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기업 에이스테크놀로지(옛 에이스테크(4,925원
440 9.8%))가 글로벌 통신장비회사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차세대 기지국장비인 'RRH'(Remote Radio Head)에 대한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스테크 측은 "이 장비는 3세대 이동통신 W-CDMA 외에 'LTE'(Long Term Evolution)와 와이맥스(WiMAX) 등 4세대 이동통신까지 적용이 가능한 원격무선장비"라며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LTE용 원격 공급계약 체결로 이 부문에서 향후 3년간 10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테크는 올해 5월 독자적인 RRH 기술을 보유한 액시스네트워크테크놀로지(현 에이스액시스)를 인수하고, 3월에는 영국에 있는 노텔 무선통신연구소(에이스WTL)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등 노력으로 RRH 시장 진입을 준비했다.
조동찬 에이스테크 대표는 "글로벌 통신장비회사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의 RRH 공급계약 체결은 에이스액시스 인수 후 2개월 만에 일궈낸 성과"라며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와 RRH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에이스테크는 인천 남동공단 본사와 에이스액시스, 에이스WTL 등 글로벌 거점을 연결한 프로젝트팀 '스마트A+' 팀을 출범하는 등 차세대 기지국장비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이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에이스테크 RRH 장비
에이스테크 실적과 전망
에이스테크 외형 축소 및 수익성 저하
- 국내 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 축소로 인한 안테나 및 중계기 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매출 감소. - 원가율이 상승하였고 사채상환손실 등으로 영업외수지 저하되어 전년대비 수익성 저하됨. - 에이스안테나와 에이스테크놀로지의 기지국용 장비 및 중계기 제조 부문을 통합하여 에이스테크놀로지로 새롭게 출범함.
에이스테크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 및 거래처 다변화로 실적개선 전망
- 방통위의 와이브로 투자 촉구에 따라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와이브로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중계기 수요
증가 예상. -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무선통신기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설비투자 증가가 예상되는 바, 이에 따라 외형 성장 기대됨. - 에릭슨으로의 납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노키아 차세대폰 개발 프로젝트 참여로 거래처가 다변화되어 매출 증가 및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