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대통령이 겨울을 이겨내는 "인동초"같은 삶을 살았다는 연설이 생각나는 이나무는 소중한 우리나무입니다.'금은화'라고도 부릅니다

[누리장1]

추자도 산행에서 이 꽃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흔히 '인동초', '금은화'라고도 부르는데
도감에는 '인동덩굴'로 나와있다.

그냥 우리는 편한대로 부르면 되고
추자도 풍경과 인동초이야기를 하겠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겨울을 이겨내는
"인동초" 같은 삶을 살았다는 연설이
생각나는 이나무는 ~

비꼬여 뻗어나가는 모양을 문양으로
형상화한 모델 식물이며 주요 옛 건축물은
물론,

벽화 장식품등 백제 고구려 고분에서
발굴되는 유물에서 '인동무늬'가 많이
나타나며~

우리 선조들은 인동덩굴을 좋은 일만
생기는"길상화"로 여겼고,

먼저 핀꽃이 흰색이며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여 "금은화"라고도 하며~

꽃말도 많습니다.
사랑의 동반자, 우애, 헌신, 사랑의 인연,
헌신적 사랑, 부성애, 사랑의고리입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인동초'연설 한마디에
한동안 인동초의 인기가 좋았었습니다.

인동초의 꽃이 산과 들에서 피어나기
시작하면 이젠 봄이 막 끝나고 여름이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인동초(忍冬草)는 기나긴
겨울도 넉넉하게 견디어 냅니다.

그리고 추자도에서는 햇살 바른 양지의
돌담에 기대어 한 겨울에도 상록의 이파리를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인동초는 금은화(金銀花), 이화(二花),
금은등(金銀藤)말고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우리꽃입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이름을 보시고
아셨겠지만 인동초의 꽃이 흰꽃과 노랑꽃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하얗게 피어난 후에 점차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것이지요.

겨울을 잘 참고 견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인동(忍冬)'은 다른 여러 이름들보다도
정겹습니다.

인동초의 꽃을 잘 보면 쌍쌍이 짝을 이루어
핍니다.

추운 겨울을 홀로 견디려면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인동초'와 '황경한의 눈물'이야기는
다음에 또 이어지겠습니다.

[청량거사]

추자도나 하의도나 밑에 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 인동초인가 봅니다 어디든 잘 자라고 우리 나라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추자나 하의도처럼 1년 내내 꽃이 피어 있고 금은화라 표현되는 그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보다 황경한의 눈물 이야기가 기다려지네요 황사영 알렉시오 성인의 아들 황경한의 또다른 숨은 이야기는 무엇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