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7월 과제

[Mars]

<4원소의 이해>

불의 본질/완즈 에이스/아찔루트계 케테르

- 생명 에너지, 생명/살아 있음 그 자체

 모든 것에 선행하는 것은 생명(불멸의 영,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신이 약속한 것은 지혜도, 능력도 아니었으며 사랑조차 아니었다.

 오직 생명만이 그의 약속이었다.”

- 불은 진짜가 아닌 모든 것을 쓸어버린다. 불에 타고 남은 것은 참 나.

- 창조의 제1요소, 내 안의 태양, 자발성, 기꺼이

- 케테르 주제어와 연결: 영혼의 의도(목적, 의지, 쓸모)를 되찾음

- 최고의 불: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영혼의 의도, 의지와 일치하는 것.

- 최악의 불: 에고의 의지로만 밀고 나가느라 소진, 자학, 자해

물의 본질/컵 에이스/브리야계 케테르

- 사랑 에너지, 무의식, 잠재의식, 감정

- 가슴에 대한 신뢰, 믿고 내어맡김, 낮은 곳으로 흐름

- 너와 내가 하나됨(oneness), 일체감, 연결감

  모든 물방울이 흘러 강이 되고 바다가 되는 것처럼, 하나로 녹아들고 아우르는 감각

- 자기 수용/연민에서 타인 수용/연민으로

- 케테르 주제어와 연결: 모든 의도의 바탕(근원)이 사랑임을 깨달음.

- 최고의 물: 자기애와 이타의 밸런스. “자유를 해치지 않는 돌봄은 가능한가”

- 최악의 물: 홀로 분리되고 거부당하고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공기의 본질/검 에이스/예찌라계 케테르

- 순수 의식/지성, 의식하려는 힘, 깨어 있음

- 모든 것이 나로부터 생겨남을 보는 것, 신의 눈으로 보는 것,

  에고 게임을 알아차림

- 케테르 주제어와 연결: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 결단, 용기

- 최고의 검: 편견, 이분법에 사로잡히지 않고 투명하게 보는 것, 차이를 수용하는 것

- 최악의 검: 스스로를 속이는 것, 자신의 진실을 외면하는 것

흙의 본질/펜타클 에이스/앗시야계 케테르

- 영혼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물질/몸, 잠재력, 씨앗, 몸의 지혜

 “영이 물질로 현현할 뿐만 아니라

 물질 역시 자신의 에너지를 통해 영의 현현을 유도한다.”

- 케테르 주제어와 연결: 영혼의 의도를 물리적 세계에서 실현

- 최고의 흙: 영성과 물질의 통합, 둘이 별개가 아니다, 매일 매 순간의 삶 속에서 나의 영성을 실천

- 최악의 흙: 영혼 없이 관습적으로 행함, 보이는 것/물질 세계가 전부라고 생각, 껍데기

#4원소 꿈

다음과 같은 장면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장면을 따라가며 지켜보는 동안 내 옆에 다감(→ 교황: 영적 여정의 동행자)이 함께한다.

- 장면 1: 세찬 비바람이 몰아친다.

→ 완즈 9: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대로 계속 살아야 하나? 이대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차오를 만큼 차올랐다.

    지치고 소진된 영혼의 목소리.

- 장면 2: 불에 활활 타고 하얀 재만 남다

→ 완즈 7: 물, 공기, 불의 시간을 거치면서도 끝내 지켜내려는 것. 다 타고 드러나는 진짜 ‘나’, 본래의 ‘나’.

- 장면 3: 싱크대 뒤에 깨끗하게 닦여 반짝이는 접시들이 놓여 있다.

→ 컵 에이스: 자기 수용. 내가 이미 빛나는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것.

    나 자신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 내 안에 가득한 사랑만으로 충분하다.

- 장면 4: 도반이 만들어 온 커다란 통에 담긴 스프

→ 검6+전차: 과거의 내가 영혼의 스프를 마시고, 미지의 영역으로 떠난다.

    관점이 확장되며(검6), 대극의 힘을 통합해 가는 것(전차)

- 장면 5: 스프를 떠서 접시에 담아 마신다.

→ 타워: 내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세상, 신념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뛰어내린다.

    내가 이미 빛나는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것 자체가 타워다.

- 이 꿈이 주는 메시지→ 컵 기사: 내 혼의 부름.

- 결론: 나를 규정하던 기존 틀을 다 쓸어버리고 진짜인 ‘나’가 전면에 부상하는 것

타로 심화 수업을 듣던 2022년 12월에 꾸었던 꿈입니다. 그때는 도반들과 다감님이 함께 투사를 해주어도 어렴풋하고 막연하기만 했던, 그러나 내내 제 가슴에서 떠나지 않던 이 꿈을 오랜만에 다시 꺼내 봅니다. 꿈을 꾸고도 그 의미를 아하, 체감하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리는가 봅니다. 지난 노트에 기록된 내용을 옮겨 적으며 꿈의 장면과 의미를 하나하나 되짚어 보니, 부디 들어주길 바라는 내 영혼의 간절한 외침이 비로소 단단하고 무딘 가슴을 뚫고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꿈은 이미 그렇게 오래전부터 제가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 저의 데일리는 컵 에이스입니다. 흐르고 또 흐르는 그 물결은 다함이 없습니다.

[이다감]

의지(케테르)와 목적(의도)를 우리가 혼돈해서 쓰지만
차이가 있을 거에요.
좀 더 그 차이를 인식해보면 좋을 거에요

[이다감]

그 원소의 최고(엄밀히하면 본질)와 최악으로 나누었네요. 최악으로 사용될때 클리포트(케테르)와 연결 시켜 볼래요?

[이다감]

이 꿈 기억해요. 귀한 꿈이었는데, 그때 본인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걸로 다가왔어요. 항상 무의식이 빨라요. 무의식과 의식의 간극이 줄어들수록 꿈이 주는 메시지를 바로 바로 알아 차려지는 속도가 빨라지죠.

반짝 반짝 닦인 접시... 세피로트, 우리 자신, 오염되어도 닦으면 본질이 드러나는,
그곳에 무엇을 담는가. 결국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