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15척 한번에 수주…4.6조원 '잭팟'
2024-02-06 10:16
창립이후 최대 수주액…카타르 프로젝트와 연관올해 한달만에 작년 실적의 절반 수주…"선별수주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조선 '빅3'인 삼성중공업[010140]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량 수주하며 4조6천억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천㎥급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4조5천716억원이다.
이는 삼성중공업의 역대 최대 수주액으로,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계약금액인 3조9천593억원을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선박을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의 말과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이번 수주는 카타르의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에 연관됐을 가능성이 크다.
첫댓글 4조5천716억원이라니 대단하네요.
역시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네요.
역시나 국운이 살아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