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해외선교 여러번 다녀온 사람이라 이번 피랍사건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픕니다.
기독교 욕하는 글부터 모든 선교단체를 모두 마치 죄지은 사람 마냥 몰고가는거 부터 시작해서
악성댓글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저는 태국 난민촌을 3번 다녀왔습니다.
태국 난민촌은 태국 정부도 그냥 방관하고 도와주지도 않고있죠.
이번 사건과 제가 다녀온곳이 다른점은
난민촌안에 교회가있습니다.
그리고 모 테러라든지 이런것도 일어나지않고요.
하지만 두 종족간의 전쟁은 일어나고있죠.
물론 난민촌에서 가 아니라 다른 먼지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무로 엮은 집에서 진짜 어렵게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의료봉사를 합니다.
틀니 만들어주고 충치 치료해주고
다친곳 수술도 하고요. 구순열 언청이라고 하죠? 이런거 수술도 해주고
아이들 목욕이랑 머리를 감지를 않아서 이가 두피를 파먹어요
그래서 머리도 깎아주고 같이 물놀이 하고 그럽니다.
의사소통의 경우 그 부족에서 미래를 위해 키우는 아이들이 대학교를 나옵니다.
영어를 잘하죠. 그래서 영어로 대화하고 그래요~
그리고 대부분 크리스챤이고 안믿는 아이들도 와서 같이놀고 그래요.
저희만 해도 현지 선교사님부터 가이드의 도움까지 선교가기전 2달전부터 모든준비를 합니다.
계획일정 안전부터 시작해서요
난민촌 말고 좀더 힘든곳으로 한번 가려고 했으나 모두 무산됬죠
거기다 화장실부터 편의시설도 지어놓구요.
이제는 오늘걸 굉장히 환영해요. 엄청 좋아하구요 편지 주고받구요.
이번 사건
확실히 잘못 있습니다. 선교라는 목적 굉장히 좋은것이지만 적어도 안전도 보장되어있지않고
뚜렷한 목적 행선지 없이 그저 선교라는 팻말 앞세우고 목숨걸고 가는거
어쩌면 그 샘물교회에서는 사랑받고 인정받을지언정 저희 선교단체부터 다른 선교단체들은 절대 인정하지않을것입니다.
앞으로 이런일 또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너무 색안경 끼고 기독교 그리고 선교단체 에게 독설을 퍼붓지말 았으면 좋겠어요~
-----추가로
부족 목사님께서 하신말씀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한국은 예전에 쟁으로 폐허가 되서 가난하게 살았으나 지금은 세계에서 제일 잘사는 선진국이라고 하면서 우리도 그렇게 되지말라는 법있냐면서
한 연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첫댓글 선교단 이름이 뭐에요?
라파선교회 에요
기독교 단체의 봉사활동에 대해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단지 정부가 안전을 위해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의 말을 아예 무시하고 자기들의 생각대로 움직이니 기독교 선교단체들이 욕을 먹는 겁니다. 무조건 기독교 단체의 해외선교활동이 나쁘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선교활동을 하더라도 정부의 말을 듣고...국민에게 외교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히지 않고 하면 아무런 비난도 하지 않습니다.그리고 기독교를 설파하지 말고...최대한 봉사에 집중하고...그나라 문화를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우리나라 기독교 단체의 활동을 보면 무섭습니다.
좋은일 하시네요.ㅎㅎ
박목사는 님이 가신 그런 곳은 제쳐두고 왜 아프가니스탄을 선택했을까요? 해외선교 경험자로서 직접적인 이유라고 생각되시는게 있다면?
이슬람국가에서는 선교가 불법이라고 하던데요. 태국과는 다르죠.
이슬람국가에서는 이슬람교를 선교해도 불법이더군요.
거긴 율법에 의해서 사형입니다......
물타기 들어가는건가?
마지막 줄에 선교란 목적 굉장히 좋은 것이지만.. 이란 구절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예전 한때 유행이었던 길가다 도를 믿으십시요와 동일합니다 무지 짜증나죠~ 봉사활동은 좋은것이지만 선교활동은 하는 사람은 좋을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별로 안좋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선교자체는 좋은거라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건지...저 개인적으로도 선교하는 종교치고 좋은 이미지의 종교가 없더군요.
진짜 짜증나죠.. 길거리에 사람 많은데도 꼭 저한테 오는 그 선교자들이란;; 쩝..ㅡㅡ
저는 도마뱀 처럼 꼬리 자르고 도망만 가는 개신교의 행태를 정말 싫어합니다. 죄질이 나쁜 목사들은 다 이단 취급하며 자신들과 관계 없다고 하고.. 이 글도 모든 선교단체가 그런것이 아니니.. 개신교나 다른 선교단체에는 독설을 퍼붓지 말라고 하시네요. 또 꼬리를 잘라버리고 도망가시려는건가요? 모든 선교단체가 안그렇다는 것 알고, 모든 개신교인들이 안 그렇다는 것도 압니다. 다만 자정 노력 좀 하시죠? 위에도 님이 쓰셨네요. 다른 곳도 가려다가 무산됐다. 못가서 안한것이지 갈 수 있었으면 가셨겠네요. 아닌가요? 자정 노력은 않고.. 일부만 그러니 욕하지 말라고 하시다뇨. 개신교의 이런 레퍼토리는 언제쯤 사라지는 겁니까?
못가는 곳이 아니라 의료장비가 들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안간거에요
오늘 아고라에서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은 개신교인의 글이 하나 있었습니다. 글의 내용은 지금까지 이러이러해서 국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이니, 이제 좀 고치고, 예수의 말씀 그대로 정말 이웃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그런 개신교가 되자고 같은 개신교인들에게 호소하는 글이었습니다. 이분처럼 누군가 잘못을 꼬집었을때 고쳐야겠다고 생각할 순 없는 겁니까? 이것이 바로 자정의지 아닙니까? 도대체 우린 안그랬고, 좋은 일 했으니 비난하지 말라로 마무리 짓는 것은 자신들의 합리화일뿐 더도 덜도 아닙니다.
네 제가 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 ㅅ -
님께서 정말 좋은 일 하신 것은 알고 있고 기껏해야 대학교때 강제철거지역에서 아이 맡아 공부가르치는 봉사활동만 약간 한 저로써 저보다 훌륭한 일을 많이 하신 님을 탓할 자격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정말 싫어하는 형태인, 저 목사는 이단이다 라는 말과 같은 선상에 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어서 댓글을 단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개신교 전체를 싸잡아 욕하고 있는지 그것을 모르시는 것 같아 말씀드렸을 뿐인데 좀 과하게 썼나보네요. 심하게 들리셨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키키키키-// ' 네 xxxxx. xxxxx다 ' --- 이런 식의 반응은 다소 의외고 바람직하진 않은데....수정하시거나 삭제하시고 천천히 몇자 답변해주시고 참으시는게 어떠실런지.
저 화안났어요. 너무 과격했나요?? 다만 저한테 화가났죠. 너무 경솔했나하구요. 저는 좋은 의미에서 쓰려고했던건데 글이 오해하기 쉽상이고 잘못쓰여진 글같네요
제 친척 누님이 현직 수녀십니다.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봉사하시더군요.전에 빈민촌 아이들 과외좀 도와주러 오라고 명함받았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습니다.이런 저보다 님같은 분들이 훨씬 훌륭하시고 칭찬받아 마땅합니다.더우면 짜증도 나고 자판도 미끄러지고 그러더군요.
역시 선교금지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말이 좋아서 선교지 종교강요 아닙니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종교를 믿고 안믿는건 개인이 알아서 할일이지 그걸 강요하다니요. 자꾸 이러니 (주)예수의 도를 넘어선 영업행위가 욕을 먹는겁니다.
선교팻말 앞세우고 가던말던 상관안합니다.다만 정부가 가지말라는곳에 어거지쓰며 가지말라는거죠.그런식의 행동은 나라와 전체국민은 안중에도없는 그런 건방지고 교만한 교인들의 자세때문이라고 봅니다.국가와 전체국민이 어떤 피해를 보던말던 자기들의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는 극도의 교회이기주의의 발로입니다.
선교는 자제하시고 봉사활동만 하고 돌아오는 것이 국제적인 마인드입니다. 자신의 신앙적 실천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지 공격적 선교행위는 그릇된 방식입니다. 타국의 문화와 종교를 짚밟는 것은 후진 인간 말종이 하는 짓이고 타국의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면서 인류애적 봉사활동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환영받을 것입니다. 종교는 자생하는 것이지 선교처럼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한국 개신교의 선교형태를 보면 사업적 전략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개신교는 자숙해야합니다. 개신교가 자라난 토양에 문제가 많다는 사실을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선교활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고, 봉사활동에 주력하심이..ㅡ,.ㅡ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봉사활동이 목적이 아닌 선교를 겸하는 봉사활동은 반대합니다.
선교를 갔던 그게 봉사를 앞세우든 반 국익적인 행동은 자제를 해야겠죠......이번 사건의 가장큰 핵심은 국가에서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 가지말라 했는데, 그걸 어기고 갔다는데 그 심각성이 더 한겁니다. 태국이 되었던, 어디가 되었던 많이들 말씀하시는 이력서에 칸하나 늘릴려든 상관 안합니다. 다만 국가,정부가 위험을 판단해서 내린 결론에 외고집으로 대항하는 형태는 지금같은 사건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겁니다.
하나님, 아멘, 할렐루야~ 이런 말 가르치지 마시고, 봉사만 하고 오세요~
물타기
순수하게 봉사를 했으면야 누가 뭐라고 그럴까?? 그러나 어디까지나 전도활동을 어느정도 하기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게 아닌가요?
봉사활동은 전도활동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어야합니다. 봉사활동을 열심히 했더니 현지인들이 저 사람들은 누구길래 저렇게 열심히 봉사활동하느냐 물어보게되고 저 사람들은 누구누구다 라고 알게되면 일단 거부감은 없어지겠지요. 그러나 딱 거기까지만 해야죠. 원숭이 쇼 다 보여주고 약 드리밀면 그게 약장사지 순수한 무료공연이 아닌 것처럼 이치는 똑같습니다. 이걸 구분못하니 개념이야기가 나오고 국제적으로 망신당하는 등 현재 모습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