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주거지 분석 7번째 편으로 금천구를 분석합니다.
서론에서 밝히지만 이 글로 해당 지역을 띄우거나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이제 금천구 분석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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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는 서울에서 경기도로 나가는 사실상의 관문인 지역입니다. 경부선 철로나 시흥대로가 관내를 통과하여 남측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좌측방으로는 서부간선도로가 있어서 이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각 간선 도로 연결이 우수하고, 서해안고속도로로 바로 연결되므로 지방 등 광역 접근성이 상당히 우수합니다. 이런 관문의 특성으로 이해 이미 오래전부터 준공업지역으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201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인 강남순환도로가 시흥동에 자리잡게 됩니다. 기존에 강남 등 서울 동남부 지역으로 접근시 올림픽대로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시흥 IC를 통해 남부순환로를 이용하여 이동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남부순환로가 곳곳에서 상당한 정체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른 길을 이용해 가려 해도 직접 운전해 본 경험상 도로가 중간에 사실상 끊기는 등 길을 이리저리 바꾸면서 운전해야 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강남순환도로가 뚫리게 되면 터널을 통해 이동하게 되므로 빠르게 강남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지연중이긴 하지만 신안산선 개통시 석수역, 시흥사거리역, 독산역으로 시흥대로를 따라 북상하여 구로디지털단지역 및 여의도를 향해 가기 때문에 한층 더 전철 교통 여건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관내에 서남부 최대의 업무 지구인 가산디지털단지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돋보입니다. 이 곳에는 수많은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서면 이전 구로공단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군데군데 약간의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이 건재하지만, 계속적으로 개발이 되는 상황입니다. 실제 이전에 가산디지털단지에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출퇴근 시간에 어마어마한 인파와 차량이 가산디지털단지와 인근 도로를 가득 채우게 됩니다.
편의시설 측면에서도 비교적 우수한 편입니다.
비록 백화점은 관내에 없지만, 가산디지털단지에 엄청난 아웃렛 매장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3대 아웃렛인 마리오아웃렛, W몰, 현대아웃렛 가산점이 디지털2단지 사거리에 몰려서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 또한 독산동에 빅마켓 독산점과 홈플러스 독산점이 상호 경쟁 및 미흡 요소에 대한 보완 작용(?)을 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빅마켓 근처에는 씨티렉스 쇼핑몰이 위치해 있는데, 쇼핑몰 내에 영화관이 있어서 그 이용이 편리합니다. 이전에 프리머스 시네마 시절 몇 번 가서 영화도 보곤 했는데, 갈 때마다 한산하여 영화 관람하기에는 좋았지만 이러다 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어느새 롯데 시네마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시흥대로를 따라 야트막한 언덕길로 조금만 가면 대로변에 홈플러스 시흥점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형 병원의 경우 관내에 이렇다 할 만한 것이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시흥사거리 인근에 희명병원이 있지만 명실상부한 종합병원이라고 보기엔 다소 뭐한(?) 규모입니다. 다만, 현재 관내인 금천구심의 대한전선 부지 등에 부지 소유주인 부영 등이 대학병원 건립을 검토중인 상황이긴 합니다.
학군 및 학원가 등 교육 부분에서는 아직까지는 다소 미흡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탑 탤런트 장동건 씨의 모교로 유명한(?) 남자고등학교인 문일고등학교와 시흥동 벽산 타운 아파트 단지 쪽에 위치한 동일여자고등학교 등이 어느 정도의 대입 결과를 내며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학원가는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학원가라고 할 만한 곳이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금천구에서 이 부분의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므로, 장기적으로 점차 좋아지리라는 판단입니다.
현재 금천구는 중앙부인 금천구청역인 일대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지정되어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부지이자 금천구의 노른자위 자리였던 육군 도하부대 부지는 오랜 기다림 끝에 부대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독산동 롯데캐슬이라는 매머드 단지로의 재탄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아래로는 대한전선 부지가 위치하여 토지주인 부영 건설이 아파트 및 종합병원 건립 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개발을 검토중입니다. 독산 롯데캐슬 북단으로는 공군부대 및 롯데알미늄 공장이 있으며, 이 2개소도 개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개발은 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남단부인 시흥동 일대는 삼성산 부근의 불량 주택지가 오래 전에 대단지인 벽산 타운 시리즈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그 남단부의 다소 노후한 주택지가 2005년에 시흥뉴타운(재정비 촉진지구)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일부 구역은 해제되고 일부 구역은 그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아쉽습니다.
그럼 이제 금천구의 개별 아파트 분석에 들어갑니다.
1. 가산 두산위브
가신디지털단지, 특히 가산디지털단지 남부가 직장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최적의 직주근접지가 바로 가산 두산위브 아파트입니다. W몰 옆 사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면서 도로과 좌우로 갈리게 됩니다. 이 삼거리의 바로 좌측에 가산동 유일의 대단지 아파트인 두산위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지역이 직장일 경우에는 그야말로 환상(?)의 주거지라는 판단입니다.
우선 도보로는 다소 멀기는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1호선 및 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어서 도심 및 강남 등으로의 이용이 무난합니다.
좌측방으로 서부간선도로 및 안양천길 접근성이 무난해서 좋으며, 의외로(?) 북동쪽으로 조금만 가면 시흥 IC가 있어서 남부순환로나 시흥대로 이용도 무난합니다.
버스 교통이 별로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우측의 시흥대로쪽 독산한양수자인 아파트 쪽으로 나가면 엄청난 버스 노선과 조우(?)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단지 남단으로 조금 내려가면 빅마켓 독산점과 홈플러스 독산점이 있어서 도보로도 이용이 가능할만한 거리입니다.
그리고 북단으로 마리오아웃렛부터 W몰, 현대아웃렛 가산점 및 롯데시네마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저렴한 쇼핑을 자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주거지로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리오아웃렛 사거리는 상당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단지도 비교적 큰 편이기 때문에 주거지로서의 면모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다만 학교 측면에서는 가산초등학교이든 두산초등학교이든 다소 거리가 있어서 아쉽습니다. 중학교는 세일중학교가 옆에 가까이 있어서 괜찮습니다. 고등학교는 다소 멀어지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은 아니지만 현대아웃렛 가산점 뒤편으로 모텔이나 술집 그리고 그 안쪽으로 일부 어수선한 영세 공장 등이 있어서 그 영향력이 간접적으로 미칠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2. 독산 한신
독산 한신 아파트는 기언급한 안양천 이서 지역의 월경지를 대표하는 1991년식의 1,000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이전에 해당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공급 면적 172㎡가 약 300세대나 있어, 한 때 인근 지역의 부유층들이 많이 거주하기도 했었습니다. 공급 116㎡ 또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 85㎡ 이하가 아닌 전용 89.46㎡으로 실제 가보면 오래된 아파트 치고는 살짝 큼지막한 느낌입니다.
때문에 지금은 다소 명성(?)이 퇴색했지만, 비교적 단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아파트이기도합니다. 실제로 단지 내 놀이터나 지하주차장 등을 찬찬히 살펴보면 연식 대비해서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월경지에서 좌측으로는 광명시 소하동 동양 아파트가, 북측으로는 하안(독산) 주공 13단지가 있습니다. 동측으로는 안양천 너머에 금천구청이 있고, 남측으로는 독산동 주택가가 위치합니다.
우선 안양천 이서 지역중에서는 1호선 금천구청역 접근성이 가장 우수합니다. 실제 걸어본 결과 동에 따라 다르지만 5분에서 아무리 길어도 10분을 넘기지 않을 거리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안양천을 건너가는 육교를 통해 바로 금천구청 일대로도 연결되기 때문에 의외로(?) 상당히 우수한 금천구심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는 금천구청에는 다양한 행사나 공연 등이 많고, 도서관도 갖추고 있어서 그 이용이 편리합니다.
그리고 바로 우측으로 안양천길 및 서부간선도로가 있어 이를 통한 광역 접근성이 우수합니다. 단지 우측으로 곧 개통할 강남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지하차도가 있어서 그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버스 노선은 서울 끄트머리(?)인 위치상 그렇게 많지는 않아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로(?) 진입해야 합니다. 대신 사실상 광명시(?)인 위치 특성상 바로 좌측에 위치한 소하동 동양 아파트 앞 버스 정류장을 통한 경기도 이동은 용이합니다.
여담이지만 단지 후문 바로 앞에 슈퍼가 하나 있는데, 상당한 매출을 올리는 알짜(?) 슈퍼입니다. 이 곳의 주인은 오랜 기간 바뀌지 않았는데, 인근 부동산에서 슈퍼 주인이 상당한(?) 알부자라는 귀띔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편의시설은 없는 점이 다소 아쉽습니다. 그나마 도보로는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광명시의 하안 사거리 상업지구 접근이 가능하며, 안양천 건너 독산동이나 시흥동의 대형마트 등을 차량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우측으로는 안양천이 바로 붙어 있어서 이를 이용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도 좋습니다. 7동 등 일부 동의 경우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학교는 도로 건너 북단으로 안천초등학교와 안천중학교를 다니는데, 바로 인접한 하안(독산) 주공 13단지가 영구임대 아파트로 같이 배정받게 됨은 고려해야 합니다.
입주 당시 금천구의 랜드마크였던 특성상 연식치고는 주차장을 잘 해놓았습니다. 비록, 연식상 지하 주차장에서 각 세대별 엘리베이터 연결은 안 되고 있지만, 주차 공간이 충분하여 주차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은 없습니다.
실제 1991년에 입주한 아파트 중에서도 평촌이나 산본 등등을 가보면 지하 주차장이 없는 경우도 상당하며(주로 소형 면적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있다고 해도 뭔가 구색(?) 맞추기 용으로 되어 있어 주차 공간 부족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간 중앙난방 방식이었기 때문에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대체로 많은 분들이 다소 추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개별 난방 교체를 추진하는 등 오랜 진통(?)을 겪기도 하다가 남단으로 연접한 소하 택지지구가 지역난방을 개시했기 때문에 2013년에 지역난방 방식으로 교체하는 군불쬐기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때 노후 배관도 같이 교체하였으며, 이후 관리비도 같이 줄어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표면적으로는(?) 서울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광명이라는 점으로 인해 광명과 서울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안양천길에 접한 동측 동들은 특성상 소음과 분진의 영향이 일정 부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연식상 지분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지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 면에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흔히 같은 한신 아파트인데다가 연식이가 면적대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북쪽으로 멀지 않은 광명 철산 한신과도 흔히 비교하기도 하는데, 철산 한신과 백중세이긴 하지만 편의시설 접근성 등을 이유로 시세면에서 약간은 밀리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3. 독산 중앙 하이츠빌
1호선 독산역 바로 좌측으로 해서 안양천변에 위치한 500여 세대 규모의 2004년식 아파트가 독산 중앙 하이츠빌입니다.
위치상 한눈에 봐도 알 수 있듯 독산역이 코 앞인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점이 최대의 강점입니다. 독산역은 이전에 종종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원래 없던 역을 신설했기 때문에 금천교 밑에 다소 억지로(?) 만든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실제로 가보면 독산동 방향으로 역을 나오자마자 거의 인도라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도로와 맞닥트리게 됩니다.
단지에서 북단으로 나오면 바로 진입로로 올라가서 금천교를 타고 광명 등의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도 상당히 돋보입니다. 다만, 철길 너머 독산동 방향으로 진출하려고 단지 북단 우측으로 나오면 지역 명소(?)인 가산 우림 라이온스 밸리 2차 앞에 진입로는 없고 유턴하는 구조로 인해 택시들만이 하염없이(?) 서있는 것을 맞닥트리게 됩니다. 때문에 독산동 방향으로 바로 진입할 수가 없어서 생각보다(?) 용이하게 접근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북단이나 남단으로 돌아서 철길을 건너가거나 아니면 금천교를 건너서 좀 더 광명쪽으로 들어가 유턴하여 다시 금천교를 건너서 금천고가차도를 통해 독산역 위를 지나가야 홈플러스 독산점이나 빅마켓 독산점 등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먼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치상 다소 막다른(?) 느낌이기 때문에 버스 노선도 좋다고 말하기엔 다소 애매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외지인의 출입이 별로 없고 단지 자체가 조용하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의외로(?) 직주근접성은 가산 두산위브 못지 않게 상당히 우수한 아파트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위치가 가산디지털단지 3단지의 남단부이기 때문에 근방에 직장이 있다면 단연 최고의 주거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역으로도 작용하여 주변으로 일부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이 있는 점은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공장 등이 지속적으로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바뀌는 것은 장점입니다. 실제로 북단으로 바로 접하고 있던 곳에 가산디지털엠파이어가 2012년에 들어서며 주변 환경이 개선되었고, 이 곳에 각종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편의성도 같이 증대되게 됩니다.
좌측으로는 안양천이 있어서 이를 이용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가 편리하고, 이로 인해 일부 동들은 탁월한 조망권을 자랑합니다.
학교는 두산초등학교를 독산역 넘어 철길 동측으로 접근하면 되는데 그리 먼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으며, 마을버스 등으로 접근 가능합니다. 연식상 주차는 당연히 원활합니다.
그리고, 지상철 구간이 바로 옆인 것이 결국 부메랑이 되어 소음을 피하기는 다소 어려운 위치입니다. 최서측동들의 경우에는 철로 소음은 멀어지지만, 이번에는 좌측으로 서부간선도로가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 유발되는 분진이나 소음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4. 독산 금천 현대 홈타운
독산 중앙 하이츠빌 아파트 아래쪽에는 약 1,000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금천 현대 홈타운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로는 서부간선도로가, 우로는 지상철로가 지나가고 있어서 사이에 끼인 위치입니다.
위치상 1호선 독산역 도보 접근이 무난한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돋보입니다. 그리고 약간은 먼 감이 있지만 남단으로 해서 1호선 금천구청역도 도보로 접근 가능하게 됩니다.
실제로 상행선일 경우는 대개 독산역으로, 하행선일 경우는 대개 금천구청역으로 도보 또는 마을버스로 접근하게 됩니다. 위치상 중앙 하이츠빌과 비슷하게 다소 외져있기 때문에 버스 노선은 조금 불편하지만, 역시 동일하게 외지인의 출입이 별로 없는 조용한 단지라는 점에서는 좋습니다.
인근에 배수처리장(빗물펌프시설)이 있어서 일부 냄새가 났지만 주민 민원 등으로 인해서, 서울시나 금천구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사라진 상태입니다.
독산 중앙 하이츠빌과 마찬가지로 좌측으로 안양천이 있어서 이를 이용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도 좋으며, 중앙 하이츠빌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동들이 우수한 안양천 조망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가 시설 또한 약간의 아쉽게도 단지 내 상가 정도만 이용 가능하며 북단으로 독산역 서측의 소규모 편의시설 정도만 손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홈플러스나 롯데마트 이용은 중앙 하이츠빌과 비슷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학교는 두산초등학교를 독산역 넘어 철길 동측으로 접근하면 되는데 중앙 하이츠빌보다는 약간 더 멀어지고 있긴 합니다.
연식상 주차장은 원활합니다.
다만, 역시 위치상 중앙 하이츠빌과 동일하게 우측으로는 철로길 소음이, 좌측으로는 서부간선도로의 소음과 분진 등이 불가피한 위치입니다.
5 ~ 7. 독산 롯데캐슬 골드 파크 1차 / 2차 / 3차
독산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금천구의 핫 이슈였던 1호선 금천구청역 우측의 육군 도하부대가 이전한 자리에 신축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그리고 롯데마트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대규모로 확충된 매머드 단지입니다. 이 중에서 1·3차는 아파트이고 2차는 41층 높이의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입니다. 4차도 있는데, 4차의 경우는 오피스텔입니다. 2013년말에 잠시 분양을 하다가 중단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2014년에 1차부터 스트레이트로 홈쇼핑에 물건(?)으로 나와 판매 상품을 광고까지 하며 쭉 분양에 나섰던 아파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러 금천구청역에 갔다가 도하부대 내에서 운행하던 모델하우스 셔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진기한 경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들어갈 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나올 때 보니, 엄청난 장사진(長蛇陣)을 이룬 인파를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독산 롯데캐슬 시리즈는 부동산 시장 상승기와 맞물려 뒤늦게 분양한 단지일수록 동일 면적 대비 분양가가 상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하고 열심히 공사를 진행중인 곳으로, 이제 금천구의 떠오르는 신성(新星)이자 새로운 대장주로의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일단 전세대 남향으로 배치된 대형 단지인데다가, 1호선 금천구청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가 돋보입니다.
현 금천구 대장주인 남서울 힐스테이트의 약점이 바로 역세권이 아니라는 점과 대비됩니다.
물론 독산 롯데캐슬도 자세히 살펴보면 세부적으로는 약간의 입지차가 발생하기는 합니다.
위치상 금천구청역 초역세권 아파트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롯데캐슬 2차입니다. 그리고 역 북단으로 금천구청역과 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서 그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또한 2차 옆의 부지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서 통학에도 유리합니다. 주상복합으로 녹지가 없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바로 단지 남단 및 동단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부지 자체에 녹지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이를 통해 자연스레 해결되는 점에서 다른 주상복합 단지와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차의 경우는 주상복합 특성상 채 300세대가 안되는 소규모 단지라는 점과 지상철로의 소음은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2차의 북단으로는 거의 2,000세대에 가까운 대단지인 1차가 연접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1차의 경우 대단지로서 대단지가 주는 여러 이점에 판상형 단지라는 점이 돋보일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2차만큼의 지하철 접근성은 아니지만 금천구청역 도보 접근이 어렵지 않은 위치입니다. 금천구청역이나 도서관 등의 접근성도 그리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2차와 동일하게 1차 좌측 동들의 경우는 지상철로의 소음도 고려해야 합니다.
3차의 경우는 1차의 우측에 위치하여 세 단지 중에서 1호선 금천구청역이 다소 멀어진 느낌이기도 하지만 10분 정도면 도보로 주파할만한 거리라는 판단입니다. 대신에 시일은 걸리겠지만 향후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신설되면 시흥사거리역까지 시흥대로를 따라 완만한 언덕을 내려가면 10분이면 도착할 거리이기 때문에 일종의 더블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역(逆)으로 시흥대로를 따라 북상해서 10분 정도면 이름만 호텔인 발렌타인 호텔이 위치한 사거리가 나오는데, 이 곳에도 신안선선 독산역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접근 가능합니다. 이 근방에는 홈플러스와 씨티렉스 쇼핑몰, 극장부터, 롯데하이마트. 신선설렁탕 등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어서 그 접근도 3개 단지 중에서는 가장 용이합니다.
무엇보다 3차 부지에 롯데마트가 같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은 단연 돋보입니다. 다만, 3차의 경우 지상철로변에서는 벗어나 있으나 이번에는 우측 동들이 시흥대로와 맞닥뜨려서 그 분진이나 소음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됨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독산1동 거주했었는데 살긴좋습니다 홈플러스가깝고 지하철없지만 버스가사통팔달이죠~ 집값오를까요?ㅎㅎ 치안이젤문젠거같은데어떻게보세요
시흥대로 이서는 다양하게 혼재된 지역이라 말씀대로 조금 그렇긴 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해볼때 약간의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대기중인 호재가 실현된다면 구로구 신도림동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의 위상 제고는 분명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다만 급격한 위상 변화까지는 다소 쉬워보이지 않음이 개인적 판단입니다. 금천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요즘같은 시절에 손을 놓고 있다가는 해당 구청장이나 국회의원을 지역 주민들이 용서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분석해주신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동작구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건설업계에 있는데 시장조사 다녀와서 보고서 쓰는 것처럼 아주 자세히 분석하셨네요
마치 제가 금천구 일대 하루종일 시장조사 다녀온 느낌입니다
입지에 관해서만 쓰셨는데..학군 동네 분위기 없네요.. 솔직히 아이 키우고 싶지는 않은 분위기이던데요
학군에 대해서 개관 부분에 다소 미흡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가산 두산이나 독산 하이츠 분석시에도 주변이 어수선하고 정비가 안되어 있다고 언급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을 상세 분석하면서 그 단점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기본 예의가 아니라는 판단이며,
서두에 띄우거나 깎을 의도가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아주 정확하고 군드기없는 좋은 해석입니다. 잘봤습니다.
보윤쥰님의 귀중한 분석 잘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연변사람들이 많아서~ 글쎄요. 학교 한반에 3분의 2정도가 연변아이들입니다.
문일고 앞에 남서울럭키아파트는 어떤가요
위치가 건영 아파트보다 좀 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역이 다소 멀어진 점이 아쉽긴 하지만, 대신 우수한 통학여건을 자랑하는데다가 비교적 우숳나 재건축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실제로 역세권이 아니라도 사업 여건이 우수하다면 재건축이 가능함을 인근의 시흥 한양(남서울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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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질문이요!!!
라이프아파트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평생 거주지로 생각중 입니다...
제 사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롯데캐슬에 연접한 라이프, 해가든, 베르빌 등은 롯데캐슬 개발에 따른 수혜를 충분히 누릴만한 위치라는 판단입니다. 다만 철길에 바로 붙어있는 라이프보다는 해가든이나 베르빌이 더 낫겠다는 것이 개인적 판단입니다. 물론 해가든이나 베르빌이 다소 시세가 더 비싸긴하지만, 평생 거주지라면 라이프보다는 우선 검토할만한 곳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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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글을 봤습니다.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