우리 교인들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바라시는 바가 무엇입니까?"라 고 묻는다면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올 것입니다. 어느 분은 '하나님은 진정한 예배를 원하실 것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요, 어느 분은 '진정한 순종을 원하실 것입니다.'라고 할 것이요, 어느 분은 '하나님은 구제와 봉사를 원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 모든 대답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완전한 답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영혼 구원입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죄악의 물결에 빠져서 죽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저들 중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려고 너무나 안타까워하시며 우리들의 전도를 통해서 구원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일을 핑계하면서 전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섭섭하게 여기시겠습니까? 잭 하일스 목사님은 전도에 대해서 아주 재미난 비유를 들었습니다. 소방서원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바로 불 끄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방서원들이 항상 불만 끄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평소에 여러 가지 일들을 맡겨집니다. 어느 대원에게는 청소를, 어느 대원에게는 서류정리를, 어느 분에게는 페인트칠 하는 일을 맡기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전갈이 오고 전 대원들은 출동하라는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어느 대원이 '나는 아직 서류 정리가 다 안 되었으니 갈 수 없다', 혹은 '나는 페인트 칠할 것이 남았기 때문에 출동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대원이 있다면 당장에 상관으로부터 무서운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런 태도로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을 피할 때가 많습니까?
통계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그리스도인이 평생 한 사람도 전도 못하고 죽는 경우가 85%나 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85%에 속하는 신자입니까? 아니면 15%에 속하는 신자입니까? 무엇보다도 자기 식구들은 아직도 구원받지 못하고 날마다 죄악에 빠져 영적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데 자기 혼자 교회 나오면서 안타깝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더 더욱 가정구원을 위해서 금식이나 철야를 한 적도 없다면 얼마나 잘못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거든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고 최대 관심을 가지고 있으신 영혼 구원하는 일에 그 무엇보다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전도는 바로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할 수 있습니까? 우리들이 전도의 열매를 성공적으로 맺게 하려면 제일 먼저 기도가 뒤 따라야 합니다. 본문 2절을 보면 "기도를 항상 힘쓰고"라고 했습니다.
살전 5:17에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항상 건강해야 하듯 기도는 항상 해야 합니다. 항상 기도하라는 것은 기도의 지속성을 의미합니다. 기도를 하다말다 하는 것은 기도의 맥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기도는 항상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해야 할 뿐 아니라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자동차가 달리기 위해서는 엔진이 가동되어야 합니다. 엔진이 멈추어져있으면 자동차가 달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기름을 가득 채웠다할지라도 엔진이 가동되지 않으면 차는 달릴 수 없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교회라고 해도 나 자신이 기도가 없다면 그 신앙은 앞으로 전진 해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꾸준히 기도에 힘써야 된다는 것입니다.
마 26:39에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주님의 기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했다" 눅 22:44에는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영적 전도요 가동된 엔진과 같기 때문에 영혼구원을 위해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했으면 반드시 전도의 열매가 맺혀져야합니다. 오늘 본문 4:3에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하는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나를 위해 기도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말문이 열리도록 그리스도의 신비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도록 기도해 달라는 요청입니다. 바울은 전도의 사람입니다. 전도를 위해 부름 받았고, 전도를 위해 보냄 받았고, 전도하다가 고난을 당했고, 전도하다가 주님 품으로 갔습니다. 그런 그였기 때문에 그는 "전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왜 전도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는가?
전도의 열매 역시 기도를 통해서 맺혀지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 교회는 사도행전 14장 27절을 보면 바울이 바나바와 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보고 하는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고하고" 보고의 중심은 '이방인에게 믿음의 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2차 전도여행시에는 바울이 환상을 봅니다. 마케도냐사람 하나가 우리를 도와 달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기도의 결과 바울이 복음을 유럽지역으로 전하게 되는 직접적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마케도냐의 첫 성 빌립보에 이르러 기도하기 위해 강가로 나갔는데 여인들이 앉았는지라 거기서 복음을 전하자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었다"(16:14) 말하였습니다.
다음은 3차 전도 여행의 핵심인 에베소의 두란노서원의 사역이 나옵니다(행19:8-23) 이때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에바브라 같은 젊은이는 말씀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가 골로새 교회를 개척하고 인근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교회들을 개척해 나가는 복음의 문을 열었습니다.
훗날 바울은 이 에베소에서 복음의 문이 열린 곳을 고린도전서 16장9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니라" 현대인의 번역에 "여기에는 적대자들도 많지만 또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칠 수 있는 문이 활짝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기도의 결과 큰 문이 활짝 열렸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1절에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기를" 부탁하였습니다. 참으로 기도할 때 철의 장막이 무너지고 굳게 닫혔던 사람의 마음 문이 열려져 복음이 달음질 할 것입니다.
기도하면 전도의 문이 열리고 기도하고 전도하면 전도의 열매가 맺혀집니다. 우리교회 전도비전 13400비전을 이루려면 먼저 기도할 때 전도하게 되고, 기도하고 전도하면 전도의 열매가 반드시 맺혀지게 됩니다. 기도와 전도로 영혼구원의 열매들이 풍성히 맺혀지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