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의 흑인 아저씨 요즘 일손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힘든 일은 기피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발전되고 풍족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여러나라 사람들이 꿈을 안고 들어와 일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 가끔 가는데 방어. 광어 등 횟감 마련은 경매장 옆 중매인 시장이 제격이다. 거기 두어 군데에 흑인 청년들이 바다 고기를 다루고 있다.
우선 가격 흥정이 끝나면 칼로 생선 머리를 치고 비닐 푸대에 담아준다. 그러면 회만 뜨는 집에 맡기면 된다. 흑인 청년은 목소리도 크고 행동도 박력있지만 친절하지는 않다. 소위 저자거리에 저렴한 물건을 염가에 파는데 그런 것은 사치일지 모른다. 더우기 이역만리 타향에서 향수병을 달래기 위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