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내 분실물 1위 '휴대전화'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고속버스 안에서 승객들이 가장 많이 두고 내리는 것은 '휴대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호고속(사장 김성산)이 최근 1년간 유∙스퀘어 내 고객행복센터에 접수된 차내 분실물 9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갑(29.5%), 가방(15%), 신용카드(9%), 의류(7.5%) 등의 순이었다.
분실물은 가정의 달인 5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여름철에 다른 때보다 200건 이상 많은 월 평균 800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가정의 달, 하계 휴가철 등으로 버스 이용 고객이 많을 뿐만 아니라 옷차림이 가벼워 휴대품을 손에 들고 다니다 놓고 내리는 일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고속은 버스가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 차내 방송을 통해 놓고 내리는 물건이 없도록 당부하고 모든 승객이 버스에서 하차하면 승무사원이 선반이나 좌석 위·아래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분실물이 발견되면 유∙스퀘어 내 고객행복센터에 접수하고 고객 인적사항 파악이 가능하면 즉시 연락을 취해 물건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승무사원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더라도 차량 청소 과정에서 분실물을 발견하면 고객행복센터에 이를 맡기고 고객이 다른 지역에 있으면 고속버스 화물을 이용해 물품을 전달한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금호고속 버스 안에서 분실한 물품은 버스 운행시간만 기억하면 대부분 찾을 수 있다"며 "당황하지 말고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http://news1.kr/articles/1295767
부산서부터미널 인터넷 예매 왜 안하나
노선 대부분 현장발매만…가능한 4구간도 앱은 '불통'
- 추석 앞두고 불만 속출
- 업체 "통일된 전산망 없어"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서부터미널)에서 발권하는 시외버스 노선의 대부분이 인터넷 예매가 되지 않아 추석을 앞두고 귀향길 버스표를 구하려는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인터넷 예매가 가능한 일부 노선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불안정한 등 서비스질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높다.
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는 버스노선은 서울(남부) 전주 남원 부천 등 4곳 뿐이다. 나머지 함양 보성 순천 목포 등 서부경남과 전라도 방향 15개가량 노선은 터미널에 직접 방문해 예매해야 한다. 또 거제도 고현 등 거가대교 경유 구간은 출발 당일 매표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만 승차권을 구할 수 있다. 서부터미널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노선의 추석연휴 예매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버스표를 구하기도 어렵다. 앱시장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앱은 '버스타고'와 '인터시티버스' 2개다. 그러나 버스타고의 예매프로그램은 아예 작동하지 않고, 인터시티버스는 4개 노선만 예매할 수 있다.
반면 금정구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동부터미널)은 총 30개 노선 가운데 경주와 울산 등 8곳을 제외한 나머지 원거리 노선의 버스표를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다. 동서울과 경기도 광주 등 10개 노선이 개통된 해운대시외버스터미널도 전 노선 표를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부산권 주민 사이에서는 버스서비스에서도 서부산권이 홀대받는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사상구 주민 정모(47) 씨는 "사상구에서 거제도까지가 훨씬 가까운데도 버스표를 미리 확보하려면 노포동에 가서 예매해야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이처럼 서부터미널에서 버스표 예매가 되지 않는 문제는 전국 시외버스 전산망이 하나로 통일되지 않아 발생한다. 전국 터미널의 전산망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버스연합회·130곳)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터미널협회·170곳)로 각각 나뉘어 있다. 전산 정보가 없는 터미널은 인터넷 예매와 왕복예매 등이 불가능했다. 서부터미널의 경우 노선 대부분이 터미널협회 소속으로 전산망이 없어 예매가 안된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30903.22002211449
인천교통公, 모바일 버스 예약서비스 ‘있으나마나’
2년간 업그레이드 안해… 상위버전 땐 오류 빈발
교통공사 “연말 통합전산망 구축후 업데이트 예정”
인천교통공사가 인천터미널 고속·시외버스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놓고 사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용자 대다수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2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주요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에서 편리하게 고속·시외버스를 예매 및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티스(Intis)’를 개발했다.
하지만, 모바일 운영체제가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되는 것과 달리 인티스는 2011년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아 진저브레드보다 상위버전 운영체제에서는 예매 및 조회를 할 수 없다. 인티스 사용 불가능한 허니컴(3.1) 이후 개발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이들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으로 인티스를 접속하면 아예 화면이 깨지거나 다음 화면으로 제대로 넘어가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한다.
인천교통공사는 상위 버전 이용 시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 이용을 권유하고 있지만, 홈페이지는 모바일이 아닌PC용으로 웹페이지 속도가 느리고 오류가 잦아 대부분 포기하기 일쑤다. 아이폰용 인티스도 상황은 비슷해 IOS 버전이 업데이트되는 과정에서 이를 못 따라가 현재는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안드로이드용 인티스 애플리케이션 리뷰 평점은 5점 만점에 2.5점이다. 최하점인 1점을 매긴 사용자가 108명으로 절반을 넘으며, 대부분 이용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터미널 매각에 따른 운영 변화와 통합 전산망 구축 작업 등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연말 이후 통합전산망 작업을 마치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703385
첫댓글 서부터미널에서 인터넷 예매가 되지 않는 곳을 자동발매기로 발권할때 줄을 길게 서있는 장면을 본것이 한,두번이 아닌데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것이 답답할 따름 입니다. 저는 하단살면 서부터미널이 가까운데 순천이나 광양 다녀올일 있으면 노포동이나 동래가서 타는데 엄청 불편하더군요.
서부터미널이 의지가 없거나, 아니면 일부러 안할려는건지도 모르겠네요.(돈때문에...)
유스퀘어 광천터미널내 행복고객센터에 가면 되는군요.
언젠가 실수하면 ...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