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둘레길 가평 27코스 : 단월면 ~ 갈운1리 10.5km
언제 : 갑진년 (甲辰年)(24년) 시샘달 02월 스무나흘 흙날
누구랑 : 나로호 대장님과 3450온누리 산악회 경기도 둘레길 산우님들
어딜 : 단월면사무소 ~ 가현리입구 ~ 용두교(청운면읍) ~ 갈운1리 증골정류장
사진 답사기는 경기도둘레길 가평 27, 28코스(사진) :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시샘달 2월을 슬기롭게 넘기시고 계시는 산우님들과 함께 의미를 되세겨 보면..
꽃샘, 잎샘은 참 고운 우리말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매섭답니다. '샘'은 심술궂은 '시샘'의 줄임말이거든요.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도 지났지만,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매우 차갑게 부는 바람을 말합니다. 또 그런 날씨를 '꽃샘추위', '잎샘추위'라고 하지요. 나무는 대게 잎이 난 뒤에 꽃이 핍니다. 그러니깐 잎샘바람이 먼저 불고, 뒤이어 꽃샘바람이 부는 것이지요. 하지만 꽃샘이든, 잎샘이든 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무렵에는 겨우내 입었던 외투를 다시 꺼내 입어야 할지, 봄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스럽지요.
다음백과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81XX70300035
봄에, 잎이 나올 시기의 추위.
꽃보단 잎이 먼저 나오니 꽃샘보단 잎샘추위가 맞겠죠 ㅋㅋ
들어가기
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입니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사람·문화·자연이 함께하는 길입니다.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의 특징을 담아 4개의 권역으로 나눠집니다.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입니다.
경기둘레길은 새로운 길이 아닙니다.
기존의 길을 구슬 꿰듯이 엮어 하나의 걷기길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역사도 시끌벅적한 시장과 숲 속 새소리도 각각의 길에 담겨있습니다.
이제 경기둘레길에서 자연의 내음을 맡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자료 : 경기둘레길 홈피에서..
경기도 둘레길 가평 27코스.. 네이버 지도
물길이 바뀌면 풍경도 바뀐다
단월면사무소에서 몇 걸음 옮기면 늙은 느티나무 여러 그루가 발길을 잡는다. 느티나무 중에는 수령이 600년도 훨씬 넘는 고목도 있다.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수구막이로 심었을 것이다. 이곳에 고려 말 처음 세웠다는 정자 보산정이 있다. 단월면은 산 높고 골이 깊은 동네여서 너른 들판이 없다. 물가 자투리땅도 아껴 논밭으로 만들었다. 걸음은 물길을 따라 이어진다. 부안천을 시작으로 흑천을 따르고 용두천으로 슬쩍 갈아탄다. 풍광도 그렇게 조금씩 바뀌어 간다.
경기옛길 홈피에서..
답사기는 네이버에 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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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몇장...
단구월사(丹丘月謝)의 단월면과 이별하며..
경기도 양평군의 동북쪽에 위치한 면이다. 보룡리에 보산정(寶山亭)이 있다. 보룡리(寶龍里) · 향소리(杏蘇里) · 덕수리(德水里) 등 9개 법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밝은 달이 비춰진 정자의 마을'이라는 뜻의 단구월사(丹丘月謝)에서 지명이 유래한다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단월면 [丹月面]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단월면 지명유래에 나오는 단구월사(丹丘月謝)를 소개한 자료가 있어 소개한다..
물의 고장답게 마을에 어떤 지명이 생기는지 또 정자에 앉아 달빛에 비춰진 풍경을 그려보자..
물이 좋아 물덕을 본다는 축복의 땅 덕수리는 이터골(李垈谷), 우리실(佑李谷)에 입향한 양성이씨 세거지다. 양성 이씨 이해주의 자가 덕수(德秀)인데 칭송이 자자하여 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도록 덕수리(德水里)로 했다 한다. 이 묘역 우측에 잣나무를 심어 보완해서 백동(栢東)이라 부른다. 평해로에 양평에 있던 옛 역참은 오빈역, 전곡역, 백동역이다.
산음리(山陰里)는 명산 용문산이 높아 동북쪽이 음지가 되어 생긴 지명이다. 석산리는 고로쇠 마을로 명성이 높은데 물레울(문례)은 작은 금강산이라 부르는 소리산자락에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동네요, 석산리와 산음리 사이 용소계곡은 양평에 숨은 명소 중 하나다. 삼가리는 삼거리를 뜻하는 가루니, 세거리라 부르기도 하는데 길도 세갈래, 물도 세갈래로 그 지세의 풍광이 아름다운 동네이다. 산이 높으니 계곡도 깊고 달빛 별빛이 제일 먼저 보이는 명성리, 곡창 수미마을, 보산과 도룡을 합해 보룡리라 했다.
산이 높으니 계곡도 깊어 소리없이 강한 단월 출신 저명 인사들이 많으니 사람도 터의 기(氣)대로 사는가 보다.
출처 : 양평시민의소리(https://www.ypsori.com)
초보산꾼
첫댓글 와~~그냥지나치던 둘레길을 사진과함께 정보를 알려주시니. 다시한번. 기억되네요^^수고하셨습니다. 초산님^^
저도이번 구간에서 생각지도 않은 성황당을 2개나 볼 수 있어 넘 좋았네요..
아마 선두팀이 성황당 앞에서 간식을 먹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선두팀의 선견지명에 감사드립니다.
담 구간을 거의 임도를 걷게 되니 상큼한 새싹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제 3월 봄을 기다려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초보산꾼 다음구간엔 봄의새싹들을 더많이볼수 있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