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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27일 토요일 비가 그?습니다. 그러나 쉽게 비 옷을 벗지 못합니다 아직 해발 1,000m가 넘는 지역이라 바람이 차갑습니다. 신나게 달려 동촌 근처의 편의점에 도착했습니다 고도가 많이 떨어?습니다. 날씨가 맑아질려고하니 많은 바이크들이 나왓습니다. 1200C 입니다. 보기드문 바이크입니다. 순정 그대로입니다. 커스텀이 발달한 대만입니다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순정 그대로를 유지하는 매니아들이 많습니다. 라이더들끼리는 말이 안통해도 뭔가 통합니다 그냥 서로 보고 웃기만합니다. 한국에서 와서 일주를 하고 있다니 놀라움을 표시합니다. 일월담에서 옥산, 아리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두개의 국립공원을 지나가며 주행합니다. 이제 비옷을 벗습니다. 그래도 불안합니다. 고맙게도 오늘 하루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제 찬공기를 많이마셔 감기가 지독히 걸렷습니다. 혹시 졸음이 올까봐 약도 먹지 못하겟습니다. 그래도 이길 수 있습니다. 해가뜨니 몸도 한결 가뿐합니다. 셀카봉에 폰을 달고 주행샷에 도전해 봅니다. 저 멀리 있는 길이 우리가 달려 온길입니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높은산인 옥산은 해발 3952m입니다 이산들의 능선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주행을 우리는 하고 있습니다. 투어 중에 현지의 라이더들도 자주 만납니다. 대개는 스쿠터입니다. 할리나 BMW 등 클럽 단위의 라이더들도 자주 만납니다 타타가안부 산장입니다 타타가안부에서 점심을 먹어야합니다 여기는 등산을 다니시는 분은 타타가안부라는 말만 들어도 심쿵하는 곳입니다. 해발 4000m나 되는 옥산 등반의 입구이자 베이스캠프 같은 곳입니다. 타타가안부 근처는 원숭이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특히 점심때가 되면 사람이 있는 곳으로 다가옵니다 먹을 것을 주니까 스스럼 없이 다가옵니다 타타가안부 산장에서 출발하여 아리산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여기는 전세게 세븐일레븐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편의점입니다. 전에 여기서 가방을 놓아두고 출발해 우여곡절 끝에 찾은 적이 있는 곳이라 저한테는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화장실 사진입니다. 이거 왜 올렸는냐면은 대만이나 일본에 가면 편의점 화장실은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편의점도 그런줄알고 국도를 여행하다 편의점에 급해서 들어가 화장실을 찾으면 그냥 화장실 없다고 합니다. 좀 좋은 알바 친구들을 만나면 여기는 저희가 사용하는 곳인데요 하며 열쇠를 열어줍니다. 우리나라 편의점 CU나 GS, 7일레븐은 꼭 화장실을 개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호텔에 조금 떨어진 샤브샤브 식당을 찾았습니다 몇종류의 고기가 무한정 제공됩니다. 물론 면이나 야채 샐러더도 함께 무제한 제공입니다 그러고보니 마지막 날입니다. 배가 불러 더 이상 들어가 않을때까지 먹은 것 같습니다. 내일은 돌아가는 날입니다 <계속> |
출처: 폴의 바이크로하는 세계여행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폴(이성태)
첫댓글 몇년전 중3 딸과 자전거로 갔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길이 그리워지네요^^
다시 한번 갈 그 날을 준비해 봅니다~~
행복한 후기 잘 봤습니다^^
대단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