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디그리 사료를 먹고 신부전이 유발된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장은 만성 질병으로 진행이 되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으로 만성의 형태로 진행되기 전에 조기 검사를 통해 발견하여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신장의 기능을 보면 첫째, 오줌을 생성, 배설함으로써 혈액량의 조절과 전해질 균형의 조절, 대사과정중에 생성된 노폐물이나 독성물질의 배설, 혈장의 삼투압 유지, 혈액의 pH와 같은 세포의 내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합니다. 또한 이러한 배설 기능으로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 이외에도 오줌의 생성과 관계없이, 혈압을 조절하고, 포도당을 만들어내고, 빈혈이나 전산소증에서 적혈구를 생성하기도 합니다. 여러 기능을 하고 있는 신장의 기능을 한번에 평가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보상기능(일부분이 망가져도 나머지 부분이 기능을 보충하여 정상적으로 기능을 함) 때문에 초기의 상태에서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신장의 약 80%가 손상을 입은 경우에만 임상 증상을 보이고 혈액검사상에서의 신장 수치 상승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부전이 일어나면 먼저 뇨를 배설 하는 기능의 부전으로 노폐물이 축적되고 이를 배설하기 위한 다음 , 다뇨 , 빈뇨, 무뇨 증상 등이 생기고 뇨독증을 일으켜 체중감소, 식욕 감소, 구토, 설사, 구취, 점막 궤양 등의 증상이 두드러지며 빈혈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경련, 침울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신부전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ERD-Screen Test: 노폐물을 여과하는 사구체의 기능 평가 혈청검사: BUN-혈중 뇨 질소 농도, Creatinine-신장으로 거의 배설되는 여과 기능 평가 IP-신장 기능 손상시 인 농도 상승 Ca-미네랄 수치 상승시 침착 가능성 상승 혈구 검사: 빈혈, 염증, 혈소판 감소증, 출혈 등의 평가 전해질 검사:신장은 전해질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중요한 평가 항목 뇨검사: 뇨비중 검사-신장의 뇨 농축 능력 평가 뇨 스틱 검사-당뇨, 출혈, 단백뇨, 산도 등의 평가 뇨 침전 검사-비뇨기계의 이상에 의한 뇨내 이물 검사 뇨 배양 검사-비뇨기계의 감염 평가 초음파 검사: 신장의 크기,형태, 밀도, 경결상 등의 평가 방사선 검사: 일반 방사선 검사- 신장의 크기, 형태 평가 배설성 요로 조영술-신장 실질의 형태, 통과성, 요관, 요도 , 방광의 이상
기본적인 위의 검사 이외에도 신장의 생검이나 혈류에 관한 초음파 검사, 신장 배설능 평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검사에서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정밀 검사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