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36F34E5444F1B90D)
남이섬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위 나미나라 라 부르는 남이섬은 강원도에 속해 있으나
각종 편의 시설 및 주차장 시설과 매표소가 있는 선착장은 경기도 가평군에 속해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95F4E5444F1B925)
낮과 밤에 기온 차이가 현져하게 높은 10월의 가을답게
선착장은 그리 멀지 않은 남이섬조차 보이지 않는 그야말로 짙은 안개로 가득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3DE4E5444F1BA32)
한마디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새벽 기차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기막힌 절경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8AA4E5444F1BA0B)
10월에 접어들어
남이섬은 아침 7시30분 첫 배를 30분 앞 당겨 7시에 첫 출항을 시작 합니다.
벌써부터 주차장 입구는 자동차들에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남이섬에 가을의 정취를 감상하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역시 진사님들이 대부분,
그러나 연인들과 가족들 모습도 여느 때보다 많아 보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9E44E5444F1BA25)
때마침 어선 한 척이 쳐 놓은 그물이라도 갇으려 가는지
북한강 새벽을 상쾌하게 가르고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69B4E5444F1BA0D)
이렇게 10월 정모의 남이섬 가을 여행은 시작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A464E5444F1BB24)
고요한 나미나라의 아침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A5C4E5444F1BB08)
이분들 자세히 관찰해 보니
남이섬 모임에 앞 서 좋은 자리를 확보 하려는 선발대 같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잠시 후면 이곳 남이섬에는 상춘객들로 가득 찰 것이기 때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588475444F1BB20)
지난번 사진에 담았던 숲속의 의자
그 고요함은 아직도 변함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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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스케치님에 멋진 연출입니다. ~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B4E475444F1BD35)
이곳이 바로 남이섬에서 유명한
메타세콰이어 길
남이섬을 너무 많이 알기에 이곳으로 곧장 걸음을 재촉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FC6475444F1BD11)
풋풋한 연인들에 다정한 모습이 보기 참 아름 답습니다.
청춘에 그 시절이 사뭇 그리워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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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서 바라 본 북한강 건너편 풍경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6C4475444F1BE07)
남이섬의 새벽
고요할 데로 고요한 이 강물은 남쪽으로 흐르고 흘러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조우하게 됩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을 이렇게 부르고 있지요.
두물머리
이곳 두물머리도 많은 연인들과 여행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곳 중 에 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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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전체 넓이는 약 46만 평방미터(13만평)
둘레는 약 5Km로 살방살방 걷는 시간은 대력 2~3시간이 소요 됩니다)
이곳을 산책하는 여행객들이 벌써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66F475444F1BF1D)
남이섬에 단풍은
아직 푸릇 푸릇여물지 않았습니다.
깊은 가을은 아직 저 멀리서 느릿 느릿 오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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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호텔 담벼락에 가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이르게 만추를 보는듯 착각에 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9FA4F5444F1C002)
만추
나는 그 만추를 두려워 한다.
한 해의 문을 닫으려 준비하는 세월에 장송곡이기 때문이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E0D4F5444F1C01B)
앞 서 가는 시간은 나를 절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더욱이 붙들어 놓을 수도 없다.
다만 낚을 뿐이다.
그것도 단단히 낚는 것이다.
그래야만 지난 그 시간들이 기억에 쏠쏠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느 시인은
세월을 낚는다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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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을'
- 강은교
기쁨을 따라갔네
작은 오두막이었네
슬픔과 둘이 살고 있었네
슬픔이 집을 비울 때는 기쁨이 집을 지킨다고 하였네
어느 하루 찬바람 불던 날 살짝 가보았네
작은 마당에는 붉은 감 매달린 나무 한그루 서성서성
뒤에 있는 산, 날개를 펴고 있었네
산이 말했네.
어서 가보게, 그대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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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을'
- 김종길
먼 산이 한결 가까이 다가선다
사물의 명암과 윤곽이 더욱 또렷해진다
가을이다
아 내삶이 맞는 또 한 번의 가을!
허나 더욱 성글어지는 내 머리칼
더욱 엷어지는 내 그림자 해가 많이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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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이섬에서
짧거나
혹은
긴 시간은 흘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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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74F4C5444F1C21B)
그리고 시간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F074C5444F1C22A)
남이섬에서 돌아 갈 시간입니다.
정오를 조금 넘긴 시간,
한 배 가득 실은 배는 나미나라에 이어지고 연이어 또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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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환상입니다..
멋지다고 안할 수가 없군요~~
역시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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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게 첫배로 가셨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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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물안개가 더욱 작품을 살려주었네요
와우~~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겨지는 사진입니다~~^^
삽입곡 악기가 아마도 팬플릇 같은데요
작품하고 참 잘 어울려요~
저가 따라 다니면서 몇컷을 담아 보았는데요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나는군요..ㅠ.ㅠ
넘 아름답게 담으셨어요..
우와~~!!!
환상적이네요
넘 멋지게 당아오셔서
눈이 휘둥그래지네요...ㅎ
멋~~져요^^
ㅎㅎ 멋지네요.
그르하네요. 환상적인 작품입니다.
모두가~~
이 사진들은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몇 단어 생각납니다.
"명품은 다르다", "사진은 고로 사기가 아닌 진품이다".. ...^^
좋은 작품 호강하고 갑니다, ,...
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남이섬의 가을 넘넘 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집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수고하신 덕분에 좋은작품 편안히 감상하고 느끼고 갑니다..
새벽 출사팀을 새로 만들어야 할거 같네요 ㅎㅎ
요로코롬 이쁘게 담을라고 새벽 출사 햇나바요
머진 새벽풍경 아름다워요^^*
넘 멋지고 아름다워요.............
멋진 작품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소풍형님 반갑습니다.
와,, 환상적인 작품과 감성적인 글
너무 멋지십니다.
구경 잘 햇습니다.
똑 같이 갔는데 왜 제가 보지 못한 경치가 왜케 많데요? ㅎ
담부터 저좀 델꼬 다니면서 찍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