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20분에 교회로 가서 새벽집회를 ...
새벽은 은혜가 넘친다. 눈물과 통곡이... 눈이 아플까보아 걱정이다.
숙소로 돌아와서 남편과 부지런히 책을 읽어보는데 의외로 빠르다.
아침 7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2층에 가서 하는데
빵과 샐러드, 밥과 나물과 국 등과 호박죽도 있고 좋았다.
이 호텔은 남성만 사우나가 있고 여자는 없다고 한다.
어떻게 그렇게 차별을 할 수가 .... 지방이라??
아침식사를 주는 새로 생긴 호텔로 교회도 가까워
앞으로도 강사님을 이곳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하시는데
호텔은 미국식으로 깨끗하고 고급으로 좋아 너무 황송한 마음이다.
책을 교정하는데 목사님께서 전화가 오셔서
춘천 성결교회 이원호 목사님께서 오라고 하신다고 가시자고 한다.
오 목사님이 이 목사님을 형님이라고 하시고
예전에 백 목사님 소개로 한 번 온 적이 있고
남편이 교수일 때 제자이기도 하셔서 가기로 하다.
가는데 바람이 불고 비가 오다. 사모님이 비 오라고 했다고 이 목사님이 ...
1시간 거리라고 하더니 금방 춘천 교회로 가서 이 목사님을 만나다.
키가 크시고 유머가 풍성하시고 .... 금방 친근해지고 재미있고 ....
교회도 크고 부흥사이시다.
교회를 딱 갈라서 장로님과 성도들을 부 목사님께 붙여서
근처에 개척을 시켜서 울고 불며 나갔는데 지금 그 교회와 이 교회가 모두 부흥하고 있다고 .....
아름다운 이야기로 신문에도 났다고 한다.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곳 성도님이 하시는 맛있는 두부집으로 가서
두부로 맛있게 식사를 하다. 이 두부는 영양만점인 좋은 두부로
다른 두부하고는 다르고 맛이 아주 부드럽다.
즐거운 대화로 교제를 나누고 돌아오다가
춘천 관광지와 소양강 처녀 동상도 보았는데 비가 내려서 그속에서 사진을 찍다.
남편은 빨리 가자고 하다가 잠이 들다.
하나라도 좋은 것을 보여주려고 애쓰시는 오 목사님도 피곤하시겠다.
호텔에 와서 잠깐 쉬다가 6시에 저녁식사를 하려고 또 나가다.
오늘은 이곳의 유명한 한우 소고기를 대접한다고 ....
안수 집사님 내외분과 다섯 사람이
맛있는 한우 소고기 로스구이를 맛있게 들다.
육회로 간과 소고기, 천엽을 한 점씩 맛보다.
오늘 잡은 소라야 육회를 들 수가 있고 너무 맛있고 아이들도 먹는다고 ....
토요 저녁집회
새벽부터 일어나고 책을 교정하고 춘천에 다녀오고 몸이 피곤해서 ...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를 채찍질하고 눈을 부릅뜨다.
내가 은혜 받아야 사람들도 은혜 받는다.
남편도 설교가 어려운 신학적인 것으로 처음에 어려웠는데
나중에 풀렸다고 ... 내가 졸음을 이기고 ...
목사님과 사람들 은혜 받았다고 하시니 감사하다.
맨뒤에서 아기를 업고 은혜를 많이 받는 예쁜 아기 엄마가 너무 귀하다.
딸만 둘이라고 하고 큰 딸 이름이 다니엘이라고 ...
믿음이 좋은 분인 것 같고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너무 감사했다.
성도님들이 조용하고 순수하고 너무 좋은데 목사님께서 그렇게
본을 보이시고 사시기에 그러리라. 너무 아름답다.
교회 바로 아래에
장로교회를 새로 건축했는데 이 교회와 바로 붙었다.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할 수가 ....
그 교회가 어떻게 부흥이 될 것인지?
성전을 건축까지 하였으니 이사 갈 수도 없고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