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게시글
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일시: 4월22일(넷째주 토요일) 대상지: 모악산 793.5m / 전북 완주군 구이면,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793.5m)은 익산 미륵산, 정주 내장산과 함께 만경평야를 감싸고 있는 명산으로, 평야지대와 산악지대를 구분하는 경계선 제1보루에 위치한 호남평야의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다. 모악산을 경계로 동쪽 계류는 삼천천으로 흘러들어 만경강으로, 서쪽 계류는 원평천을 경유하여 동진강에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간다. 금남호남정맥이 북쪽 금남정맥과 남서쪽 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곳이 주화산(565m)이다. 이 주화산에서 내장산 방면으로 산릉을 끌고 나가는 호남정맥 상의 오봉산(513.2m)과 묵방산(538m) 사이에서 호남정맥을 이탈하여 북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8km 거리인 국사봉(543m)에 이르러 두 가닥으로 갈라진다. 서쪽으로는 상두산과 천애산으로 가지를 치고, 북으로 화율봉~배재~장근재를 거쳐 약 7km 북진한 곳에서 빚어 놓은 산이 모악산이다. 1971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모악산은 김제시 금산면, 전주시 중인도, 완주군 구이면에 걸쳐 있다. 총 면적 42.22㎢, 김제시 금산면이 가장 넓은 29.22㎢, 다음으로 완주군 구이면이 10.87㎢, 그리고 전주시 중인동이 3.13㎢를 차지하고 있다. 산세는 정상을 중심으로 전주시 방면 북쪽과 장근재 방면 남쪽, 그리고 금산사 방면 서쪽은 산릉이 길고 부드러운 반면, 동쪽 구이면 방면은 능선이 짧고 다소 가파른 편이다. 정상을 중심으로 금산사 방면을 내모악, 구이 방면을 외모악으로 구분한다. 옛부터 모악춘경(母岳春景)은 변산하경, 내장추경, 백양설경과 함께 호남 4경의 하나로, 60만 전주시민과 10만 김제시민을 비롯하여 전국 등산인들에게도 사랑 받아왔다. 무제봉, 장군봉, 눌연계곡, 금동계곡, 선녀폭포 등 자연경관과 금산사, 귀신사, 대원사, 수왕사, 청룡사, 용화사 등의 사찰들을 비롯하여 미륵신앙의 본거지인 오리알터의 증산교 본부 등이 모악산에 움틀고 있다. 특히 금산사 미륵전 등 보물 10점과 귀신사의 보물 1점 등 보물 11점이 모악산에 집중돼 있다. 모악산은 예전부터 호남평야의 젖줄 역할을 톡톡히 해온 산이다. 모악산 남서쪽에서 발원한 원평천과 북쪽 기슭에서 발원한 두월천이 부양면 용성리에서 합류해 호남평야의 영양분을 공급해온 벽골제의 수원을 이루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는 백제 비류왕 27년(330년)에 제방 길이 3km로 축조된 것으로,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벽골제는 하천 폭을 넓히고 강물을 곧게 흐르게 하는 등 수리시설 개량으로 인해 옛 모습은 볼 수 없고, 제방 일부분과 수문석주, 벽골제 사적비만이 남아 있다. 모악산 산이름의 유래는 이렇다. <금산사지>에 '조선의 고어 로 엄뫼와 큰뫼로 칭하였다. 엄뫼는 모악이라 의역하고, 큰뫼는 큼을 음역하여 금(金)으로 하고, 뫼는 의역하여 산(山)으로 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금산사의 이름도 여기에서 연유된 것으로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또 다른 산이름 유래로는, 정상 아래에 위치한 쉰길 바위가 아기를 안고 있는 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모악산이라 이름지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다음으로는 모학산(母學山)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다. 지금도 모학산과 연관된 지명으로 '학가산', '학래' 등의 지명이 있고, 지금은 원기리로 바뀌었지만 윗학래, 아랫학래라는 곳도 남아 있다. 모악산은 삼국유사와 고려사에는 금산(金山)으로 동국여지승람에는 모악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풍수지리설은 난세에 더욱 민중의식 속에 파고들어 모악산은 계룡산과 더불어 민중신앙 및 신흥종교의 텃밭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조선조 말기에서부터 6.25 이후까지 모악산에는 수십 개의 신흥종교집단이 성행했었다. 그러나 신흥종교 중 하나였던 용화교주 서백일이 신도의 칼에 사망하고, 도립공원 개발과 함께 무허가 건물로 단속 철거됐다. 모악산 등산로는 20가닥이 넘는다. 이중에서 등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를 구이면 원기리 관광단지 기점 코스, 중인동 기점 코스, 금산사 방면 코스로 묶어서 소개한다. 세 방면 중 원기리 상학 마을 방면과 중인동 방면이 금산사 방면보다 많이 찾는 이유는 전주시내와 가깝다는 지정적인 요소와, 입장료를 받지 않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입장료를 내야 하는 금산사 코스는 등산인들 발길이 적은 만큼 원기리나 중인동에 비해 자연경관이 깨끗하고 한적하며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편이다. 산행거리는 어느 코스나 8~10km 거리로, 산행시간도 길어야 5시간이 넘지 않는다. 대부분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전주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서울의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즐기는 등산인들처럼 새벽 산행으로 오전에 등산을 끝내거나 또는 점심식사 후 오후에 산행을 하는 경우도 많다. 구이방면 구이면 원기리 상학 마을에 이르면 널찍하고 깨끗하게 조성되어 있는 모악산 관광단지가 반긴다. 이 관광단지는 97년 6월에 공사를 시작, 2000년 12월 공사를 대부분 완료했다. 공립미술관 1동, 자연학습장 1개소, 화장실 3동, 운동시설 3개소, 축구전용구장, 배구장, 농구장 등이 마련되어 있고, 농산물 판매장을 포함한 기념품 판매시설 25동이 있다. 주차시설도 일류급이다. 주차장을 지나 오른쪽 현대식 화장실 앞을 지나면 모악산 유래가 음각되어 있는 모악산 기념비가 나타난다. 이 기념비를 지나면 곧이어 등산로를 밟는다. *1.수왕사 코스 관광단지~수왕사~무제봉~정상 등산로를 따라 7~8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는 첫번째 나무다리인 성황당다리를 건너간다. 이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 지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갈려 나간다. 상학능선 코스로 오르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계곡길로 들어가 100m 거리에 이르면 선녀폭포가 반긴다. 40m 거리에 있는 선녀다리를 건너 약 30m에 이르면 '←전주김씨 시조묘 1.0km, 모악산 정상 2.6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수박재다리를 건너 4~5분 들어서면 사랑바위다리를 건너간다. 사랑바위다리를 지나 50m 들어서면 '←동곡암 천룡사 스님체력 단련장, 대원사 방면 모악산 정상 2.2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를 지난다. 삼거리를 뒤로하면 곧이어 다섯번째 시암골다리를 건너 숲속으로 들어선다. 이어 7~8분 가량 올라가면 대원사가 나타난다. 대원사를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돌계단을 25분 가량 올라가면 수왕사 약수터에 닿는다. 약수터에서 길은 오른쪽 대피 소 옆으로 이어진다. 10분 가량 올라서면 장군봉 능선 위 해발 620m인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정상 0.8km, 구이버스 종점 2.2km, 구이상학능선길 3.0km, 중인리계곡길 2.8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중인동 방면으로 '비단길코스'로 이어진다. 모악산에서 가장 완만하고 쉬운 코스다. 사거리 안부에서 왼쪽 정상 방면 능선길로 15분 거리에 이르면 시멘트 의자 3개가 있는 공터에 닿는다. 이곳이 무제봉이다. 정상 머리 위로 정상과 장군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무제봉을 내려서면 곧이어 삼거리 안부. 북쪽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금곡사~중인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안부에서 직진, 20분 가량 올라가면 정상 직하 철조망 앞 전망장소에 닿는다. 조망은 시원하다. 우선 북으로 전주시내가 뚜렷하고, 동으로 고덕산(603m)과 경각산(660m)이 멀리 운장산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고덕산과 경각산 아래로는 마치 거대한 거울을 보는 듯한 구이저수지와 모악산 관광단지 주차장과 백자골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전망장소에서 서쪽 급사면 횡단길로 100m 가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남쪽) 길 입구에는 통행금지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서 남쪽 길은 10분 거리인 헬기장에서 장근재로, 남동쪽 능선길로는 동곡암이나 전주김씨 시조묘로 갈 수 있다. 통행금지 안내판이 있기는 하지만 모악산을 자주 찾는 대부분의 등산인들 얘기로는 전주김씨 시조묘나 동곡암을 경유해 이 삼거리로 올라도 괜찮다고 말한다. 삼거리 북서쪽 능선은 김제시와 전주시의 경계다. 이 능선을 따라 5분 거리에 이르면 '↑독배 중인리 3.8km, ←금산사 김제시 3.8km, 정상 구이 상학 3.6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 삼거리에서 북릉으로 올라가 2~3분 거리에 이르면 정상을 대신하는 해발 730m인 핼기장을 밟는다. 헬기장에는 전주등산연합회가 세운 '←독배 중인리 3.6km, 정상 구이 상학 3.8km→'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조망은 과연 호남평야의 전망대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백미는 서쪽 조망이다. 멀리로 실낱같이 만경강이 꿈틀거리는 김제 옥구 들녘 너머로 변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로 아래로는 금산ㅅ를 품고 있는 눌연계곡이 금평저수와 함께 골골샅샅이 내려다보인다. 북으로는 익산시와 미륵산이 보이고, 미륵산에서 오른쪽 전주시내 너머 멀리 계룡산 대둔산 종나산이 가물거린다. 종나산에서 더 오른쪽으로는 묵방산과 만덕산 줄기 너머로 원등산 연석산 운장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동으로는 진안 부귀산과 마이산이 멀리 덕유산 줄기와 함께 보인다. 남동으로는 하늘을 찌를 듯이 선 송신철탑이 자리한 정상에 가려 조망을 즐길 수 없는 것이 흠이다. 정상 오른쪽(남서쪽)으로는 장근재 능선 너머로 회문봉, 무등산, 추월산, 병풍산이 아련하게 시야에 와닿는다. 하산은 북릉을 타고 중인동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는 서릉을 타고 바로 떨어져 심원암~금산사로 내려서는 코스도 인기 있다. 헬기장에서 다시 정상 방면으로 2분 거리인 삼거리에 이른 다음, 서쪽 모악정~눌연계곡을 경유하여 금산사로 떨어지는 코스도 해볼 만하다. *무제봉과 장군봉 전라감영과 주변 고을 기우제터 모악산 정상에서 북동릉 수왕사로 내려서기 직전 살짝 돋아난 작은봉우리가 무제봉이다. 무제봉은 백제 때 모악산 주변 전체 주민들이 무우제(無雨祭)와 기우제(祈雨祭)를 올렸고, 조선조 중엽에는 전라감영에서 감사가 멧돼지를 잡아 기우제를 올리고 각 고을에서도 이곳을 찾아 기우제를 올렸던 장소이다. 구한말 때도 가뭄이 들면 관계관청이 주도하여 기우제를 올리면 반드시 비가 내렸다고 한다. 정상, 중인동, 수왕사로 가는 길목으로, 20여 평 공터를 이뤄 휴식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무제봉에서 바라볼 때 정상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봉이 장군봉이다. 코스: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 - 대원사 - 수왕사 - 정상 - 금산사 주차장(11km 4시간) ◈산 행 인 원 : 차량 1대 출발하며, 선착순 44명 접수합니다. ◈ 산 행 비 : 40,000원 (조,석식제공) ◈ 산행에 대한 문의는 (달리미 : 010-3589-8818) ◈ 산악회 계좌 : 경남 207-0081-8755-03(예금주 : 허영미 / 토요솔산악회) ☞ 산행비는 산악회 계좌로 선입금 또는 당일 모두 가능하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산행을 취소할경우, 반드시 총무에게 또는 좌석예약방에 댓글을 달아 주십시요. ◈ 탑승시간 / 경유지 6:20 장유문화 6:35 대방동성 → 임마뉴엘 → 성원 2@ → 6:40 남양초 → 6:45 무궁화 → 은하@ 6:50 시 청 → 트리비앙 → 6:55 노 블 → 시티세븐 → 7:05 허앤리 → 7:10 도 계 → 7:15 창원역 → 7:20 한 전 → 7:25 동마산병원 → 7:30 마산우체국 → 7:40 중리동신 → 산행지 |
|
첫댓글 참석~~ 합니데이~~!
9번 좌석~~!
참석
신청합니다 ~~중리역
고마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