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튜브
나는 왜 그때
그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을까,
왜 화내지 못했을까.
왜 그냥 웃으면서 앉아 있었을까….
< 김윤아 - 착한 소녀 >
뒤늦은 후회와 슬픈 혼잣말들로
잠들지 못하는 밤이 괴로워요
그때 난 아무 말도 못하고
바보처럼 웃기만 했어요
아직 아무 것도 난 잊지 못해요
날 괴롭히고 있을 뿐
자신의 마음조차 알지 못하는
바보 같은 내가 미워요
오롯이 나 혼자서
삭여야만 하는 괴로움
뒤늦은 나의 분노
나를 부서뜨리는 괴로움
자신의 마음조차 알려하지 않는
나는 누구인가요, 너무 미워요
-
'아, 그때 이렇게 말을 했어야 했는데,
화를 냈어야 했는데..'
집에 돌아와 잠 못 이루던 순간들.
그런 나 자신을 미워하며 괴로워하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그렇게 나를 미워하지 않아도 괜찮았을텐데….
*
김윤아 님 단독공연에서 들었던 곡 설명 중 일부입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나는 대로 재구성한 내용이며,
실제 공연장에서 말씀하신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