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카해 줘야겠꾸나...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미 친구는 친근감이 있어..
얼굴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 멜을 보내주고 따뜻한 글을 보내주는 것 보니까.
참 따뜻한 친구일 것 같아..
그리고 포근한 결혼생활도 할 것 같구나...
돈 쓰는 재미로 지내는 미가 부럽구나...
결혼한다는 것이 참 경제적인 것과도 결부가 되는 거라서...
나 같은 경우는 힘이 드는구나...
아무튼 친구가 재미가 있따고 하니까 나도 기쁘다.
설에 있는 친구들 얼굴이라도 알아두면 참 좋을텐데..
설에 자주 올라가거덩...
그런데 올라가도 연락을 잘 못하겠어... 서먹서먹할 것 같거덩...
나도 내년이면 윗지방에가서 살거덩..
많은 친구들의 얼굴을 그때 가서는 볼 수 있을지..
9일날 한복을 맞추었다. 전형적인 새색시 스타일로~<br>
수박색 저고리에 다홍치마..<br>
샘플로 되어 있는 한복을 입었더니~우리님... 놀랜다.<br>
너무 예쁘다나... (아직도 콩깍지가 안벗겨 졌나보다 ^^)<br>
좋아 좋아 ^^*<p>
우리님의 한복 입은 모습을 보고<br>
내가슴은 콩닥콩닥.. (나도 여전히 콩깍지다.. ^^)<br>
우리 서로 행복한 미소 지으며..<br>
그 많이 내리는 비에도 한 우산속에서..따뜻한 느낌..<p>
같이 우리집에서 저녁먹고..같이 TV 보고..<br>
여인천하 보면서..함께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았고<br><p>
10일날은 예물을 맞추었다.<br>
전에 이곳 저곳에 다니며 다리품을 팔면서 견적을<br>
받아두었던 것이 있어서..가격 비교하고 가장 저렴한<br>
가격으로 견적을 내 주었던 곳에 가서 맞추었다.<p>
다이아는..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 하기에 꼭 해야 한다 하고<br>
진주는... 건강을 의미해서 해야 하고..<br>
순금쌍가락지는..전통적으로 하는 것이기에 해야 하고..<br>
유색셋트... 다이아는 은색, 쌍가락지는 금색인데..<br>
색이 들어간 보석도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해야 한다나~<p>
그래서.. 우리는 <br>
영원한 사랑이라는 다이아 셋트<br>
실용적으로 하고 다닐 수 있는 샤넬 18K 셋트<br>
한복에나 정장에도 할 수 있는 백금 쌍가락지<br>
커플큐빅 반지<br>
그리고 다이아로 장식된 시계..<br><p>
참 예물이라는 것이... 예쁜 것을 보니 욕심이 생기더구나.<br>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br>
이제 청첩장만 맞추고, 리허설 사진찍으면<br>
큰일이 대충 끝나는 것 같다<p>
결혼하면..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슨 이유인지 알것 같아..<br>
할일이 참 많은 것 같아...<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