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리딩할 산행지를 찾다가 지난 번 도봉산 우이암, 관음암 코스에 이어 또다시 도봉산 원도봉 엄흥길 대장 집터, 덕제샘, 망월사, 포대능선, Y계곡, 신선대(정상 인증 봉우리), 선인봉 쉼터, 마당바위, 천축사 구간을 선택했습니다. 과거에 꽤 자주 혼산하던 코스였지만 지난 2년간 오르지 않아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보려고 어제 무더위속에 혼산으로 사전답사 해보았습니다. 특히 6월 6~8일 설악산 공룡능선 타실 산우님들은 예행연습 삼아 걸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국립공원 제 1경에 빛나는 공룡능선의 절경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포대능선-신선대 구간의 경치도 꽤 아름답습니다.
망월사 오르는 등로에 위치한 대형 베이커리카페 낙타. 2년전에 오를때에도 봤습니다.
원도봉 엄흥길 대장 집터. 경남 고성이 고향인 엄대장 부모가 이주해 살면서 살림했던 곳. 어린 엄대장의 전설적인 산악인 인생의 시발점이 되었던 장소
덕제샘. 이곳에서 수시로 물을 마셨던 기억이...
어제 현재는 음용 부적합
망월사는 천년고찰. '천중선원'이 있어 용맹정진하는 스님들이 있지요.
물맛 좋기로 이름난 망월사 석간수
가파른 돌계단 108개를 오르면 나타나는 영산전.
영산전 정면 앞뜰(폭이 2m가 채 않됩니다)에서 바라다본 수락산
영산전 오르는 계단에서 바라다본 망월사 전경. 정면에 보이는 좌우 긴 전각이 천중선원
망월사의 주전각인 낙가보전. 외부는 2층 구조이나 내부는 1층. 외부의 2층 편액은 적광전, 1층 편액은 낙가보전.
포대능선 정상아래 영산전의 모습
포대능선쪽 Y계곡 시작점. 거리는 짦지만 도봉산에서 제일 험한 구간 중 한 곳. 물론 우회 등로가 있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곳에서만 진입이 가능합니다
바로 앞의 자운봉이 739.5m로 도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일반 등산객은 출입금지. 두번째로 높은 신선대에 오르면 정상인증 됩니다.
진짜 최고봉인 자운봉(739.5m)
자운봉에 이어 만장봉(718m), 선인봉(708m)이 나란히 서있지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우리나라 1700년 불교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스님인 의상대사께서 창건한 고찰 천축사. 만장봉 자락이지만 뒤에 우뚝 솟은 선인봉이 사찰을 외호하듯 서있습니다
의상대사께서 수도하시던 옥천석굴원
천축사 일주문
첫댓글 포대 능선따라 Y계곡을 오르고 싶네요.
약간 험해도 등산하기에는 재미가 엄청 좋은 곳으로 기억됩니다.
다시 또 한번 마지막으로 가보고 싶은 코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멋진 힐링하셨네유
멋진곳 가끔가는곳 대장님 힐링하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