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사탐 선택 방안
[표] 2004년 평가원 예비 평가(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과목별 만점자 표준점수(+백분위)의 순위
[표]2004년 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위의 [표]에 대한 설명이 아래 글입니다.
2004년 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순위를 매겨 보면, 법과사회 1위, 정치 2위, 경제 3위, 사회문화 4위, 근현대사 5위, 세계지리 6위, 경제지리 7위, 세계사 8위, 국사 9위, 윤리 10위, 한국지리 11위입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나 사설 모의고사의 백분위와 표준점수는 통계적으로도 그렇고, 난이도 측면에서도 신뢰할 만하지 못 합니다. 반면, 진짜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는 신뢰할 만합니다. 그래서 2004년도 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한 겁니다.
중앙, 대성 등 사설 모의고사는 사탐 1과목당 출제 위원이 1명이고, 과목간 상호 검토를 하므로, 검토 포함 출제위원이 과목당 1명입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는 검토 포함 출제위원이 과목당 3명입니다. 반면, 평가원 모의고사는 검토 포함 출제위원이 과목당 7명(출제위원 4명에 검토위원이 3명)입니다.
사설 : 교육청 : 평가원= 1 : 3 :7입니다. 따라서 사탐 11과목의 표준점수 서열을 매기려면, 가장 신뢰할 만한 <평가원>치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위의 [표]와 같이 <평가원>치만을 근거로 평균을 낸 겁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수능과 거의 비슷하군요.
<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중에서도 11월 진짜 수능이 가장 신뢰할 만하고, 다음이 9월 수능(반수생이 응시하므로), 그 다음이 6월입니다. 사설 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한 번 나온 결과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004년에 <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2회에다 진짜 수능(11월) 등 총 3회를 평균해서 알아보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이 3회의 평균을 토대로 만든 게 위의 [표]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리'짜로 끝나는 과목이 백분위와 표준점수에서 불리함을 알 수 있지요.
또한, '사'짜로 끝나는 과목도 별로죠.
반면,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정치, 경제, 법과사회, 사회문화)은 백분위와 표준 점수 1, 2, 3, 4위로 가장 유리합니다. 또한, 이들 4과목은 서로 관련성이 높아, 시너지(synergy) 효과가 커서 공부 시간이 절약되고, 정시나 수시의 논술 및 면접 대비에도 유리하므로 사탐 선택 과목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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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표]2004/6/2 모의평가의 과목별 만점자 백분위와 표준점수
* 만점자 표준점수가 같은 경우에는 만점자 백분위가 높은 과목을 위의 서열로 봄.
[표]2004/9/16 모의평가 사탐 영역의 만점자 백분위와 표준점수
* 만점자 백분위를 서열로 매긴 후, 만점자 표준점수 순위를 매김.
[표]2005 수능(2004/11/17) 사탐 영역 만점자(+47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 윤리와 한국지리는 2등급이 전혀 없음. * 윤리와 한국지리는 2점 짜리 1개 틀려도 3등급임. * 윤리는 3점 짜리 1개 틀려도 무려 4등급임. * 한국지리, 세계지리, 국사는 3점 짜리 1개 틀려도 3등급임.
2004년 11월 17일 실시된 수능에서 사탐 영역의 만점자(+47점) 표준점수(+백분위) 순위를 매겨 보면, 사회문화 1위, 경제지리 2위, 법과사회 3위, 경제 4위, 근현대사 4위, 정치 6위, 세계사 7위, 국사 8위, 세계지리 9위, 한국지리 10위, 윤리 11위입니다.
[2005 정시]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백분위 반영 대학 35개에서 사회문화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97점, 국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81점, 한국지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77점, 윤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71점입니다. <백분위 반영 대학>에서는 사탐 선택 과목 간 격차가 엄청납니다.
[2005 정시]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표준점수 반영 대학 29개에서 사회문화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65점, 국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60점, 한국지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58점, 윤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58점입니다. 백분위보다는 격차가 덜 하지만, 그래도 사탐 선택 과목 간 격차가 많이 납니다.
* 백분위란 소속된 집단에서 각 수험생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지수, 즉 백분위={[한 수험생 점수보다 낮은 수험생 수]÷2}×100/전체 수험생 수로서, 내 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의미함.
* 사탐의 표준점수 공식 = 50 + [10 x {(본인의 점수-평균점수)/표준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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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리한 사탐 선택>>
2004년 11월 17일 실시된 수능에서 사탐 영역의 만점자(+47점) 표준점수(+백분위) 순위를 매겨 보면, 사회문화 1위, 경제지리 2위, 법과사회 3위, 경제 4위, 근현대사 4위, 정치 6위, 세계사 7위, 국사 8위, 세계지리 9위, 한국지리 10위, 윤리 11위입니다.
2004년 11월 17일 실시된 수능에서 사탐 영역의 만점자 백분위와 표준점수 순위를 매겨 보면, 사회문화 1위, 경제지리 2위, 법과사회 3위, 근현대사 4위, 경제 5위, 정치 6위, 세계사 7위, 세계지리 8위, 국사 9위, 한국지리 10위, 윤리 11위입니다.
2004년 11월 17일 실시된 수능에서 사탐 영역의 1문항 오답자(48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순위를 매겨 보면, 사회문화 1위, 경제지리 2위, 법과사회 3위, 경제 4위, 근현대사 5위, 정치 6위, 세계지리 7위, 세계사 8위, 국사 9위, 한국지리 10위, 윤리 11위입니다.
2004년 11월 17일 실시된 수능에서 사탐 영역의 1문항 오답자(47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순위를 매겨 보면, 사회문화 1위, 경제지리 2위, 법과사회 3위, 경제 4위, 근현대사 5위, 정치 6위, 세계사 7위, 국사 8위, 세계지리 8위, 한국지리 10위, 윤리 11위입니다.
2004년 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순위를 매겨 보면, 법과사회 1위, 정치 2위, 경제 3위, 사회문화 4위, 근현대사 5위, 세계지리 6위, 경제지리 7위, 세계사 8위, 국사 9위, 윤리 10위, 한국지리 11위입니다.
윤리나 한국지리는 과목의 특성상 변별력 있게 출제하기 곤란합니다. 특히 가치 판단을 묻는 문항이 많은 윤리는 정답 시비 때문에 더더욱 곤란하지요. 한국지리는 정답이 딱딱 떨어지는 과목이라 이 역시 변별력 있게 출제하기 곤란합니다.
윤리나 한국지리 등 '리'짜로 끝나는 과목은 과목의 특성상 변별력 있게 출제하기 곤란하므로 사탐 선택 과목으로 매우 불리합니다. 또한, 국사는 서울대 지원자들이 필수 선택하는 과목이라 서울대에 지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매우 불리합니다. 따라서, '리'짜로 끝나는 과목과 국사, 세계사는 선택하지 않는 게 좋지요.
반면,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정치, 경제, 법과사회, 사회문화)은 서로 관련성이 높아, 시너지(synergy) 효과가 커서 공부 시간이 절약되고, 백분위와 표준 점수도 뛰어나며, 정시나 수시의 논술 및 면접 대비에도 유리하므로 사탐 선택 과목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합입니다.
2004년도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정치, 경제, 법과사회, 사회문화)이 꼴등인 경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에서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반면, 윤리, 지리 등 '리'자로 끝나는 과목이 꼴등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짜로 끝나는 과목은 하반기 들어 꼴등인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사탐 11과목 다, 2005 수능 시험에서 출제 위원들이 노심 초사 끝에 출제한 겁니다. 2006 수능이라고 해서 별로 달라질 것 없지요. 과목의 특성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죠. 수능성적 발표 이후 언론에 보도된 것(예 : 2006년에는 표준점수를 비슷하게 한다는 등)은 평가원의 면피용(책임 전가) 보도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 또는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유리한 과목이 있다는 겁니다. 예컨대, 윤리나 한국지리는 과목의 특성상 변별력 있게 출제하기 곤란한다는 거죠. 특히 가치 판단을 묻는 문항이 많은 윤리는 정답 시비 때문에 더더욱 곤란하다는 겁니다.
요컨대,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이 있으신 분은 그렇게 하는 건 자유지만, 제 생각엔 어느 과목이든지 "이 과목은 내가 좋아해."라고 확신하고 그 과목을 열공하면 만점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깐 좋아하는 과목, 이런 것보다는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게 더 효율적이죠.
결국, 어느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리'짜와 '사'짜로 끝나는 과목은 가급적이면 피하되, 어쩔 수 없다면 '리'짜(+'사'짜)로 끝나는 과목은 1개 이하가 좋지요.
가장 효율적인 조합은 공부하기 쉬우면서도 변별력 있게 출제할 수 있는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정치, 경제, 법과사회, 사회문화)입니다.
그리고, 11월 17일에 나온 수능 문제 중 사탐 11과목을 한번(대충이라도) 풀어보고 어느 과목을 선택할지를 결정하세요. 특히, 2004년 11월 17일에 실시된 수능 [경제지리] 문제 중에서 2, 8, 12,13, 14번을 보고 이런 문제들을 풀수 있는지 판단하고 [경제지리]의 선택 여부를 결정하기 바랍니다.
[바람직한 사탐 선택에 대해]
1. 서울대 갈 것 아니면 <역사 trio>를 피하라. <국사>, <세계사>, <경제지리> 등이고,
사탐의 표준점수 공식 = 50 + [10 x {(본인의 점수-평균점수)/표준편차}에서 표준편차는 과목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 과목의 평균점수입니다.
그런데, 서울대에서만 국사를 필수로 하는 바람에 서울대를 지원하는 최상위권이 국사를 어쩔 수 없이 필수 선택하고, 국사와 연관이 깊은 세계사를 같이 세트로 선택합니다. 그 결과, 상위권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국사, 세계사 등)은 아무리 어렵게 출제해도 평균점수가 높지요. 그럼, 표준점수가 낮아지는 겁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국사, 세계사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 중하위권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사회문화, 정치 등)은 아무리 쉽게 출제해도 평균점수가 낮습니다. 그럼, 중하위권 학생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사회문화, 정치)의 표준점수는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중하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사회문화, 정치 등)을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4. 일사 계통의 4과목(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 사회)이 가장 유리 사탐 선택 조합으로는 일사 계통의 4과목(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 사회), 즉 일사 quartet(콰르텟)이 가장 유리합니다. quartet(콰르텟)은 4개라는 뜻이며, solo, duo, trio 다음이 quartet임. 사탐 선택 과목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합은 일반사회 계통(법과 사회, 경제, 정치, 사회문화)의 4과목임. 이 4과목은 백분위도 뛰어나고, 표준 점수도 뛰어나며, 공부할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게 걸리고, 정시나 수시의 논술 및 면접 대비에도 유리하며, 대학 전공에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정시에서 <가>군에는 법학과에 지원하고, <나>군에는 경영학과에 지원한다고 가정합시다. 이 경우, <법사>와 <경제>를 다 선택하면, 따로 공부 안 해도 면접, 논술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입시에 유리합니다. 행정학과, 법학과 등 법정 대학에 진학하려면 <법사>와 <정치>를 세트로 선택하고, 경영학, 경제학 등 상경 대학에 진학하려면 <경제>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정시 <가>군에는 법정대학, <나>군에는 상경대학에 지원한다면, 이 셋(법사, 경제, 정치)을 다 선택하는 게 좋지요.
그리고, 2004년 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순위를 매겨 보면, 법과사회 1위, 정치 2위, 경제 3위, 사회문화 4위, 근현대사 5위, 세계지리 6위, 경제지리 7위, 세계사 8위, 국사 9위, 윤리 10위, 한국지리 11위입니다.
교육청 모의고사나 사설 모의고사의 백분위와 표준점수는 통계적으로도 그렇고, 난이도 측면에서도 신뢰할 만하지 못 합니다. 반면, 진짜 수능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는 신뢰할 만함. 그래서 2004년도 교육과정평가원의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리'짜로 끝나는 과목이 백분위와 표준점수에서 불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짜로 끝나는 과목도 별로입니다. 5. <경제>는 수능의 선택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을 학생도 학교에서 배우는 게 좋다.
<경제>의 내용이 수능 시험의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출제되고 있는데, 학교에서 <경제>를 배우지 않은 학생은 <경제>와 관련된 문제를 풀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학교에서 <경제>를 배운 학생은 <경제>와 관련된 문제가 수능 시험의 언어와 외국어 영역에서 출제되면 잘 풀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이수 여부가 가장 관건이 되는 사탐 선택 과목은 <경제>라는 점에 유의하야 합니다.
그리고, <경제>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될 수 있는 한 <경제>를 선택하세요. 왜냐 하면, <경제>는 수시나 정시 전형의 면접이나 논술에 유리하고, 수능 시험의 언어와 외국어 영역의 고득점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6. <윤리>와 <국사, 세계사, 경제지리>는 가급적이면 선택하지 않는 게 좋다. 경제지리, 공부하기 엄청 어렵습니다. 특히, 튀넨의 고립국 이론, 베버의 공업 입지론, 중심지 이론 등은 보통 학생들에게는 이해가 안 돼요.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딱 맞는 과목이 경제지리입니다.
2004년 11월 17일에 실시된 수능 [경제지리] 문제 중에서 2, 8, 12,13, 14번이 이러한 이론들인데, 이 5문제를 풀수 있는지 판단하고 [경제지리]의 선택 여부를 결정하세요.
경제지리는 계산하는 문제가 5개 정도 나오는데, 이 5개가 엄청 어렵습니다. 보통 학생은 이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수학 중에서도 기하 부문에 적성에 있고, 지도와 지형도를 잘 볼 수 있는 공간 감각이 뛰어난 학생에게만 유리합니다. 이 면에서는 한국지리나 세계지리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지리 계통은 공부하기가 지저분합니다. 지형도와 지도를 분석, 해석할 수 있는 학생에게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에게는 엄청 불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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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굳이 학교에서 배우지 않아도 관계 없다.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과목을 선택해도 손해볼 것 없음. 즉, 내신 따로 해도 지장 없습니다. 학교 시험, 내신 좋게 하려고 쉽게 내고 시험 범위도 좁게 잡는 경우가 많지요. 설령 내신 공부 시간이 좀 걸려도,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 사회)은 공부 시간 자체가 다른 과목에 비해 적게 걸리므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자기 적성에 맞지 않는 과목은 학교에서 배운다고 해도 비효율적입니다. 차라리 학교에서 배우지 않더라도 자기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게 더 효율적입니다.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의 비율은 최소한 1 대 10 이상입니다. 즉, 내신 공부 시간은 수능 공부 시간의 10분의 1도 되지 않지요.
가장 바람직한 사탐 선택 방안은 선택자 수도 아니고, 학교에서 배우느냐도 아닙니다.
백분위와 표준점수 면에서 유리하면서도,
자기가 좋아하는(즉, 자기 적성에 맞는) 과목들을 선택하는 게 가장 바람직한 사탐 선택 방안입니다.
9. 사탐 선택 과목의 비용 -편익 분석(경제학적 분석)
① 1등급을 받기 위해 걸리는 공부 시간은 사회문화가 50시간이라면, 정치는 75시간, 경제, 법과사회, 경제지리는 100시간, 한국지리는 125시간, 세계지리와 윤리는 150시간, 근현대사는 200시간, 세계사와 국사는 30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② 2004년 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순위를 매겨 보면, 법과사회 1위, 정치 2위, 경제 3위, 사회문화 4위, 근현대사 5위, 세계지리 6위, 경제지리 7위, 세계사 8위, 국사 9위, 윤리 10위, 한국지리 11위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①은 저비용 순이고, ②는 고편익 순입니다. 저비용-고편익을 낼 수 있는, 즉 효율적인 사탐 선택 과목을 순서대로 들면,
사회문화 1위, 정치 2위, 법과사회 3위, 경제 4위,
경제지리 5위, 세계지리 6위, 근현대사 7위,
한국지리 7위, 윤리 9위, 세계사 10위, 국사 11위
입니다.
[(편익÷비용) 계산]
1위 사회문화=(85)÷(2/10)=425.0
2위 정치=(95)÷(3/10)=316.7
3위 법과사회=(100)÷(4/10)=250.0
4위 경제=(90)÷(4/10)=225.0
5위 경제지리=(70)÷(4/10)=175.0
6위 세계지리=(75)÷(6/10)=125.0
7위 근현대사=(80)÷(8/10)=100.0
7위 한국지리=(50)÷(5/10)=100.0
9위 윤리=(55)÷(6/10)=91.7
10위 세계사=(65)÷(12/10)=54.2
11위 국사=(60)÷(12/10)=50.0
[계산 설명] 1위 사회문화=(85)÷(2/10)=425.0에서 (85)는 편익으로 11개 과목 중 백분위(+표준점수) 4위를 의미하고(백분위 1위는 100점, 2위는 95점, 3위는 90점 등), (2/10)은 비용으로 25시간을 1/10으로 할 때, 사회문화 소요 시간은 50시간이므로 (2/10)입니다.
[결론 1] 서울대에 지원할지 아닐지를 빨리 결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서울대에 지원하지 않을 실력이면서 국사와 세계사를 선택하면 엄청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서울대에 지원하지 않을 거면, 국사를 절대 선택하지 말고, 세계사도 가급적 피하기 바랍니다. 단, 사학과에 진학할 학생이나, 역사에 조예가 있는 학생은 역사 계통을 선택해도 무방합니다.
[결론 2] 가장 바람직한 사탐 선택 방안은 자기가 전공하려는 과목과 관련 깊은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법과사회>와 <정치>에 흥미가 더 있으면 법대에 진학하고, <경제>에 더 흥미가 있으면 경영학과에 진학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역사>에 흥미가 있으면 사학과에, <윤리>에 흥미 있으면 철학과에, <지리>에 흥미 있으면 지리학과에 진학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 3] 사탐 선택 과목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합은 일반사회 계통(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사회)의 4과목입니다. 이 4과목은 백분위도 뛰어나고, 표준 점수도 뛰어나며, 공부할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게 걸리고, 정시 및 수시의 논술 및 구술 면접 대비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주요 대학의 구술 면접 및 논술 문제가 대부분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사회)과 결부시켜 출제되므로, 1학기 및 2학기 수시 전형(정시 전형에서 논술이나 면접이 있는 대학 포함)에 응시할 학생은 사문, 경제, 정치, 법사의 4과목을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결론 4] 사탐에서 유리한 과목은 뭘까요? 그건 공부하기 쉬우면서도 몇 문제를 변별력 있게 출제할 수 있는 <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사회> 등입니다. 반면, '사'짜로 끝나는 역사 과목(국사, 세계사)은 정말 공부하기 어렵고, 공부 시간도 엄청 걸림에도 불구하고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꼴찌를 다투고 있습니다. 그리고 윤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등 '리'짜로 끝나는 과목들은 역사 계통보다는 공부하기 쉬우나, 이들 역시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일사 계통보다는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탐 선택 조합으로는 일사 계통의 4과목(사문, 경제, 정치, 법사), 즉 일사 quartet(콰르텟)이 가장 유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사회문화, 경제, 정치, 법과사회)은 상호 관련성이 높아 시너지(synergy) 효과가 크며, 따라서 시간이 절약됩니다.
* quartet(콰르텟)은 4개라는 뜻이며, solo, duo, trio 다음이 quartet입니다.
[2004-12-14 17:51 동아일보 기사 내용 중 일부]
사탐 선택 11과목 중에서 법과사회, 사회문화, 정치, 경제 등 4과목만이 대체로 정상 분포를 보였다.
10. 대학(or 고교) 졸업 후 쓸모 있는 과목을 선택하라.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정치, 경제, 법과사회, 사회문화)은 공기업이나 대기업의 취업 시험 및 공무원 시험에도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신문을 보고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도 유리합니다.
공기업의 필기시험은 사무직의 경우 보통 상식+전공(법학, 경제학, 행정학 등 택1)이고, 기술직은 상식+해당분야 전공으로 나뉩니다.
여기에서 상식의 대부분은 사회문화, 정치, 경제, 법과사회 등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에서 출제됩니다. 특히, 사회문화에서 가장 많이 출제됩니다. 또한, 법학은 <법과사회>, 경제학은 <경제>, 행정학은 <정치>, <법사>, <사회문화>와 관련이 깊지요.
기업체의 입사 시험에서도 상식이 있고, 공무원 시험에서는 법, 정치, 경제 관련 부분이 많지요.
[표]2004년 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순위 | 사탐 선택 과목 |
만점자 표준점수 (6월/9월) |
만점자 표준점수 (11월 수능) |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
1 | 법과사회 | 72/70 | 66 | 69.3 |
2 | 정치 | 67/74 | 63 | 68 |
3 | 경제 | 66/72 | 65 | 67.7 |
4 | 사회문화 | 70/63 | 68 | 67 |
5 | 근현대사 | 70/63 | 65 | 66 |
6 | 세계지리 | 72/64 | 62 | 66 |
7 | 경제지리 | 65/65 | 67 | 65.7 |
8 | 세계사 | 70/61 | 64 | 65 |
9 | 국사 | 68/62 | 62 | 64 |
10 | 윤리 | 67/64 | 61 | 64 |
11 | 한국지리 | 64/65 | 61 | 63.3 |
*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가 같은 경우에는 11월 수능의 만점자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위의 서열로 매김.
2004년 평가원 모의고사(고3) 6월, 9월 및 11월 수능의 사탐 영역에서 만점자 표준점수 평균치 순위를 매겨 보면, 법과사회 1위, 정치 2위, 경제 3위, 사회문화 4위, 근현대사 5위, 세계지리 6위, 경제지리 7위, 세계사 8위, 국사 9위, 윤리 10위, 한국지리 11위입니다.
윤리나 한국지리 등 '리'짜로 끝나는 과목은 그 특성상 변별력 있게 출제하기 곤란합니다. 특히 가치 판단을 묻는 문항이 많은 윤리는 정답 시비 때문에 더더욱 곤란합니다. 한국지리는 정답이 딱딱 떨어지는 과목이라 이 역시 변별력 있게 출제하기 곤란합니다. 그래서 윤리나 한국지리 등 '리'짜로 끝나는 과목은 사탐 선택 과목으로 가장 불리한 것입니다.
위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리'짜로 끝나는 과목과 국사가 좋지 않지요. 국사는 서울대 지원자들이 필수 선택하는 과목이라 서울대에 지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리합니다.
반면, 일반사회 계통의 4과목(정치, 경제, 법과사회, 사회문화)은 서로 관련성이 높아, 시너지(synergy) 효과가 커서 공부 시간이 절약되고, 백분위와 표준 점수도 뛰어나며, 정시나 수시의 논술 및 면접 대비에도 유리하므로 사탐 선택 과목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합입니다.
[2005 수능 사탐 표준점수,백분위, 등급, 원점수]
1위 <사회문화>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8 99 1 50
66 99 1 48
65 97 1 47
64 95 2 46
63 93 2 45
62 90 2 44
61 87 3 43
60 84 3 42
58 78 3 41
57 75 4 40
2위 <경제지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7 99 1 50
65 97 1 48
64 94 1 47
63 92 2 46
62 90 2 45
61 86 3 44
60 83 3 43
59 79 3 42
58 75 4 41
3위 <법과사회>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6 98 1 50
64 95 2 48
63 91 2 47
62 88 2 46
61 86 3 45
60 82 3 44
59 78 3 43
58 75 3 42
57 71 4 41
4위 <경제>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5 97 1 50
64 94 2 48
63 90 2 47
62 88 3 46
61 85 3 45
60 81 3 44
59 78 3 43
58 75 3 42
57 71 4 41
4위 <근현대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5 98 1 50
63 94 1 48
62 90 2 47
61 87 3 46
60 83 3 45
59 79 3 44
58 75 3 43
57 70 4 42
57 70 4 41
6위 <정치>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3 97 1 50
61 89 2 48
61 89 2 47
60 82 3 46
59 77 3 45
58 72 4 44
7위 <세계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4 96 1 50
62 87 2 48
62 87 2 47
61 81 3 46
60 78 3 45
59 73 4 44
59 73 4 43
8위 <국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2 95 1 50
61 87 2 48
60 81 3 47
59 77 3 46
58 72 4 45
58 72 4 44
57 66 4 43
9위 <세계지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2 95 1 50
60 88 2 48
59 81 3 47
58 76 3 46
57 70 4 45
10위 <한국지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1 94 1 50
59 85 3 48
58 77 3 47
57 70 4 46
56 65 4 45
55 59 4 44
11위 <윤리>
표준점수/백분위/등급/원점수
61 91 1 50
59 78 3 48
58 71 4 47
57 67 4 46
56 63 4 45
55 59 5 44
[표]2005 수능(2004/11/17) 사탐 영역 만점자(+47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순위 |
사탐 선택 과목 |
만점자 표준점수 (a) |
만점자 백분위 (b) |
1문항 오답자(47점)의 표준점수(c) |
1문항 오답자(47점)의 백분위(d) |
합계 (a+b+c+d) |
1위 |
사회문화 |
68 |
99 |
65 |
97 |
329 |
2위 |
경제지리 |
67 |
99 |
64 |
94 |
324 |
3위 |
법과사회 |
66 |
98 |
63 |
91 |
318 |
4위 |
경제 |
65 |
97 |
63 |
90 |
315 |
4위 |
근현대사 |
65 |
98 |
62 |
90 |
315 |
6위 |
정치 |
63 |
97 |
61 |
89 |
310 |
7위 |
세계사 |
64 |
96 |
62 |
87 |
309 |
8위 |
국사 |
62 |
95 |
60 |
81 |
298 |
9위 |
세계지리 |
62 |
95 |
59 |
81 |
297 |
10위 |
한국지리 |
61 |
94 |
58 |
77 |
290 |
11위 |
윤리 |
61 |
91 |
58 |
71 |
281 |
* 윤리와 한국지리는 2등급이 전혀 없음.
2004년 11월 17일 실시된 수능에서 사탐 영역의 만점자(+47점) 표준점수(+백분위) 순위를 매겨 보면, 사회문화 1위, 경제지리 2위, 법과사회 3위, 경제 4위, 근현대사 4위, 정치 6위, 세계사 7위, 국사 8위, 세계지리 9위, 한국지리 10위, 윤리 11위입니다.
[표]2005수능(2004/11/17) 사탐 영역 1문항 오답자(48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순위 | 사탐 선택 과목 |
1문항 오답자 (48점) 백분위 |
1문항 오답자 (48점) 표준점수 |
비고 |
1 | 사회문화 | 99 | 66 | |
2 | 경제지리 | 97 | 65 | |
3 | 법과사회 | 95 | 64 | |
4 | 경제 | 94 | 64 | |
5 | 근현대사 | 94 | 63 | |
6 | 정치 | 89 | 61 | |
7 | 세계지리 | 88 | 60 | |
8 | 세계사 | 87 | 62 | |
9 | 국사 | 87 | 61 | |
10 | 한국지리 | 85 | 59 | 3등급 |
11 | 윤리 | 78 | 59 | 3등급 |
* 백분위를 서열로 매긴 후, 표준점수 순위를 매김.
* 윤리와 한국지리는 2점 짜리 1개 틀려도 3등급임.
[표]2005수능(2004/11/17) 사탐 영역 1문항 오답자(47점)의 백분위와 표준점수
순위 | 사탐 선택 과목 |
1문항 오답자 (47점) 백분위 |
1문항 오답자 (47점) 표준점수 |
비고 |
1 | 사회문화 | 97 | 65 | |
2 | 경제지리 | 94 | 64 | |
3 | 법과사회 | 91 | 63 | |
4 | 경제 | 90 | 63 | |
5 | 근현대사 | 90 | 62 | |
6 | 정치 | 89 | 61 | |
7 | 세계사 | 87 | 62 | |
8 | 국사 | 81 | 60 | 3등급 |
9 | 세계지리 | 81 | 59 | 3등급 |
10 | 한국지리 | 77 | 58 | 3등급 |
11 | 윤리 | 71 | 58 | 4등급 |
* 백분위를 서열로 매긴 후, 표준점수 순위를 매김.
* 윤리는 3점 짜리 1개 틀려도 무려 4등급임.
* 한국지리, 세계지리, 국사는 3점 짜리 1개 틀려도 3등급임.
[2005 정시]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백분위 반영 대학 35개에서 사회문화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97점, 국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81점, 한국지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77점, 윤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71점입니다. <백분위 반영 대학>에서는 사탐 선택 과목 간 격차가 엄청납니다.
[2005 정시] 서울 및 경기 지역 소재 표준점수 반영 대학 29개에서 사회문화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65점, 국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60점, 한국지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58점, 윤리 1문항(3점짜리) 오답자는 58점입니다. 백분위보다는 격차가 덜 하지만, 그래도 사탐 선택 과목 간 격차가 많이 납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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