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2033751E4A9CBA1150)
예전에는 유명한 두가지의 요리잡지를 즐겨보았는데....
요즘에는 가격대 저렴하면서 레시피가 알찬 수퍼레시피 즐겨봐요 ㅋㅋ
홈플에서 첫 발매당시에 이벤트가로 정기구독권 신청하라기에..그때 신청했던 인연으로..벌써 두번째 정기구독을 =ㅁ=...작고 아담한 사이즈가 맘에 들어서 계속 보는데..책 자체에 레시피만 많이 들어있어서 마음에 들어요. ㅎㅎ
9월호에 보니까 오징어해물찜이라고 해서..군침돌게 생긴 녀석이 하나 있길래..당장 해먹고 싶어서 냉장고를 여니..허억..
예전에 친정어무이가 말린 오징어..아주 정성으로 불려서 냉동시켜 주신 것만 있길래..
고걸래 ? 대신 닭이라고 생각하고 해먹었는데..
오홋+ㅁ+ 그 꼬들꼬들한 쫄깃한 식감하며..아주아주 배리 굿이었어요 ㅋㅋ
전 없는 재료가 좀 있길래...수퍼레시피의 원래 레시피에서 가감했어요..
-오늘의 요리법-
말린 오징어 1마리, 미나리 한줌, 콩나물 두줌반, 오만둥이(미더덕 친구뻘, 일명 만득이) 150g, 녹말물, 참기름 적당량, 다진마늘, 포도씨유
양념장 : 고추장 3스푼(깍듯이 담아주세요), 고추가루 2스푼, 양조간장 2스푼, 매실액 1스푼, 아가베시럽 1스푼반(요리당, 물엿, 꿀로 대체),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1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https://t1.daumcdn.net/cfile/blog/147D6D1C4A9CB99403)
원래의 레시피에는 물 1/3컵이 들어가지만 전 여기에 꿀보다 좀더 묽은 아가베 시럽과 매실액을 넣으니까 묽기가 어느정도 되길래 물은 따로 안했어요..
양은 반으로 줄이면서 양념장은 넉넉히 했습니다.
나중에 밥 비벼먹을때..요 양념장 좀 투하해서 볶아먹으면 완전 맛있거든요 ㅎㅎ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모두 섞어서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정도 놓아뒀어요.
이렇게 하면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울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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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잎을 떼고 5cm 정도로 썰어주구요..
콩나물은 머리를 떼서 준비했어요.
그외 말린 오징어는 푸욱 불렸던 놈 해동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미더덕 대신 오만둥이(일명 만득이)는 씹는 맛이 좋아서 찜에 이용해요.
미더덕보다 향은 덜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요..오도독~ㅋㅋㅋ
오징어와 오만둥이 둘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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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요리이기에 향을 내는 전과정이 필요하죠^^
원래는 채썬 마늘과 생강을 달달 볶지만..
아쉽게도 다진마늘만 있어서..
포도씨유 1스푼반에 다진마늘 1스푼 넣고서..
강불에서 빠르게 달달 볶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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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이 살짝 익어가면 여기에 말린 오징어와 오만둥이를 넣고서 1분정도 더 볶아주세요.
떡 넣으실분들은 이때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전 생물오징어가 아닌 말린 오징어를 불려서 사용한거라..
생물오징어로 볶을시에는..오징어가 살짝 말려올라가면 그때 재빠르게 다음과정 해주세요.
오징어는 너무 오래 볶아도 질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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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넣고 뚜껑 닫기~
이렇게 콩나물을 넣고 뚜껑 닫고 3분을 푸욱 삶아주세요.
3분이 지나서 열고 다음과정으로 고고씽~
중간불에서 3분 했더니 알맞게 익어있었네요..^^
콩나물의 양, 가스렌지의 불조절에 따라서 시간이 틀려질 수 있겠지만
원래의 레시피에 나와있는대로 3분이면 적절한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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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어서 양념장 넣고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수퍼레시피에는 이때 콩나물을건져내고 오징어와 오만둥에만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가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어 30초정도 볶으라고 되어있지만..
이때는 바쁜 저녁시간..
걍 한가지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휘리리릭 조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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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이 제대로 잘 섞어지면..
여기에 손질해놓은 미나리를 넣고..
다시한번 빠르게 휘릭 섞어주세요.
오옷..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굿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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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이제 중요한 녹말물 투여..
물을 넣지 않아도 약간의 국물이 생겨서 녹말물 넣어서 걸쭉하게~~
참고로 원래는 국물이 좀 있는것 같아요..
레시피에도 보면 걸쭉하게 끓이라고 되어 있어서요..ㅎㅎ
근데 전 국물이 너무 있는건 싫어해서리 =ㅁ=
혹시 수퍼레시피 9월호 가지고 있는 분들은 거기에 있는 레시피 비교해서 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전 완전하게 제 입맛대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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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참기름 적당량 휘릭 둘러주고..
뒤적뒤적..
마무리..
끝입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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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1346261C4A9CBA25B7)
오징어 특유의 향과 더불어..그 맛이 아주 베리베리 굿이에요.
고추장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좋았어요..
생물 오징어 사용하면 그 질감이 훨씬 부드러울 것 같아요.
전 말린 오징어를 불려서 사용해서 질감이 부드럽기 보다는..쫄깃쫄깃했거든요 ㅎㅎ
쌈싸먹어도 맛있어요..ㅎㅎ
역시 마지막 코스로는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넉넉하게 만들어뒀던 양념장 약간에 김가루, 쉰김치 넣고..
볶아줬더니..
완전 +ㅁ+ 맛있어요..
신랑이..매콤한 요맛이 확확 땡긴다면서..
좋아라 하며..다아 먹었다는...;;;;
울 예은이가..엄마아빠가 맛있게 먹는 모습에 입맛다시던데~ㅎㅎ
예은아 넌 좀더 큰뒤에 먹을 수 있는거란다 =ㅁ=
하하하하하~
어른의 맛을 즐겨보세요~~~~
첫댓글 맛있는 요리^^
맛있겠어여.군침도네요..
너무 먹고 싶네요..저도 저녁에 해봐야겠어요...울집 마른오징어 불려서 해야 겠어요
여기다 올리지 마시고 생활정보의 한끼해결밥상에 올리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