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한 조직체계에 소속되어 전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받고, 전시에는 직접 전투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산불이 나거나 홍수로 재난 상황일때면,
군인들의 대거 지원 나가서 도움을 주는 일들을
당연시 여기거나
그리 큰 관심을 가진 바가 없었다.
학교다닐땐,
연필을 꼭꼭 눌러가며
정성스레 위문편지를 보내 드렸던 군인 아저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강인함을 가진
큰 사람으로만 알았다.
그 군인 아저씨는
이제 다르게 나의 눈에 들어온다.
20대 초반의 대학(사회) 초년생으로
앞가림이나 잘 할런지 싶어 부모들에게서
완전 독립되지 못한
품안의 어리고 귀한 자식들이다.
군대라는 곳에 보내고
매일 무사무탈하기를
간절함을 담아 기도를 하는
그 부모들의 마음을 충분히 안다.
내가 그랬던거처럼......
비가 무척 내리던 지난 일요일은
해병대 1278기 아들이
전역하는 날이다.
불과 몇일 전,
예천으로 대민지원 나갔던
해병대원의 실종사망 사고소식으로
부대도 침울하고 분위가 다운되어 있었다.
어른으로서
어린 군인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나라를 믿고 아들을 보낸 그 부모의 허망함에
감정이입으로 맘이 너~무 아프고
많은 생각으로 눈물이 하염없이...ㅠㅠ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는 일이 절대 없길...
첫댓글 군인아저씨들의 사고 소식을 접하면 그렇게 맘이 남다르지 않더라구요.
아들을 군에 보내기전과 후로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 땅의 모든 군인아저씨들께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근데 이제는 군인아저씨하면 안되는거죠?
군인아들??? ㅋㅋ
아무래도
공감대가 있어서 ....
한편으론
저 어린 것들에게 나라를 맡겨도 되나???? 싶다는요 ㅋㅋㅋㅋ
@모니카 어리지 않소이다.
충분히 성인이라오~~
든든하잖소^^
그대의 아들이나
나의 아들이나
낸 아들이 없어 그런가
군인아저씨 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안좋은소식 접할때면
가슴 아픈건 같지요~ ㅠ
아들 무사 전역 축하드려요~~^^
무사 전역 축하 감사합니다♥︎
모쪼록 나라 지켜주는 군인들에게도 기본 안전 장치는 갖추는 체계가 잡히고 똘똘한 윗선의 컨트롤타워가 자리잡길...
너무 안타깝고 슬퍼요 ㅠㅠ
이런 허망한 일들이 무척 안타까워요..
아직도 소식만 접해도 울컥하네요...ㅜㅜ
부모는 어떠할지...참..ㅠㅠㅠㅠ
아 어찌 또 이런...ㅠ
비슷한 자식을 둔 아빠 입장으로 무척이나 걱정이네요. 내년엔 사고가 없길 바래야겠어요...
무사 제대 축하해요. ^^
이젠 어른이 됬으니 집안일도 좀 하고 그러겠죠? ㅎ
국방의 의무를 다하신 분으로서~
부모의 입장이 되면 어떤 느낌이실지~^^
전역한 어른이 되서 할 일이
일단 집안일인가여??ㅋㅋㅋ
@모니카 ㅋㅋ 가까운 집안부터 살피는것도 보람찬 일이지요.
그리고 나아가 본인 미래와 나라를 걱정하는 맘 또한 중요하겠거늘..ㅎㅎ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죠.
한편으로는 분노가 일고요.
가뜩이나 가장 중요한 시기를
2년씩이나 나라에 바치게 하면서도
책임은 전혀 안 지는 국가의 모습...
안타깝고 참담합니다. ㅠㅠ
아드님 전역 축하드립니다~~ ^^
넘 안타까운일들.. 반복되지 않길 바랄뿐이죠...ㅡㅡ;;
감사합니다^^
하~ 모니카님 아들이 벌써 제대를? 아이가 그리 컸던거에요? 세상에 이런일이. ㅎ
90군번 방우 왔다갑니다~ 해병대는 엉감생신이에요 ㅎ
저희 해병대 아들의 아버지도 18방위 출신이랍니다 ㅋㅋ
@모니카 방위아버지에 해병대아들? 세상에 이런일이 ㅎ
저는 18개월 2일 했는데요? 2일은 놀다 출근못해서 결석 채우느라 ㅎ
@하이하이
출근을 못하는
방위 군인...탈영아닌가??ㅋㅋㅋ
아직 중딩엄마는 군인아저씨가 더 익숙하네요ㅎㅎ
저도 몇년뒤..
언니랑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지 싶어요~~
아직 공감 1도 아니되겠지만...
이 간절함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있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