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V외화 드라마 - 스파르타쿠스.
처음으로 다운 받아본 외화드라마. 조낸 잔인함, 조낸 야함(성기 노출 ㄳ), 근데 재밌음. 스토리도 뭐 뻔하다면 다들 뻔하다고는 할만한데 과정의 짜임새가 아주 좋다.
스파르타쿠스라 해서 스파르타하고 관계가 있느냐 하면 큰 관계는 없다.
대략 고대 로마시대의 실존 인물 스파르타쿠스를 드라마로서 재 풀이했는데 변방의 트라키아인 용병들이 로마군을 위한 수단으로 쓰이는 것을 거절하자 결국 로마군과의 일부 살육이 일어나고 그 죄를 물어 주인공은 투기장의 제물로서 바쳐진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을 죽이기 위해 나온 검투사를 죽인 주인공은 트라키아의 전설의 왕 스파르타쿠스의 이름을 물려받게 되면서 노예 검투사로서 성장한다..
사랑하는 아내마저 노예로 팔려가자 그는 어떻게 해서든 검투사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탈출하려한다.
현재 시즌1이 끝났으며 시즌1의 부재는 모래와 피(Blood and Sand). 재밌는건 극중에 꽤 비중있는 역할로 나오는 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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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저씨인데 이 아저씨 어디선가 많이 봤다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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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Madness!!라는 대사 내뱉고 우물에 떨어져 죽는 영화 300의 전령이었다. 드라마에선 가장 강력한 전설의 전사이자 검투사를 훈련하는 교관으로 나온다.
이 영화가 마이크로 촬영기법인가를 써서 상당히 특이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는데 스파르타쿠스 역시 같은 기법을 썼다.
2.TV애니 - 스타워즈 클론전쟁 시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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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2와 3사이의 클론전쟁시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에피소드1~3의 제다이인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그의 파다완 아소카 그리고 오비완 케노비. 그리고 그들의 부관인 클론들이다.
클론전쟁중 클론병사들의 고뇌를 목적으로 제작되었는데 초반엔 그럭저럭 잘 표현하다가 최근엔 딴데로 자꾸 새나간다.
전형적인 미래학적 SF와 중세 환타지의 느낌이 혼합되어있는 스타워즈를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보긴 봤는데.. 오그라드는 스토리와 설정 변질+파괴 때문에 말이 많다. 그래도 사무엘 L 잭슨이 그대로 전작의 메이스 윈두 목소리를 담당하고 요다 선생도 같은 성우니까 봐준다...
사무엘잭슨은 특히나 스타워즈의 엄청난 팬이라서 오히려 기뻐하며 캐스팅에 응했다는 일화.
고퀼리티의 아동용 스타워즈를 본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보다 편하다. EBS에서 시즌1을 방영해주는중. 요번준가 저번주에 끝났을듯한데..
3.극장애니 -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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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 독특한 발상이 훌륭하다. 하지만 킬링타임용. 엄청난 오버센스가 돋보인다. 하지만 그때 보고 잊혀질 애니메이션..
4.게임- 더 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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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깼다-_-;; 이번엔 하드모드인데 어짜피 30레벨되면 주인공은 깡패가 되고 도핑을 하면 거기에다가 플러스로 엄청나게 강해지기 때문에 체감난이도는 초반부에나 느껴질 정도랄까.
더 위쳐에선 일단 위쳐들의 뮤턴트 제조술로 테메리아 왕국을 차지하려는 살라만드라라는 단체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비전의 제조술을 훔쳐가서 악용하려는 살라만드라를 격파하는게 목적이다.
그리고 논휴먼(인간을 제외한 모든 종족)의 테러집단 스코이어'텔. 테메리아왕국의 '기사집단'이자 위쳐 세계관에서 가장 널리 전파된 종교인 이터널 파이어 교단의 디 오더 플레이밍 로즈가 대립관계에 있다.
즉 주인공은 살라만드라를 추적하면서 스코이어'텔과 동맹을 맺느냐 플레이밍 로즈와 동맹을 맺느냐를 결정하는게 스토리의 핵심이다.
또한 이들 모두를 거부하고 중립을 선택해 고독한 싸움을 할수도 있다.
우선 스코이어텔과 동맹을 맺으면 플레이밍 로즈와 적대관계가 된다. 디 오더의 총수인 그랜드마스터가 진정한 적이라는 것을 알게되며 이전에 친했던 지그프리드라는 기사단장은 후회할수밖에 없는 선택을 하게 되어 결국 죽이게 된다.
테메리아왕국과 스코이어텔은 공동의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휴전협정을 한다.
반면에 플레이밍 로즈와 편을 먹으면 스코이어텔의 수장인 예반을 죽이게 된다. 반대로 지그프리드는 디오더의 그랜드마스터가 잘못된것이라는 것을 깨닳게 되고 주인공과 함께 그의 사악한 계획을 저지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테메리아왕국의 폴테스트 국왕은 그랜드마스터를 적으로 간주하고 지그프리드에게 디오더 플레이밍로즈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해준다.
중립을 선택하면 이들 모두와 적대관계에 놓이게 되며 히로인중 한명인 샤니를 보호하게 된다. 그리고 살라만드라를 조종하던것은 오히려 테메리아왕국의 디오더 총수인 그랜드마스터이며 그가 진정한 적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테메리아왕국은 양 진영 모두 왕국의 해가 된다고 간주하여 모두 죽일것을 명령한다.
그랜드마스터는 앞으로 찾아올 피할수 없는 빙하의 시기를 견뎌내기 위해선 전 인류를 돌연변이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렇지 못하면 모든 인류는 얼어죽거나 지각을 잃어버린 괴물이 되어서 문명이 사라지게 된다고 지금까지 벌인 살육에 대한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 하지만 우리 주인공은 그딴거 모름.
1주차(라고 하기엔 허무하지만)플레이때에는 스코이어텔과 동맹을 맺었고 2주차때엔 플레이밍 로즈와 동맹을 맺었다.
사실 어떻게 하든 그랜드마스터를 죽이는 것으로 엔딩은 동일하지만 중간중간 스토리의 전개나 문맥이 상당수 바뀌기 떄문에 즐길 가치는 충분했다.
그외에도 무고한 마녀를 죄악뿐인 주민들과 함께 죽일것인지 주민들을 학살하고 살릴것인지, 히로인중 누구를 선택할것인지, 같은 위쳐를 죽일것인지 말것인지,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공주를 저주에서 풀어줄지 그냥 죽일지 등등 모두 다 선택지이며 모두 유저의 몫이다.
아무튼... 이제까지 한 RPG게임중 젤다의 전설을 제외하면 넘버원이라고 할만하다.
5.극장애니 - 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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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브리. 더이상 할말이 있을까.
다만 최근엔 눈이 높아져서 고작 15~18프레임인 일본 애니는 좀 눈 버리는 기분......이긴 하지만 사실 이 정도만 되도 수작이라고 본다.
스토리는 뭐 얘기할 필욘 없을것 같고 성우,작화퀼리티,음악, 그리고 이번 1080p버전으로 인한 엄청난 화질등등 모든 면이 최고.
음.. 사실 스토리는 좀 딴지 걸고 싶긴 한데 분위기와는 달리 명확하고 부드럽지 못하다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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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인공 소피역을 맡은 분(바이쇼 치에코 1941)이 실제로 성우가 본직이 아닌데다가 무려 고령의 할머니라는 점은.. 뭐 사실 실제로도 주인공이 늙어버리기 때문에 그렇긴 하다만..그리고 듣는 사람에 따라 '그냥 듣기에도 늙어보이는걸?'이라 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목소리를 낸다는게 대단하다는 개인적인 소견을 담아둔다.
뭐 그외에도 여러 인물들 대부분 성우가 아니다. 그럼에도 멋진 연기를 보여주다니.. 하지만 우리나라 연기자들이 더빙하면.. 후..
6.게임 - 철권6
샤오유하는중. 어렵다. 샤오유로 온라인 대전 하다가 같은 놈한테 몇판씩 연달아지면 빡침. 그래서 폴로 복수해주면 쾌감이...
첫댓글 혹시나 해서 찾아봤는데 아이언맨2 아이맥스 3D는 아예 없었다. imax dmr 2D(일반 필름에 아이맥스 필름을 얹어서 상영하는 방식)이 현재 상영중인 방식중에선 가장 화질이 좋은 방식인듯. 그리고 중요한건 원래 dmr 2d 가격은 만원 이었는데, CGV 쪽에서 가격을 2천원 기습 인상하는 바람에 만이천원이 된거였다 ㄷㄷㄷ
수고했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