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돌이의 건망증....
아 밥통같으니라고!!!!
어제 새벽에 집에 들어왔다.
강남가서 흉아 온늬들 보고.. 친구 만나고... 그리구 밤에 수원으로 컴백했다.
일단 뻘쭘해 하는 순돌이를 챙겨주신 오빠 두분과 올만에 보는 언늬들...^-^ 땡쑤. ㅋ
이름만 듣던 몇 분들을 더 뵈니.. 참 반가웠던 자리였습니당. ^-^
나.. 왜그렇게 많이 먹었을까..
원래 얼굴만 보고 간다고 했었는데..
고기 한 점 먹는 순간..
모든 긴장이 풀어지고..
소고기들을 흡입했다
야채 3번 리필, 고기 무한으로 물어다 주시고.. 김치 열무까지 리필.. 왕성한 식욕.
또.. 주의해야 하는 원피스를 입었지만 무시하고 막 먹어서.
밤새 돌아다니는데 배에 힘주고 다니느라 힘들었다...
그리고 수원에 와서 친구만나서 술 한잔 하고~ 노래방까지 갔다가..
집에 오니 새벽 5시 30분 이더라....
오늘 약속이 있었다.
나가려니 급 기차내져서 그냥 취소했다.
낮에 쫄면을 먹기 위해 오이를 사러갔다.
다른건 다 있었는데..
오이없는 쫄면은 좀 그래서 오이를 사고, 우유 1000미리 두개와, 불가리스, 그리고
위즐 바닐라피칸 맛 아스크림 큰 통 하나 샀다.
저기 보이는 초코송이 2개에 1000원이라는 말에...
살짝 들었었으나..
얼른 마음을 바꾸고.. 마음속으로 말 했다.
" 이런건 먹으면 안되는거야!!!"
그리고 무사히 마트를 나와 집으로 왔다.
순돌의 침대에는 동침하는 존재들이 있다.
우리 새언니 될 분이 예전에 외로운 밤 달래라 사준..사람크기 만한 인형과 ,
예전에 롯데월드갔을때 선물받은 여자인형,
돼지모양의 쿠션, 목에 매는 작은 곰돌이, 발 받에는 인형 두마리... 많다..;;
암튼. 딱 으러와서.. 저것들을 보는 순간 다시 침대로 고고씽했다.
그리고 그냥 자버렸다.
한.. 한시간 반 잤나... 눈을 뜬 순간 머릿속을 스쳐가는
" 아 이 스 크 림!!!!"
꽁꽁 언것을 사서 ..
냉동실에 두지 않고 그냥 바닥에 팽개치고 자버렸던 것이다..
급한 마음에 울면서 아스크림을 봤으나..
이미 이것의 형체는 물이 되버리고 있다는.. ㅜㅜ
잽싸게 냉동실에 넣고 쫄면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이 커서..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만큼의 양을 만들었다 ㅡ,.ㅡ
암튼 후루룩~ 먹고..
정리를 대충하고 냉장고의 아스크림 생각이 났다.
요것은..
딱 먹기 좋게 녹아있었다..
그리고. 한 통.
그자리에서 다 .. 먹었다.^-----------^
그리고 조심히 칼로리를 확인했다 ^-^
160 * 6회분.. 뭐냐이럼..
거의 1000칼로리 가까이 드셨다 ^-^
난 이제 담배오빠 말씀대로
씨름선수가 될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있나보다.
기분은 행복했지만. 한편으론 우울했다. ㅋㅋ
원래 낮잠을 좀 더 잘 계획이었으나..
한 통 다 먹고 쫄면 먹고 난 후 자면
" 소 "
가 될 것 같아서..
냉동실 정리하고, 이불빨고, 그릇정리하고, 쓰레기분리하고,
아몬드 볶고~ 걸래질하고, 베란다 청소에 설거지에..
집안 일 다 찾아서 했다.. ㅡ,.ㅡ
이제 슬슬 배가 꺼지려는 와중에.. 난 또 키위와 오렌지를 먹고있다.
한 숨 자고.. 해가 지면
폭풍 인라인
을 타러 가야겠다 ㅋㅋ 냐하하하..ㅋㅋ
이제 보호대가 아닌
아이언 맨 갑옷 을 입고 타야
다치지 않지 않을까 싶다..
이 즐거운 어린이 덕분에 어른들이 노는 날..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지금 비가 오기 시작 할 것이며..
일하시는 분들은 누군가가 저녁을 사주실 것이다..
크크큭.. 안뇽~^-^ ㅋ
참.. 순돌이가 좋아하는 언니들...
조만간 함 봤으면 좋곘어요.
언늬들 언제 시간되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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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없으면 말 못해효.. 일대일로눈 문자 없으면 말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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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겨! ㅡ,.ㅡ 갈겨! ㅡ,.ㅡ 인라인 같이 탈 사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글을 참 잼있게 잘 쓰신다니까......저 출근해서 일하는데 저녁 사준다고 연락 왔어요~!!!!!!ㅎㅎㅎ파전에 동동주 한잔 하자네요~!!!!다만 원정경기라는거.....ㅎㅎㅎ그럼 전 이만 퇴근~!!!!굿~이브닝~!!!!!!!!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정거리는.. 마징가를 타고 다녀오세요... 파전에 동동주 맛있겠다 ^- ^ 그집 파전에 해물이 꼭 잔뜩 들어갔으면 더 바랄게 없네요~^^
그넘의 정신머리는 어따두고?순돌이 좋아하는 언니들 언제 함 뵈요^^ㅋ
ㅋㅋㅋㅋㅋㅋㅋ그져 여자라면..ㅋㅋㅋㅋ
씨름선수가 될 준비를 하기 시작하고 있나보다.=>>씨름은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배워야 됩니다.
샅바 잡는 법부터 친절하게 지도해 드릴테니 돈 싸가지고 오세요.*^^*
그리고 순돌이 좋아하는 언니들 언제 함 꼭 뵈요
저 중학교ㅡ 대학교 체육대회때 ㅋㅋㅋ 전교 짱 먹음 ! 악으로 깡으로 !ㅋㅋ
한통~~~..그거 열면 멈출수가 없자나요..ㅋ
그래서 속상해요 ㅋㅋ
순돌님 사생활이 넘 친근해 져서 어디서 만나면 오래된 친구처럼 아는척 할 것 같다는..-0-;;
순돌아 반갑다.. 오랫만이지? 우리 아미방에서 봤자나??ㅋㅋ
ㅋㅋ 이건 뭐 아미방에 일기를 쓰니 뭐 ㅋㅋ ^^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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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통..
ㅎㅎ 나는 퇴근해서 여태 자다 일어나서는...이제 씻고 다시 일해야지 하고 있는 --;;;
ㅋㅋㅋ 언니 ㅜㅜ 우리 언제봐?
ㅋㅋ 조만간요??^^
예전에 앉은자리에서 투게더 한통을 다 퍼먹었더니....옆에 사람들이 질린얼굴을하고 있더군요.... ^-^;
ㅋㅋ 혼자 먹었기에 망정이죠.. ㅋㅋ^^
개그우먼같은 본능인데~~웃겨여
본능은 감출 수 없는..ㅋㅋ
전 일주일에 투게더 한 통씩 먹어요~ '베리베리 앤 굿' 맛으로~ 동네 마트에서 60% 할인하는 지라 2400원이면 구입하죠. 한달 내내 먹어도 9600원이면 충분해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먹으라구요?ㅋㅋㅋㅋ 아 잘드신다 ~ㅋㅋ 전 일주일에 우유 천미리 5-6개 먹어요 ㅋㅋㅋㅋ 그건 좀 돈이 들더라구요 ㅋㅋ
만나서 반가웠어요~ ^^
^-^ 반가웠습니다 ~^^ ㅋㅋㅋ 정신없게 하고 온건 아닌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