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가와 애주가에게는 약도 비정상적으로 듣는다
알코올이나 흡연과 관련해 애주가나 흡연자가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그 약이 잘 듣지 않거나
지나치게 약이 잘 듣는 경우가 있다. 이는 알코올이나
흡연이 약의 대사 속도를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는 마취약이나
당뇨병 관련 약, 항혈전제 등이 잘 듣지 않지만,
감기약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지나치게 약효가 발휘되는 경향이 있다.
- 야마구치 고조, <눈 질환 식생활 개선으로 낫는다>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특정 종류의
혈압강하제나 해열제, 진통제, 항우울제 등은
약효가 떨어져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약이 제대로 듣지 않는 몸’이라는 것은
분명 비정상적인 상태인 것만큼은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음주나 흡연 습관이 있는 사람이 질환으로
약을 복용할 때에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와 동시에 금주, 금연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5년 12월 23일 앵콜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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