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20. 7. 1(수요일)
2.어디를: 구미시 땅을 디디고 김천 아포읍 효자봉 줄기를 돌아 나오다~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오전에 가끔 햇빛, 잔뜩 흐리고 습도높은 날씨에 땀을 마이흘려 기진맥진~, 미세먼지 나쁨~
5.산행 경로: 구미대학교앞 버스주차장~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사거리~왼쪽 고속도 지하도 지나~
송천교회 왼쪽으로~자동차운전학원 오른쪽 골목으로~경부선 지하도 지나자마자
오른쪽 잡목 능선 올라~왼쪽 묘지군~묘 왼쪽 잡목숲으로~오름길~갈림길 오른쪽~
갈림길 왼쪽 흐릿한 잡목 숲으로~까시잡목 헤치고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중부
내륙고속철도 지하도~상행선 교각 왼쪽~철책따라~접도구역 표석 오른쪽 오름길~
세멘계단~갈림길 왼쪽 능선으로~가파른 오름~307.7봉~갈림길 왼쪽~가파르고 긴
오름길~백마산(433.2m, 효자봉,헬기장)~봉우리 오르내리다 바위 박힌 오름길~
국사봉(480.2m,정상석,돌탑,이정목)~가파른 내림~제석리갈림길~운동기구 쉼터~
원주목계단 오름~안전팬스 오름길~내려서서 갈림길~직진 암릉 오름~효자봉(
512.2m, 제석봉, 돌탑,산불초소,정상석)~왼쪽 내림~이정표 우장마을 방향~
내려섰다 오름~쉼터의자 갈림길~왼쪽 직진~456.8봉~원주목 내림길~오름길~
416.8봉~쉼터의자.이정표~오른쪽으로 휘어져~오름길~368.4봉~쉼터의자
내림길~표지기 달린 갈림길 왼쪽 흐릿한 능선으로~무덤 연이어 지나 긴 오름길~
395.6봉~392.1봉~385봉~전망바위~376봉(돌무덤,정상 이정표,길주의)~왼쪽
가파른 내림~넘어진 나무 타넘고~청소년수련관 갈림길(이정표)~직진하다가
왼쪽 숨은 능선으로~거친 능선~솔숲~계속되는 거친능선~마지막 봉우리에서
오른쪽 숨은 능선으로~계속되는 흐릿하고 거친 까시잡목 능선~남평 문씨묘
오른쪽~연이은 묘 왼쪽~잡풀숲 빠져나와 오른쪽으로~쇠난간 다리 건너 직진~
마을끝 반사경 직전 왼쪽 고개방향~고개 넘어 선기동 오로골~마을지나 사슴
농장 왼쪽으로~선기1동경로당 오른쪽으로~굴따리 지나~삼거리 표석 오른쪽~
부곡교 지나~경부고속도 지하도 방향 직진~지하도 지나 오른쪽 부곡장지터
버스정류장 종료(걸은 거리 13.6km, 걸린 시간 6시간 5분)
제석봉(512.2m): 김천시의 아포읍 제석리, 대성리, 남면 오봉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제석봉은
수도산에서 염속산, 백마산, 금오산을 거쳐 제석봉으로, 다시 선산의 백마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81.4km의 산줄기인 <금오지맥>의 한 봉우리이다.
제석봉은 국사봉과 함께 아포읍의 진산으로 고대 삼한시대의 "아포소국"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산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이 제석리 일원에는 고인돌과 고분군이 산자락 밑에 산재해 있다.
특히 박순대 할아버지가 허리 수술후 건강을 되찾기 위해 수년간 쌓아올린 돌탑이
모 방송국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인터넷 참고)
남들은 은퇴를 하고 시골 조용한데다 전원주택을 하나 사가 텃밭도 가꾸고 퉁소도 불고 거다
손재주가 있시마 그림도 그리미 유유자적한 삶을 산다 카는데 시골 태생인 마님도 빌로 생각이
없는지 시큰둥이고 뫼들은 배운기라꼬는 산 빼이 없어가 그런 골짝에 들안자 있시마 이산저산
돌아 댕기는데 교통편도 불편하고 지인들과 쇠주 한잔하는 재미도 없지 시퍼가 친구넘 및및이
돌아가미 꼬시도 미칫나?~ 그 꼴짝에 들어 가그러!~
카미 손사레를 쳤는데 미칠 전에 경산 백자산 밑에 직접 예쁘장한 전원주택을 지가 살던 친구
넘이 한잔하자꼬 연락이 와가 나가보이 하루에 버스가 4번 빼이 안들어 오는 골짝에서 5년
넘끼 살다보이 인제는 다시 도회로 나오고 싶다 카미 경산 시내 쪼매한 아파트를 하나 살라꼬
돌아 댕기보이 5년전 보다 따불로 올라가 전원주택을 팔아가 전세도 겨우 얻지 시푸다 카미
한숨을 푹푹~
그 바람에 애꿎은 공병만 자꾸 늘어가고~
예전에는 쪼매 부러버 하기도 했던 그 친구를 위로 한답시고 영세민한테 주는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로 과감하게 1차 술값 결제를 하고 2차로 외국 맥주 전문점에 가가 한빙에 팔천원 짜리
맥주도 과감하게 시키가 골골골 하고 카드를 내미끼네 잔액이 600원 모자라는데예?~
야!~ 니 잔돈 있나?~ 딸꾹!~
오늘은 김천쪽 어지간한 산줄기는 다가봤는데 백마산~국사봉~효자봉 줄기는 갔는긋기도 하고
안갔는긋기도 해가 확인차 가 보기로 한다!~
첨에는 김천 쪽에서 올라가가 국사봉~효자봉을 찍고 내리올라 카다가 교통도 불편하고 안가본
백마산을 찍고 오기는 쪼매 먼거 긋해가 교통이 편리한 구미쪽에서 올라 가기로~
티미한 넘이 지딴에는 더분 여름에 간단스키 코스라꼬 잡았는데가 사람 잡는 코스인지도 모리고~
올때마다 도심지 상가 가운데 찡기가 있는 구미역이 뭔가 어설푸게 느껴지는 이 기분은 뭐꼬?~
얼빵한 넘이 오늘 산행은 5시간 정도 잡으마 충분할끼라꼬 여유를 부리미 구미역에 널찐 시간은
10시 55분!~ 산에서 내리와가 시장 안에 드가가 돼지국밥도 한그릇 하고 갈 계획까지~^^
횡단보도를 건너 현대유통주차장으로 가이 전광판이 고장났다 카미 완전 깜깜이다!~ 구미나
김천에 있는 산을 갈때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마 그때마다 무신 탈이 나도 난다!~
여패있는 아저씨한테 구미대학교 가는 버스가 및번인공 물어보이 자기도 글로 간다카미 똥꼬
뒤를 바짝 따라 오라 케가 아저씨가 온다온다 카미 올라 타길레 얼른 같이 올라탄다!~
57번 빤스를 타고 가미 아저씨한테 구미대학교 근방에 있는 고속도로 굴따리 근방에 내라돌라 카이
여서 내리소!~ 카는 바람에 후다닥 내리보이 아 띠바!~ 여는 굴따리가 없는데네!~
지피에스를 작동시키가 자세히 들따보이 한 코스를 덜가가 내리뿟따!~ 터덜터덜 걸어 내리가이
굴따리가 보이는 사거리에는 구미시립 노인요양병원 카는 입간판이 서가있고 오른쪽을 돌아보이
여도 구미대학교 간판이!~ 여는 후문인강?~
고속도로 굴따리가 보이는 맞은핀 횡단보도를 건너가가 버스정류장을 들따보이 어?~ 여도
구미대학교 건너?~ 헤깔리네 참말로~ 저쪽핀에 지나온 구미대학 크다탄 입간판이 보인다~
굴따리 안으로 들어서면 구미의 산줄기를 타마 자주 만나는 뺄간 구미의 산 종주길 표지기!~
구미의 산 종주길은 구미산악연맹이 아이디어를 내고 구미시에서 그 길을 조성했다 칸다~
에스 구미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는 에베레스트 등정에도 성공한 관록있는 산악팀이라고~
굴따리를 지나마 왼쪽으로 제석봉에서 내리온 지난한 능선이 뻗어있고 그 뒤로 금오산이 우뚝하다~
다리를 건너 전면으로 송천교회가 보이는 "T"자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가~
중앙자동차운전학원과 통닭집 사이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선다!~ 첨에는 송천교회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경부고속도로까지 쭈욱 들어 갈라 카다가 산을 타러 왔시마 능선으로 가야지 카미
일로 왔는데 티미한 넘이 겐또를 잘못 집어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골목 안쪽을 따라 가다 보면 좁고 굽은 경부선 철도 굴따리를 지나게 되고~
굴따리를 지나자마자 잡초 제거 흔적이 있는 공터에서 오른쪽 묘지길로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면 십자가를 새아노은 묘지가 마중을 나오는데 요새는 십자가 카마 깜딱깜딱 놀랜다~
그 넘의 코로나 후유증이다~ 성도 김아무꺼시 묘를 왼쪽으로 돌아 올라서면~
예비군 연병장처럼 넓은 일단의 묘지군을 만나고~
묘 왼쪽 흐릿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그런데로 걸을만한 족적이 나타나고~
표지기가 따문따문 걸리있는걸 보이 일로도 산꾼들이 더러 지나가는갑따!~
쉬엄쉬엄 고도를 올리다 보마 어디서 올라오는지 족적이 뚜렷한 삼거리를 만난다!~
삼거리에서 농약을 뿌리났시 솔나무 이파리를 뜯어묵지마라 카는 노란 경고문이 붙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180m 가차이 고도를 올린다~
지피에스 고도가 185m 정도 되는 고개 만디에서는 길찾는데 신경을 써야된다!~ 허연 페인트가 묻은
소나무가 노란 허리띠를 매고 있는데 바로 아패 노란 허리띠를 메고있는 소나무에서 우향우!~
첨에는 왼쪽 흐릿한 잡목 숲 알로 족적이 보이는것 같띠마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내리다보이는 곳에서 흐릿한 흔적마져 뚝~ 터널 우엔줄 알았띠 조짓네 띠바!~
맞은핀 능선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고속도로를 무단 횡단 하지는 못하고 지형도를 보이 왼쪽으로
구 도로 굴따리가 있어가 왼쪽으로 치고 내리온다!~ 윽 따거버라!~ 까시잡목이 오만상 협공이다~
아까시, 재피나무, 산딸기 쒜이들이 비겁하그러 한목에 달기든다!~
내리와가 다시 올리다본 지랄긋은 까시잡목 사면~ 배낭을 벗어가 이파리를 털어내는데 왼쪽 뽈때기가
울리불리다!~ 까만 날파래이 넘들이 윙윙 거리싸티 쏘있나?~ 200m 정도빼이 안되는 거리를 10분이나!~
왼쪽 고속도로 굴따리로 이동해가~
하행선 상판이 끝나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상판 왼쪽으로 세멘 계단이 보이가 이기 웬떡이고 카미 올라갔다가 고마 철책 안에 가치뿐다!~
다시 내리갈라 카다가 숏다리를 걸고 철책을 타넘는다!~얼빵한 넘이 생쑈를 다한다~
왼쪽으로 계곡을 끼고 철책을 따라가다 보마~
왼쪽으로 무신 묘길 같은 넓은길로 올라가는데 여가 접도 구역이라고~ 여가 구미하고 김천 경계지점인
모양이네~ 다시 오른쪽 묘지길로 올라간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예상대로 왼쪽에 무덤들이 보이고~
고속도로 작업용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다가~
계단길은 오른쪽으로 넘어가가 왼쪽 사면길로 올라간다!~ 혹시나 어벙한 넘을 따라 오는 사람이
있지 시퍼가 대구99클럽 표지기도 걸고 간다~
제법 족적이 뚜렷한걸 보이 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더러 있는 모양이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고~ 아!~ 더버라!~ 날씨는 꾸리무리한데 아무리 방수가
안된 껍띠기지만 이래 육수가 줄줄 샐수가 있나?~ 어제 비가 온뒤라 습도가 노파가 그런강?~
살짝 내리섰다가 진입금지라 카는 허리띠를 매고있는 나무를 지나마 또 가파른 오름~
가파른데다 물 골이 쪼대처럼 찐득하이 미끄러버가 올라가는기 상그럽다~헥헥거리미 올라간다~
핀핀한 능선으로 올라와가 물한모금하고 나무에 기대가 숨을 고른다!~ 오늘은 날이 꾸리무리 해가
물이 덜씰끼라꼬 1,000cc만 가올라 카다가 혹시나 시퍼 편의점에서 500cc 생수 1통을 더 보탰는기
탁월한 한수다!~
백마산 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이다!~ 햇또를 박고 올라가다 보면 307.7봉으로 올라서고~
나무가지 사이로 백마산이 살짝 올리다 보이는 307.7봉에서 휴식 겸 요기를 하고 가기로~
400m도 안올라왔는데 벌씨로 기진맥진이다!~ 올해들어 부쩍 체력이 약해지는 느낌!~
나무에 기대가 느긋하이 30분 가까이 시간을 보내고 일란다!~ 혼자오이 남 눈치도 안보고 꼴리는데로
슀다가 코스도 맘대로 짤라묵고 내리오는기 좃네!~ 직진해가 평탄부로 진행하다 보면~
바닥에 무신 오토바이나 잔차가 지나간 흔적들이 보이는데 설마 여까정?~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송암사에서 올라오는 길인듯 하고~ 왼쪽으로 좌향좌~
살짝 내리섰다가~
다시 오름길!~ 가파른 오름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오늘 산행에서 젤 힘든 코스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돌고개에서 올라오는 나무 똥가리 계단이 보이는 금오지맥길과 만나고~ 에고 인제
고생 끝이네!~ 고생끝 조아하네 띠바야!~ 안직 차리 멀었따!~
왼쪽으로 궁디를 돌리가 얼메 안올라가마 헬기장이 보이는 백마산 정상이다!~
김천 쪽에는 백마산이 및개 되는데 여는 생소한기 안올라온기 맞는긋고~ 누가 국가지점번호를 저래
우글치났노?~ 이정목에 매직으로 백마산이라꼬 적어났는기 보인다~ 누군가 표지기에 왔다봉이라꼬
장난을 쳐났따!~ 빌빌 희안한 꼬라지를 다 본다~
왼쪽으로는 오늘 산행 내내 따라 댕기는 금오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아포읍내가!~
여가 백마산 또는 효자봉이라 칸다꼬?~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효자봉은 512.2봉이라 카는데!~
언넘이 맞는기고?~ 백마산이라 카는 이름도 트랭글이나 최근 사설 지도에 표시된곳!~
지맥꾼들도 여를 백마산으로 용인하고 있으니 표지기를 걸고 한컷해 본다~
쉼터 의자에 배낭을 배게삼아 5분 정도 누버있다가 일란다~
백마산을 지나마 능선길이 순해가 빌로 힘을 안들이고 진행할수 있다~
잠시후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고~
쉼터 의자를 지나면~
돌무디기와 옆구리만 비는 정상석이 올라와가 있는 국사봉!~여는 분위기가 눈에 익은걸 보이 올라온듯!~
가마이 생각해보이 예전에 제석리에서 안부로 올라와가 여하고 효자봉을 찍고 다시 내리간 모양이다~
산행 자료를 여났는 종이박스를 마님이 고물재이한테 조뿌고나이 기억이 가물가물하는거는 확인차 다시
올라오게 된다!~
자동으로 노코 한방 박아보이 디카 이기 배낭 우에서 시일 넘어가디 찰칵!~ 고마 쌔리빼딱해져뿟네~
아포읍 고속도로 건너 수년전 올라간 또 다른 국사봉 줄기가 보이고~ 꺼먼재산을 거쳐 북봉산으로
내리갔지 시푸다~
물한모금하고 잠시 휴식하다가 가파르게 내리간다~
완만한 사면으로 투닥투닥 내리서면~
제석리 갈림길을 만나니 기억이 확실해 진다!~ 제석리에서 일로 올라온듯하다!~ 효자봉(제석봉)까지는
600m 남았다 칸다!~
빌로 씨도 안하는듯한 전시행정의 산물인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면~
나무 똥가리 계단이 제법 길게 이어지고~
안전팬스를 둘리쳐났는 오름길이 연이어 나타난다!~
전망바위에 올라가가 지나온 국사봉과 백마산도 돌아보고~ 김천 시가지도~
오른쪽으로는 오랫 옛날 아포소국의 곡창지대였을 원창 들판이 억사구로 널버 보이고 왼쪽으로는
보디가드처럼 금오산이 줄기차게 따라온다!~
굴찍한 바우들이 박히있는 곳으로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픽스로프가 쳐진 갈림길이 나오는데 역시 제석리로 내리가는 길인듯~
잠시후 효자봉 직전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우회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선다!~
바우를 만나마 네발로 기가 타넘고~
넘어서면 왼쪽으로 우회길과 만나는데 갈림길에도 표지기를 걸어 둔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산불 감시 초소가 먼저 인사를 하는 효자봉!~ 일제 시대 전부터 효자봉으로 불렀다
카는데 와 제석봉으로?~ 효자봉이라면 무신 전설긋은 이바구가 있었음직도 하고~
전망대 난간에는 무당집처럼 표지기들이 주렁주렁이고~ 자연석으로 새아났는 정상석은 최근것
같기도 한데~ 김천에 사는 박순대라 카는 할아버지가 수술한 허리 건강을 되찾기 위해 20kg가
넘는 돌을 매일 질머지고 올라와가 4년간 쌓았다는 돌탑 규모가 상당하다!~ 세상에 이런일이 카는
푸로에 나오는 바람에 졸지에 유명세를 타게 되는데 지금은 건강을 찾았는지 모리겠다~
인제는 한층 가차바진 금오산과 오른쪽에 살짝 고개를 내민 영암산도 보인다~
오른쪽으로는 오봉저수지 뒤로 운남산이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고 저 멀리 김천혁신도시도 흐릿하다~
이정목이 우장마을을 가리키는 왼쪽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선다~
내려서서 완만한 오름길을 투닥 투닥 올라섰다가~
넙떡한 방구길을 내리서는데 갑자기 쭈울딱!~ 다행히 경사가 급하지는 안해가 디비나사이는 면했는데
깜딱 놀랬네 띠바!~ 미끄럼을 타가 궁디가 축축하다!~ 에고 궁디삐에 금간거 아이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직진하미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456.8봉으로 올라섰다가 나무 똥가리 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고~
이내 416.8봉을 만난다!~ 준.희님이 산패를 촘촘하이 달아났네~
투닥투닥 내리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내리가는 곳에 이정목이 보이는데 우장마을 5.26km
방향으로 내리간다~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올라서면~
밋밋한 368.4봉으로 올라서고~ 쉼터 의자가 나타나면 깨끔발로 조심조심 진행한다!~
잠시후 왼쪽 숨은 능선 방향 갈림길을 만나는데 잘못하마 쭈르륵 내리가기 쉽상이다!~ 갈림길 직전
이재구씨 표지기가 보이고 갈림길에서 2~3m 지난 곳에 구미 오랜지산악회 표지기가 보이면 궁디를
급히 왼쪽으로 돌리야 된다!~ 요주의 지점!~
왼쪽 숨은 능선으로 들어서자마자 낡은 작업용 장갑이 나무가지에 걸리가 있는기 보이는데 이것도
좋은 지형지물이 되겠다!~
흐릿하지만 그런데로 걸을만한 길이다!~
올라선 능선에는 온통 멧돼지 쒜이가 분탕칠을 하고 갔다!~ 한두바리가 아인긋네!~ 싸랑을 할려거던
불가치 해여어어~ 감을 지르미 내리간다~
잡풀이 다소 거친 무덤을 빠져 나오면~
다시 걷기핀한 길을 만나다가~
395.6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넝쿨지대!~ 하산길이 얼메나 지난한지 예고하는듯 하다~
넝쿨지대를 빠져 나오면 잡목이 안보이는 솔숲길!~
200m대 가까이 내리섰다가 다시 400m 가까운 봉우리로 올라갈라카이 숨이 턱턱 막힌다!~ 이넘우
날씨는 우예되가 내리막길에는 흐리다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에는 조명을 비추고 난리고~
오르막이 디기 기네 헥헥!~
잠시후 395.6봉에 올라서가 표지기를 달아코 물한모금 하고 나무에 기대가 휴식~ 오늘은 요기한 시간을
포함하마 1시간 넘끼 정지 동작을 하고 간다~
살짝 내려섰다 다시 392.1봉으로 올라서고~
다시 내려섰다가 올라간다!~ 무신 넘의 하산길에 봉우리가 이래 만노?~
잠시후 밋밋한 385봉으로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내리다 보면 전망바위가 보이가 올라가 본다~
전망바우에서 금오산은 손에 잡힐듯 가차이 보이고~ 칼다봉능선 알통이 우람하다~
및발자국 진행하다 보면 돌무덤이 보이는 봉우리에 표지판이 보이가 돌아가보이 뭐어?~ 정상?~
여가 무신 정상인데~ 띠불 넘들이 장난하나?~
무심코 표지판이 가리키는 좋은 길로 직진해가 주르륵 내리가다가 미태 고속도로 긋은기 보이가
이상타 시퍼가 나침판을 보이 허걱!~ 경북청소년수련센타로 내리가는 길이다~
70여m 정도 내리갔다가 다시 헥헥거리미 올라온다!~ 아 띠바!~ 오늘 하산길 그 복잡한 갈림길에도
알바를 안했는데 이 무신 쪽이고!~돌무디기 왼쪽으로 내리간다!~
첨에는 길이 희미하지만 가파르게 내리갈수록 길은 뚜렷해지고~
허약 체질의 나무 똥가리가 히마리없이 나자빠져 있는 곳을 지나면 일단은 잘니리온기다~
제법 뚜렷한 길을 잠시 따라 가다보면~ 갑자기 이정목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뚜렷한 길이
청소년수련원 가는길이라고~ 아하!~ 아까 정상 표식을 해났는것도 수련원 작품이네~
뫼들은 구미대학방향으로 갈라꼬 및발자국 직진했다가 왼쪽 숨은 능선으로 내리간다~ 지금부터가
고난의 능선길이다!~
잡목에 가끔은 까시넝쿨도 서비스로 써까가 주는 거친 능선 길이 하산 내내 이어진다!~ 진작에
이런길인줄 알았시마 오봉저수지로 내리갈낀데 떠벌!~ 김천쪽으로 가가 다시 돌아나오는기
불편해가 일로 왔띠마는~
덩치 큰 소나무를 지나이 띠띠빵빵 소리가 요란한걸 보이 요 미트로 중부내륙 고속도로 김천3터널이
지나가는 모양이다~ 차 지나가는 소리가 똑 매미 우는 소리긋네~
솔숲길이 나타나마 잠시 잡목에서 해방됐다가~
다시 솔숲으로~ 갈림봉을 만나마 정신을 똑 바리 차리야 된다!~ 갈림능선이 나타나마 일단 경계태세~
방향을 단디보고 가야된다 두어군데 그런 곳이 있다!~
잠시후 전면으로 마을이 보이마 일단 정지다!~
오른쪽 흐릿한 길로 잡목을 헤치고 내리온다~
하산길 내내 마을을 왼쪽으로 끼고 내리가야 된다~ 그기 오른쪽으로 티나오거나 전면으로 보이마
능선을 잘못 선택한기다!~
잠시후 소나무가 서있는 공터로 내리서며 거친 숨을 고르고~ 편의점에서 사가온 500cc 물 한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물을 추가로 안사가 왔시마 우얄뿐 했노?~
다시 잡목 숲으로 들어섰다가 빠져 나오미 남평 문씨 묘를 만나고~ 인제부터는 묘길을 따라 내리간다!~
묘 오른쪽으로 내리서면~
연이어 만나는 묘에서 나무 똥가리를 피해 왼쪽으로 내리간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가파른 내림길을 투다닥 내리서면 키큰 잡풀밭을 만나고~ 가래이를 노피
올리고 빠져 나오면~
오른쪽으로 뺄간 쇠난간 다리가 보이고 우로 올리다보이 여가 성은수양관이라고?~ 지형도상
대성글램핑야영장 카는거는 저 뒤에 있는강?~
쇠난간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구미천을 이루는 대성저수지가 제법 크네~
마을길로 직진한다!~ 저쪼 오목한 가운데 고개를 넘으마 구미땅이다!~
마을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서~
도로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반사경이 보이마 왼쪽 고개를 넘어간다~
양쪽 시를 연결 시키주는 의미있는 고개인데 포장도 안해노코 이래 허술하이 방치해났노?~
오른쪽으로 휘어졌다 다시 왼쪽으로 올라서면 김천시청에서 부치논 현수막에 소나무에 재선충
예방주사를 나나시 솔잎을 따가가지 마라 카는 문구가 보인다!~
고개를 내리서자마자 구미의 산 종주길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가 여는 구미땅이라꼬 호기를 부린다!~
오늘은 저 표지기를 들머리에서도 보고 날머리에서도 보네~
요새는 촌집도 별장처럼 참하이 짓는다!~ 저 집을 보이 그저께 한잔한 친구넘 생각이 난다~
그 친구도 경산 백자산 미태 넓은 평수에다 간이 2층으로 참하게 집을 짓고 원두막도 맹글고
그네도 맹글고 하디마는 5년을 못 넘구고 시내로 이사를 하고 싶다고~
마을을 빠져 나오면~
모티에 사슴 농장이 티나오는데 뫼들이 꽃사슴을 찍을라꼬 카메라를 갔다대이 이 시키들이 빼엥 카미
감을 지른다!~ 워쩔껴 함 해볼껴?~ 빌넘이 다 사람을 우습게 보네~ 투덜투덜~
모티를 돌아나오마 아패서 할매가 쌍스틱을 집고 마을 경로당 쪽으로 가고있다!~ 선기1동 경로당은
문을 열었나?~
가보이 경로당 문은 다치가 있고 마을 야외 쉼터에서 누구를 기다린다~ 쪼매있시 또다른 쌍스틱을
집고 할매 하나가 나타나디 조곤조곤 이바구를 시작한다!~ 코로나가 춥기 전에 끝나야 될낀데~
철길 굴따리를 지나가는데 엄마야!~ 완죤 물바다네!~철벅철벅!~
굴따리를 지나이 아침에 들머리로 삼은 구미대학교가 보이고~
터덜터덜 삼거리로 나오이 차들이 디기 마이 댕기네!~ 길을 건널라 카이 곰빼가 한참이나 이사진다~
직진 방향으로 고속도로 굴따리가 보이가 드가보이 길이 막히가 있어가 다시 돌아나와가~
오른쪽 부곡교를 건넌다!~
직진 굴따리 방향으로 내리가다가~
굴따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돌아나오이 버스정류장 이름이 부곡장지터라고?~ 버스가 언제 올지 몰라
일단 땀에 절인 옷도리를 갈아 입을라꼬 복대 수건을 빼고 배낭 뚜껑을 여는데 아침에 타고온 57번
버스가 사거리로 들어오는기 보이가 얼른 말아여코 올라탄다!~
구미역까지는 금새다!~ 10분 쪼매 더 걸리가 구미역 근방 버스주차장에 내린다!~
일단 기차표를 끈어노코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갈아 입을라꼬 아가씨한테 무궁화 대구 가는거 한장!~
카이 빨리 타야되겠네예 4분 남았는데~ 뭐어?~ 4분 후다닥!~
1시간 정도 남으마 웃도리도 갈아입고 시장에 가가 돼지국밥 한그릇을 할라켔띠!~
일단 표가 있다 카이 올라타서 대구역에 내리가 화장실에서 냉수욕을 하고 웃도리를 갈아입은 다음
느긋하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반월당에 가가 2호선으로 갈아 탄다!~
만촌역까지 안가고 중간에 범어역에서 내린다!~ 범어시장 쪽으로 갈때 가끔 들리는 단골 돼지국밥
집으로 가가 오들오들한 귀살을 씹어가미 막걸리 한잔을 하고 시퍼서~
요새 손님이 없어가 그런강 국밥이 고기반 밥 반이다!~ 이집은 늘 손님이 만은 집인데 오늘은 쪼매
조용하네!~ 국밥이 나오기 전에 막걸리 부터 먼저 나와가 한잔 쭈욱!~ 에고 술이 와 이리 다노?~
묵다보이 고기는 안직 마이 남았는데 벌씨로 막걸리 통이 가볍다!~ 이틀 전에 마이 묵은 후유증이
안직 남아 있어가 부레끼를 시개 발꼬 일란다!~ 국밥이 맛이 없어예?~ 오우 노우 배가 불러서~
첫댓글 여전하십니다
즐겁게 김천,구미지역 감상 잘 합니다.
저도 기차타고 한번 가고 싶어집니다.
빨리 우리 박대장님 활동을 재개해야할낀데 나라안팍이 어수선해서 또 더 길어질 듯 합니다.
뵐 그날까지 항상 건강조심하시기를~
날씨가 더버가 요새는 기차를 타고가마
시원하고 더군다나 평일에는 뜨문뜨문 안자가 자동으로
거리 띄우기도 되니 맘이 편합디다!~^^
역하고 먼데는 가끔은 시외버스도 이용할 작정이고!~^^
일주일에 한분은 바람 씨러 가는 기분으로 가고
한분은 본격적인 산행을 할라 카는데 그기 잘안되네요!~^^
징그러분 코로나가 또 극성이네요!~ㅠ
건강관리 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