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둘레길 양평 29, 30코스 : 몰운고개 ~ 양동역까지..
언제 : 갑진년 (甲辰年)(24년) 물오름달 03월 아흐레 흙날
누구랑 : 나로호 대장님과 3450온누리 산악회 경기도 둘레길 산우님들
어딜 : 몰운고개 ~ 금왕리 임도 ~ 밤나무재 ~ 계정1리 ~ 계정3리 ~ 양동역
사진 답사기는 경기도둘레길 양평 29, 30코스(사진) :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꽃샘추위 잎샘추위의 산고를 견디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한 발짝 더 앞에 와있는 봄의 기운에
사계절 중 유일하게 붙여준 동장군이 이름값을 했는지 계산도 하기 전에 다가온 새 생명을 위해
우리가 아는 동장군답게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며 긴 그림자를 남기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남긴
봄의 기운을 자양분 삼을 3월이 들려줄 생명의 소리를 길고 긴 둘레길 임도 길에서 귀 기울어 보자
들어가기
경기둘레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두발로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입니다.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km의 순환 둘레길로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한 사람·문화·자연이 함께하는 길입니다.
둘레길은 총 60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길의 특징을 담아 4개의 권역으로 나눠집니다.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입니다.
경기둘레길은 새로운 길이 아닙니다.
기존의 길을 구슬 꿰듯이 엮어 하나의 걷기길로 만들었습니다.
오랜 역사도 시끌벅적한 시장과 숲 속 새소리도 각각의 길에 담겨있습니다.
이제 경기둘레길에서 자연의 내음을 맡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자료 : 경기둘레길 홈피에서..
양평 29코스 : 몰운고개 ~ 계정1리 마을회관앞 12.6km
다시 금왕산 숲길 속으로
금왕산 북쪽 자락에서 동쪽 자락으로 길게 이어지는 임도 노선이다. 고도 300~400m 사이를 누비게 된다. 이 노선도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길이다. 노면도 걷기 좋은 상태다. 발부리에 채는 돌도 없고, 포슬포슬한 흙길이거나 풀이 살짝 자란 걷기 좋은 길이다.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걷기에 그만이다. 길섶에 곱게 핀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오면 걸음은 저절로 늦어진다. 바쁠 것도 없지만 이 길을 끝내기가 싫다. 저쪽 길 끝에 전봇대가 보인다.
자료 : 경기도 둘레길 홈피
양평 30코스 : 계정1리 마을회관앞 ~ 양동역 입구 7.6km
물길따라 타박타박 이십리
양동면 계정리를 북에서 남으로 걷는다. 물길, 찻길, 사람길이 동행하는 노선이다. 계정1리 송정마을 버스정류장이 출발점이다. 차도 구간을 거쳐 계정1리 밀양골 입구에서 계정천 둑길에 선다. 계정2리 마을은 먼발치에서 눈으로만 인사하고 물길을 따라간다. 계정3리 가랫골에서 계정천과 헤어진다. 계정3리 구간은 마을 길과 농로를 따라간다. 잠깐씩 계정천을 만나지만 이내 헤어진다. 이어지는 삼산리 구간은 산기슭 마을 길을 따른다. 양동역 남쪽 굴다리를 지나면 종점이다.
자료 : 경기도 둘레길 홈피
답사기는 네이버에 따로 올립니다.
경기도둘레길 양평 29, 30코스 : 몰운고개..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사진몇장...
두 구간을 걷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양동면 속으로 들어서며..
양평군 동쪽에 위치하여 '양동'이라는 지명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지평현 상동면으로 불렀던 곳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양동면으로 개칭되었고 현재 8개의 법정리를 관할한다.
양동면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쪽에는 비룡산(626m)이, 남쪽에는 일당산(456m) 등이 솟아 있다. 면의 중심부를 흐르는 석곡천 주변은 충적평야를 이루어 농업이 활발하며 비닐하우스 시설재배를 많이 한다. 교통은 광주원주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나며 동양평 IC가 있어 여주와 원주로 편리하게 연결된다. 또한 중앙선 철도 양동역이 면의 중심부인 쌍학리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네이버 지식백과] 양평군 양동면 (양평군 - 두산백과 두피디아)
양동면은 지리적 위치나 역사는 전문가의 몫으로 돌리고 마루금을 이어가는 산객의 눈으로 보면
남한강과 북한강의 큰 줄기를 한강기맥이 가르고 그렇게 남한강의 구역으로 들어오면
한강기맥에서 분가한 성지지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품속에 양동면이 자리하고 있다.
몰운고개가 중심을 잡은 성지지맥이 북으로 지붕을 만들고 다시 남으로 방향을 틀어
양동면 서쪽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풀목산 직전까지 이어 가다 양동역을 지나 다음 둘레길에서
만나게 될 여주가 시작되는 곰지기재를 방패 삼아 양동면 한쪽의 경계를 완성하고
동쪽은 도토머리산에서 내려준 오늘 걸었던 금오산 임도와 쌍벽을 이루는 소금단맥이 완성한다.
그렇게 양동면 중심을 흐르는 석곡천은 끝없는 옥수를 나르는 성지지맥 품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초보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