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재정비촉진지구 9개 사업 구역 가운데 첫 삽을 뜬 북변3구역과 이 사업구역과 접한 북변4(주택재개발정비사업), 북변5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최근 발표가 있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들 3개 정비조합은 최근 각 사업구역에 조합원 일동 명의로 일제히 5호선 연장과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김포 제2의 도역을 기원했다.
한 조합관계자는 "그 동안 군사보호와 수도권 정비법 등의 이중 삼중의 규제로 서울과 접한 지역이면서도 각종 인프라 부재로 인해 평가를 재대로 받지 못했던 김포 재발견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60년 가까이 지역균형발전 사각지대에 있던 미래 김포시를 정치권과 시민이 합심해 그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재정비촉진지구는 2009년 15개 지구가 재정비촉진계획우역으로 고시됐지만, 주민반대 등으로 현 북변3,4,5 등 6~8개 사업만 추진되고 있다.
이를 북변3,3,5구역은 과거 구 김포경찰서 주변의 김포읍 중심지역으로 한강신도시와 사우지구 개발 전까지 김포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 왔던 지역이다.
하지만 한강신도시개발 등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급격한 도심 공동화 현상 등에 따라 원도심과 신도시간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비필요성에 따라 촉지지구로 지정됐다.
이 가운데 올 초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북변 3은 김포재정비촉진지구 1호사업 구역으로 오는 2025년까지 1200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공급한다.
현재 철거를 거쳐 관리처분 중인 북변4와 내년 철거에 들어갈 북변5도 사업이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