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2일 군산 당북초, 익산 춘포초, 정읍 고부초 등 도내 28개 초등학교 인근 읍·면지역 중학구를 동 지역 학교군과 묶어 공동학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학년도 대학 입시 농어촌 특별전형에서 자격을 ‘농어촌 거주 3년’에서 ‘6년’으로 늘리는 대학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는 읍·면 지역 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깝고 통학 여건이 좋은 중학교가 동 지역에 있을 경우, 읍·면 지역 중학교로 진학하고 싶어도 동 지역 중학교로 지정돼 진학해야 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농어촌 거주 6년’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대학에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진학하고 싶어도 지원 자격을 얻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