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비경의 여정은 긴 여운으로 남아 지속됩니다
늦은 꼬리진달래 꽃길을 따라 오릅니다
마지막 난코스 철계단 윗 바위길 아찔합니다
산도 잘 타고 말도 잘 듣는 출연진들입니다~ㅎ
보기보단 심장이 쫄아들 구간이나 여유만만입니다~ㅎㅎ
이까이꺼 뭐라고~ㅎㅎ
후미팀도 합류합니다
이거 설치한 분 누구임? 숏다리들은 어쩔거임~ㅎ
여서 아차하면.. 어우야~
맞은편에서 내려왔습니다
후미주자 조깅님을 마지막으로
학봉정상 마지막 밧줄구간입니다
이로써 끝이난 금수산공룡능선 하이라이트구간 돌아봅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입니다
학봉정상데크에서 긴장을 풀고있는 유랑님들 고생한게 느껴집니다. 모두 장합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보는 광경 또한 꿀입니다. 하지만 이제 겨우 반왔습니다~헐
전혀 다른 모습의 등로가 펼쳐집니다. 풍경은 없고 그냥 육산의 산길입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빵집에서나 볼 법한 다양한 빵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ㅋㅋ
20여분을 걸어 온 신선봉. 다시 단백봉까지 그 정도 걷습니다.
오늘 최고봉입니다. 각자 인증하고 하산길 서두릅니다.
계곡길 나오기까지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작은 물길들이 모여 이제는 제법 계곡의 티가 납니다.
여기가 오늘의 입수 포인트입니다.
조깅님의 션~한 입수와 폭포수 마사지입니다
얼음골에서 내려온 한기 충만한 계곡물은 한여름에 한겨울의 차가움이 전달되는 최고의 스팟입니다
수차례 계곡을 반복해 오가며 걷습니다.
구곡중 가장 상부에 있는 취적대입니다. 수량도 풍부하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19년째 이곳에서 살면서 쌓으신 돌탑의 주인공인 한 여성분과도 인사나눕니다.
산행종점 능강교에서 찍은 계곡을 마지막으로 긴 금수산공룡능선과 능강계곡 산행을 마침니다. 산행 순간순간 느꼈던 감동은 오래오래 남아있을 듯합니다. 안전한 산행으로 마무리지어 감사하고 더 좋은 곳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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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시 간 듯 상기되며 떠오르는 경치!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멋진 산행의 기록 다시금 추웠던 계곡얼음골 생각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