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득 하위 70% 이하 가구에 코로나19 대응 긴급재난지원금을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침체된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단기간 내 지역소비 유도를 위해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카드형)로 정해지면서, 5월 중에 도내 58만 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약 3,500여억 원이 지역상품권 또는 전자화폐로 도내에 풀릴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는 상품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원상품권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백화점 및 일부 업종(사행산업,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도내 전역의 외식업, 휴게음식업, 숙박업, 미용업, 학원업, 편의점 등 업소에서 통용되는 지역상품권으로 이번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소비층을 유치하기 위해서는‘강원상품권 가맹점'가입이 필수적이다.
특히, 강원도는 종이상품권으로 첫 유통(2017년)을 시작한 ‘강원상품권’의 유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해 3월 2일 모바일 상품권도 출시하면서 모바일과 종이상품권의 통합 사용이 가능한 ‘강원상품권 가맹점’ 집중모집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 강원상품권의 경우, 일반 신용·체크카드 결제와 달리 결제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전혀 없어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사업자의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과 기존 종이상품권과 달리 금융기관 방문 없이 구매 및 환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도내에는 기존 (종이)가맹점이 27천여 개, 새롭게 출시한 모바일과 종이통합 가맹점이 12,000여개로 3월 2일 모바일상품권 시범발행 당시 5,000여개였던 강원상품권 가맹점이 한 달 만에 2배를 넘으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바일과 종이상품권 통합 가맹점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PC나 모바일에서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도내 사업자번호를 가진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며, 모바일 강원상품권 가맹점이 되면, 가입․결제 수수료 0% 혜택 외에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풍수해 보험금 우대금리 0.1% 적용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5월 1일 ‘모바일 강원상품권’ 본격발행에 맞춰 특별할인을 시작한다.
이번 특별할인은 본격발행 기념 이벤트이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비촉진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고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기존 5% 상시할인율의 2배가 되는1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강원도 노명우 경제진흥국장은 “5월에 3,500여억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전자화폐로 풀리게 되는 만큼, 서둘러 가맹점 신청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인제인터넷신문]심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