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서방님 콘서트를 보고왔습니다...
울 서방님 다른 여인에게 장가를 드시더니... 에휴~~~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실망>> 입니다..
어떻게 제가 이런 표현을 할수 있는지.. 스스로도 의심스럽습니다만..
그동안 님 콘서트를 갈때마다 느꼈더 미칠듯한 흥분과 동요가 ..너무 모자랐던 공연였어요..
갠적으로 슬펐고요... 박정현이랑 같이해서 그런지..
제가 느끼고 싶었던 님만의 매력에 푹 빠질수가 없었던것 같아요..
예전엔 뭔가 웅장하고 독특하고 퍼팩트한 연출들이었는데...
갈수록 뭔가 조잡해지는.... 흑흑..ㅠ,ㅠ
이번공연이 특히 제가슴에 아픔을 주네요~~~~
박정현씨 좋아하시는 팬들께 미안하지만 ^^ 저 1라운드때 계속 잤습니다..
완전히 꾸박꾸박... 꿈까지 꿔가며 쓰러져 잤습니다..
환님 나옴과 동시에 자다 벌떡 깨서 미친듯이 뛰었죠..
뒤에 앉아계시던 두분 놀라시는듯...했습니다.. 계속 자다가 갑자기 뭘 지랄인고..
분명 욕하였을것같아염 ㅋㅋㅋㅋㅋ
암튼..제가 이렇게 실망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기때문일 것이고..
님어깨에 자꾸 부담이란 짐을 지우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팬들의 기대와 실망과 질책이.. 더 큰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 멋진 환님 모습을 위해..더많은 사랑과 채찍을 함께...아끼지 말았음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공연기대하며 허덥한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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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야기
맞짱 후기!! 댓글수 11 승환누라 2003.12
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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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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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spring
03.12.28 12:40
음....그랬단말이쥐...
여울
03.12.28 13:07
역시 옛날이 좋았지? 10년에 정말 가슴터질듯한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가을..
03.12.28 15:05
내도 중간중간 잤는데..ㅋㅋ맥주축제때만큼의 뛰고솟는 감동은 없었지만...그래도..둘가수들의 노력한 모습은 보기 넘 좋든데...음악을 즐기는 모습..^^*
뽀뽀라
03.12.28 20:07
음..난 박정현때가 더 좋던데..-_-
나영~
03.12.28 23:31
<---박정현팬 ^^ (물론 이승환도 좋아용^^*)
승환누라
03.12.28 23:50
어? 나영언니 오랜만이예용~ 오프에서도 못봤지만..온란에서두 간만인듯^^ 잘지내시죠? ^^
햇살^^*
03.12.29 08:48
환옹 장가 가시더니 배살이 장난이 아니던데~~ 너무 뛰어서인지 아직까지 종아리 근육통이 있네요~~ 다음 콘썰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ㅠ.ㅠ 그래두 최고였습니다...
소라♡
03.12.30 11:04
난 박정현때 눈물흘리고 ㅠㅠ 이승환땐 너무 뛰어서~그담날 부작용났음 ㅋㅋ
死神.. HaDeS..
03.12.30 14:13
나두.. 좋더랑.. ㅎㅎ
숙이
04.01.02 20:54
역시 다른 시각 다른 각도로 보니까... 전 둘 다 좋던데요. 단지 흠이라면 BEXCO....
요즘 옛날 후기들을 찾아보다가.... 왜 이리 재미있죠?... 전에 봤던 기억이 나는 공연... 전 참 좋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