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외과외래 있는날<br>배액관 호수에 물이 안나와서<br>또 응급실<br>퇴원하고 이렇게 자주 병원을 오니까<br>힘들다<br>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을 실감하듯<br>잘했어도 이렇게 병원오면 힘들텐데<br>술먹던날들 지쳐있는데다<br>병원두달 이상 지겹기도<br>했고<br>난 그냥 힘이든다<br>지친다<br>이 시간들 그만하고싶다<br>이래저래<br>고민되는 시간들<br>살아가야하는<br>날들 모두 걱정인데<br>지금시간들을 이렇게 병원에서 보내고 있으니 막막하다<br>아이들도 나도 계속 생활을 하고<br>돈을벌어야 하는데 이도저도 못하는 심정<br>받아들여야되는데 힘이든다<br>병원생활을 하면 본인은 졔일 힘들텐데<br>그 가족들까지 왜 이렇게 지치고<br>힘들어야되는지<br>짜증나고 원망스럽다<br>이렇게 이지경까지도 술 마시고<br>보냈던 이사람 불쌍하기보다<br>원망스럽고 우리 애들도 힘들텐데<br>지금 챙겨주고 해야하는데<br>제대로 한것도 없이 지금 이렇게<br>해줘야하니 싫다<br>지친다<br>나쁜생각도 한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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