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할 때, 기본적으로 알면 좋은 내용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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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본격적으로 한지 만 2년이 되었습니다. 몸무게가 15키로 빠졌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등산을 다 경험해봤습니다. 수도권의 산을 대부분 가보았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역시, 북한산이 최고 입니다. 가깝고, 산세 좋고, 경치좋고~ 북한산은 한 17번 올랐습니다. 요즘은 거의 매주 올라갑니다 !
다친적도 있습니다. 겨울에 문수산성 정상(400미터)에서 한순간에 얼음에 미끄러져서 4개월을 고생했습니다. 발목이 나가서 !
저의 등산 경험과 공부로, 등산 기본 사항을 올립니다 ! 1. 등산화 ! 등산의 필수입니다. 10만원 전후는 사야 합니다. 이 정도가 방수도 되고, 강합니다. 소가죽-누벅 등산화가 가장 좋습니다. 유명 브랜드는 너무 비쌉니다. 20~30만원 짜리 등산화 살 필요 없습니다. 아울렛에서 이월상품 10만원 전후 하는 등산화 사든지, 아니면 칸투칸 등산화 사면 됩니다. 칸투칸 등산화는 가격은 10만원전후이고, 품질은 유명 등산화 20만원 전후 짜리 품질입니다. 소가죽-누벅 등산화는 처음에는 좀 발에 쪼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곧 가죽이 길들어져서, 자신의 발에 딱 맞게 변형이 됩니다. 그래서 가장 편안한 등산화가 됩니다. 매쉬(화학 천) 소재의 등산화는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소가죽-누벅 등산화는 발을 쫙 감싸주는 느낌이 듭니다. 소가죽-누벅이 등산화의 최적인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칸투칸에서는 소가죽-누벅 등산화도 10만원 전후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등산화는, 양손으로 등산화를 좌우로 비틀었을 때, 비틀어지는 등산화 입니다. 등산화는 비틀어지면 안됩니다. 등산화가 비들어진다 ? = 발목 나간다 ! 란 뜻입니다. 등산화 살 때, 힘껏 양손으로 신발을 비틀어 보세요~ 밑창이 비틀어지면 후진 등산화 입니다. ==> 5만원 전후하는 마트에서 파트 등산화가 이런게 종종 있습니다. 보통 등산화는 북한산/관악산 기준으로 30번 정도 오르면 새신발을 사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소가죽-누벅 등산화는 밑창만 갈 수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온 산에 갈 때, 방수가 안되는 등산화 신고 가면, 중간에 신발과 양말이 젖습니다. 그래서 꼭 방수등산화를 사야 합니다. TV 홈쇼핑에서 종종 등산화 + 트레킹화 = 99,000원에 파는 경우가 있씁니다. 이런 등산화와 트레킹화 대부분 저질 품질입니다~ 제가 첫 등산화를 저런 것을 구입했는데(버*로), 바닥이 등산 몇번만에 닳기 시작했으며, 관악산 일주 하는 동안에 바닥이 휘어져버렸습니다. 절대로 저런 싸구려 홈쇼핑 등산화/트레킹화는 사지 마세요~ 2. 스틱 ! 저는 등산의 필수라고 봅니다. 얼치기들이, 스틱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 안그럽습니다. 하산시에 무릅과 발목은 체중의 최대 5배까지 하중을 받습니다. 스틱은 체중의 최대 1/3까지 경감해줍니다. 또한 스틱은 무릅과 발목 부상 위험도 확 낮춰줍니다. 4발로 움직이기 때문에 2발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하산시는 꼭 스틱을 이용하기 바랍니다. / 급경사 등산 때도 하면 아주 좋습니다. 2쌍에 5만원내외 정도 사면 무난합니다. 너무 싼 것은 고장이 잘 납니다. 제가 사고난 상황도, 눈이 70% 녹은 산에서, 잠시 경솔하게 스틱을 안쓰다가 미끄러져서 다친 겁니다. 겨울/초봄/늦가울에 눈이 녹아서 땅이 질때도 꼭 필요함. 진흙에 미끄러질 수 있슴. 특히 하산 때 다 내려와서 진흙에 미끄러질 수 있슴. 이때도 역시 스틱이 사고 확률을 확 낮추어 줍니다. 이래저래 스틱은 필수 입니다 ! 스틱을 사용하면, 하산시 빨리 내려올 수 있습니다. 스틱이 없으면 조심해서 내려오기 때문에 내려오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러나 스틱을 이용하면 스틱 없을 때 보다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등산시에도 꼭 스틱을 사용하세요~ 산에 오를 때도, 무릅 부담의 25%는 경감시켜줍니다. 급경사 등산에서는 무릅에 부담이 많이 갑니다. 이때 스틱을 사용하면 힘이 팔로 분산이 되어서 등산이 한결 쉽습니다. 스틱은 2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1개 사용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역시 2개 한쌍으로 등산을 해야 더 안전하고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스틱의 소재는 보통 알류미늄, 듀랄루민, 카본 소재가 있는데, 알류미늄과 듀랄루민은 저렴한데 비해서 카본은 좀 비쌉니다. 대신에 카본이 더 가볍고 더 잘 휘어짐(탄성)이 있습니다. 제 생각은, 아주 전문적으로 등산할 것이 아니라면, 비싼 카본은 별 필요없고, 알류미늄과 듀랄루민 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무게차이도 큰 차이는 아니니깐요~ 스틱에서 고장이 가장 잘 나는 부분이, 연결부분입니다. 싸구려는 이 연결부분이 잘 고장이 납니다. 튼튼함은 거의 차이가 없고, 부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스틱이 부러지는 경우는 대부분, 한도 이상으로 스틱을 빼서 사용하거나, 발로 스틱을 옆으로 밝았을 때 부러지는 경우입니다. 정상적 사용에서 스틱이 부러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사용자의 부주의에 의해서 입니다. 즉, 연결부분이 주로 고장이 잘 나니깐, 너무 저렴한 것은 안 좋고, 2쌍에 5만원 전후면 충분하다고 말해드리는 겁니다. 3. 바지 ! 등산바지는 필요합니다. 잘 늘어나야 하고, 질겨야 합니다. 7만원 전후에서 사면 됩니다. 유명브랜드 바지는 15만원 전후지만, 칸투칸 바지는 7만원 전후입니다. 발수(가벼운 방수)되고, 속건(빨리 마르는 소재)의 바지가 좋습니다. 폴리우레탄 소재가 적어도 7% 이상은 들어가야, 잘 늘어납니다. 바지가 쭉쭉 늘어나지 않으면, 등산 중에 바지 밑이 터져서 민망할 수 있습니다. 북한산 백운대 바위 정상만 해도 다리를 쭉쭉 뻗어야 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 면바지(청바지)는 꼭 피하세요~ 면은 물기를 잘 흡수하고 잘 안마릅니다. 무게도 무거워집니다. 면티는 등산에 꼭 피하세요~ 반바지는 등산에 안 좋습니다. 등산시에 벌레나 풀독에 오를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새벽등산/해보기 등산에는 모기도 달려듭니다. 반바지는 등산에 안 좋습니다. / 북한산은 10월초까지 아침 7시에도 시꺼면 군대 왕모기가 달려 듭니다. 단, 여름 낮 등산은 반바지도 괜챦습니다. 여름용 긴바지가 여름에 가장 좋습니다. 반바지는 등산로가 아닌 곳을 갈 때, 다리를 다칠 수 있습니다. 나뭇가지나 풀독, 그리고 바위등에 다칠 수 있으니, 가급적 등산은 여름용 긴바지를 이용해야 합니다~ / 반바지는 동네산이나 지정된 등산로에서만 입어야 합니다. 4. 티셔츠 땀이 많은 여름에 기능성 셔츠는 아주 요긴하게 필요합니다. 이유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빨리 마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세일기간입니다. 내년 여름에 쓸 반팔 티셔츠를 아주 싸게 미리 사 놓으면 좋습니다. 면티는 꼭 피하세요~ 면은 물기를 잘 흡수하고 잘 안마릅니다. 무게도 무거워집니다. 면티는 등산에 꼭 피하세요~ 소재는 폴리에스터 가 기본입니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빨리 마르고 가볍습니다. 여기에 폴리우레탄이 들어가면 잘 늘어나는 옷이 되는 겁니다. 5. 점퍼 각 기능에 맞게 사면 됩니다. 봄/가을 점퍼는, 방수되면 좋습니다. 바람막이 점퍼도 있으면 요긴합니다. 새벽등산/해보기 등산에는 모기가 달려듭니다. 모기를 대처하기 위해서도 자켓은 필요합니다. 정상은 추울 수 있습니다. 특히 봄/가을은 정상은 추울 수 있습니다. 여분의 자켓을 배낭에 넣고 가면 좋습니다. 검단산(650미터)을 늦가을인 10월말에 아침에 간 적이 있습니다. 팔당 양수리가 안개로 전혀 안보였고, 너무 춥고 바람이 세게불었습니다. 자켓을 안가져가서 5분도 못 있었씁니다. 추워서~ 6. 다운 덕다운이나 구스다운 어느것이나 좋으나, 다운은 등산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다운은 산 정상이나 중간에 쉴때 필요한 옷입니다. 다운 입고, 등산하면, 땀에 털이 젖어서, 옷이 무거워지고, 불편해지고, 몸에 달라붙습니다. 등산시는 다운 입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산 정상에서 일출보러 몇십분 기다릴 때, 그 엄청 추위를 피할려면 필요합니다. 덕다운보다 구스다운이 더 비싸나 성능은 별차이없습니다. 괜히 더 비싼 구스다운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스다운이 덕다운보다 10% 더 가볍고, 10%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50~100% 이상 비쌉니다. 겨우 10% 더 좋을려고 50~100% 이상 비싼 구스를 살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다운은 솜털 70~80% : 깃털 30~20% 가 기본입니다. 깃털을 넣어 주는 이유는, 깃털이 옷을 붕 떠게 떠 받쳐서, 옷의 핏이 살아나게 하기 때문입니다. ==> 결국, 다운은 덕이냐 ? 구스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솜털이 70% 이상 들어갔냐 ? 그리고 총 사용된 털의 중량(300g 이상을 헤비다운으로 봄)이 얼마냐가 중요한 겁니다. / 오늘(14/11/10) TV홈쇼핑 다운 옷장사를 보니, 솜털 비중이 50% 입니다. 물론 아주 작게 잘 안보이게 적에 놓았죠 ! 이런 사기질 옷장사만 피하면 되는 겁니다. 솜털 70% 이상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7. 플리스(후리스) 자켓/티 겨울 등산에는 이 플리스 자켓/티가 최적의 옷감 소재 입니다. 싸고, 가볍고, 따뜻하고, 활동성 좋고, 땀나도 문제없고~ 겨울옷의 최고 옷감입니다~ 8. 등산 배낭 500미터 전후의 산은, 25리터 등산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500미터 이상의 산과 비박을 할려면 최소 35리터자리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비박을 할려면 50리터 전후의 가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겨울 등산에는 여분의 옷을(특히 다운)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겨울 비박은 50리터 이상의 배낭이 필요합니다. 등산 가방도 유명 브랜드는 너무 비쌉니다. 칸투칸이나 인터넷에서 사면, 품질은 좋으면서 유명브랜드의 50%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브랜드 환상에서 벗어 나세요~ 9. 음료 등산시에 이온음료가 좋습니다. 특히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이온음료를 등산전에 한목음 마시고 등산하고, 중간에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생수 50% + 이온음료 50% 정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이나 이온음료를 안 먹으면 탈진하고 현기증이 나서 쓰러질 수 있습니다. 초창기 제가 한여름에 대낮에 관악산 종주 때(6시간 코스), 물을 적게 가져가서 탈진해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여름은 겨울보다 보통 물을 2배 더 많이 먹습니다. 10. 아이젠 겨울 등산에 필수 입니다. 3만원 전후면 됩니다. 겨울에는 눈이 조금만 있어도 항상 아이젠을 착용하십시오~ 눈이 많이 녹았다고 잠시 벗었다가 사고난 저 입니다. 발목 나가서 4개월 고생했습니다. / 20대에는 발목 다치면 완치까지 2개월 정도면 되었는데, 나이 들었는지 이번에는 4개월이나 되었네요 ㅎㅎ 봄/가을에 눈이 녹아서 땅이 질어도 요긴합니다. 진흙에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하산할 때, 이때를 대비해서 끝까지 아이젠을 신거나, 꼭 하산시에 스틱을 이용하면 사고 위험을 확 줄입니다. 관악산 입구에서, 등산 입구까지 한 15분은 아스팔트를 걸어야 합니다. 겨울에 눈이 오거나 살얼음이 아스팔트에도 있을 때, 경사진 아스팔트에서 미끄러진 저이고, 또 넘어진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뒷머리 박으면서 말이죠 ! 이렇듯, 겨울 산행에서는 등산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까지 쭉~ 아이젠을 착용하고, 스틱을 사용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다 내려왔다고 안심하면서 중간에 아이젠 벗고 스틱 사용 안하다간, 관악산처럼 아스팔트에서도 넘어져서 팔이 부러질 수도 있습니다. 뇌진탕 당할 수도 있습니다~ 11. 장갑. 겨울에는 필수 입니다. 손이 추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손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소재/크기의 장갑을 꼭 써야 합니다. 봄/여름/가을에도 반장갑은 필요합니다. 스틱을 쓸 때, 장갑을 안끼면 손에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수장갑도 필요합니다. 겨울이나 봄/가을 아침 산행할 때, 난간에는 이슬-눈이 많이 있습니다. 방수 장갑이 아니면, 장갑이 이슬이나 눈에 젖습니다. 방수 장갑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겨울에는 여분의 장갑 1쌍을 더 가져가야 합니다~ 12. 귀마개 겨울에 꼭 필요합니다. 귀가 시러우면, 겨울 산행을 절대 못합니다. 귀가 따뜻해야 합니다. 귀마개 쌉니다. 5천원 전후니깐, 겨울엔 꼭 구비하세요~ 13. 고어텍스 환상에서 벗어 나세요~ 고어텍스가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 이미 특허가 만료된지 20년이 되었습니다. 기술이 공개가 되어서, 품질은 고어텍스와 같으면서 가격은 50% 또는 1/3 인 소재가 많습니다. 고어텍스는 아직도 고가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고어텍스 환상에서 벗어나면, 유명 브랜드의 50% 가격으로 좋은 등산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테트라텍스, 힐텍스 ,심파텍스,콤포렉스 등이 고어텍스와 품질이 같으면서, 소재 가격이 1/3 정도인 소재입니다~ 고어텍스(or 심파텍스, 힐텍스, 테트라텍스, 콤포렉스,미크로텍스,하이플렉스 등등의 기능성 소재 의류)는 세탁시에 보통 가정에서 하는 방식으로 하면, 세탁 1~3번에 방수/투습/발수 기능의 50% 이상은 다 고장이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일반적인 세탁기로 세탁(찬물로 그냥 세탁기 돌리거나, 드라이 클리닝 하거나)하실려면 사실 살 필요도 없죠 ! ==> 단, 등산화는 세탁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이 기능성이 꽤 중요하죠 ! 결국, 고어텍스 등의 고가 기능성 소재의 등산복은, 한겨울에 눈이 펑펑 올 때 등산하거나, 여름 장마 때 등산하거나, 1~2박을 산에서 보낼 분이 아닌한 별 필요가 없는 비싼 소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즉, 날씨 좋은 날, 당일 등산을 하실 분들은 거의 필요없는 고가의 기능이라고 감히 말해드리겠습니다. 14. 유명 모델 광고료가 10억입니다. 유명 모델 너무 좋아 하지 마세요~ 제품가격에 다 광고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 친구 회사(코스닥 상장 중견기업)가 이번에 쓴 모 남자 유명모델비가 10억입니다. 중국 빼고 한국에서만 말이죠 ! 이 모델 쓰면서, 그 회사 제품 가격이 10만원이 올랐습니다. 30만원 짜리가, 모델 쓴 이후로 40만원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제품 가격에 다 모델료가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15.등산화도 비/습기/눈/닳음에는 다 미끄러진다. 아무리 좋은 등산화라도, 비가 온 바위나, 이끼가 낀 바위, 진흙 위, 눈 위, 얼음 위 에서는 다 미끄러집니다. 등산화 샀다고, 자만하여 비/습기찬 바위를 방심하고 오르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초창기 때, 북한산 내려올 때, 계곡에서 이끼가 낀 암석을 보고, 제 등산화 믿고 발 디뎠다가 그냥 쭉~ 미끄러졌습니다. 물론 준비를 하고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절대로 시험하지 마세요~ 등산하다 보면, 바위가 닳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두 사람들이 많이 다닌 길목이 이런 곳이 종종 있는데 이렇게 닳아서 미끄러워진 바위/암석에서도 등산화는 미끄러집니다. 어제 북한산 내려올 때, 미끄러졌습니다. 물론 난간을 잡고 있어서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좋은 등산화 샀다고, 자만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발목이 나갈 수 있습니다. 등산화도 미끄러운데서는 미끄러집니다. 등산화 샀어도,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이 산행입니다. 사고는 한순간이니깐요~ 16. 라이트/랜턴 해뜨기보러 갈 때, 라이트가 꼭 필요합니다. 야간산행 때도 꼭 필요합니다. 등산용은 보통 머리에 맬 수 있는 디자인인데,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 있는 작은 라이트로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새벽에 산에 오르다보면, 거의 날이 밝아 오기 때문입니다. 북한산 해뜨기의 경우는, 30~60분 정도를 라이트를 켜고 가다보면, 날이 밝아오고, 이미 산 중턱에 올라와 있습니다~ 17. 넥워머(목도리) 겨울에는 꼭 필요합니다. 목부분이 가장 추운 부분이고, 이 부분이 따뜻하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비싼 것은 역시 필요 없고, 마트에서 5천원 전후하는 것으로 해도 충분합니다~ 생각나면 더 올리죠 ! p.s. 칸투칸이란 브랜드가 아주 좋습니다. 품질/디자인은 유명브랜드 95% 수준이고, 가격은 50% 수준입니다. 저 같은 합리적인 소비자에게는 아주 딱인 등산장비회사/브랜드 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레드락이라는 회사도 있는데, 품질은 75% 수준이고, 가격은 35% 수준입니다. 낮은 가격에 그냥 1년에 몇번 정도 등산가는 거라면, 이 회사 것도 괜챦습니다. 칸투칸이 품질은 좋으면서 가격은 싼 이유는 ? 1. TV광고를 안한다. 2. 유명 배우를 광고모델로 안쓴다. 3. 고어텍스를 안쓴다. 4. 직영점만 운영하고, 대리점은 운영안한다. 등산용품을 4계절로 다 살려면, 만약 유명 브랜드로 살려면 몇백만원이 들 겁니다. 등산이 싼 스포츠가 아니란 것이죠 ! 그럼 돈 없는 사람은 등산을 못하냐 ? 또는 돈 없는 사람은 질 나쁜 등산용품으로만 등산해야 하나 ? 아닙니다 ! 칸투칸이란 회사가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줄 겁니다. 다 아시겠지만, 전 칸투칸 이란 회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뒷 돈 받지도 않습니다. 단지 저 같이 합리적인 사람이 등산하는데, 비싸지 않으면서 좋은 등산용품을 소개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특정 회사를 지목한 겁니다. |
첫댓글 정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히.....
등산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건강에 좋은 운동 -- 등산 -- 좋은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