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공분들 부산여행가이드 두번째 입니다.

[불켜보니태희]

자자..

몇번분들의 성화에 힘입어 다시 자판을 잡았습니다..

사실 저는 부산에 살면서..맨날 보던 것들..먹던것들이라..

조금은 무덤덤 한 부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여행 오신 분들께는 새로운 맛과 경치가 될거라 믿고

오늘도 코스를 한번 짜봅니다.


단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은 저는 여행 전문가도..매니아도 아니며..

그냥 제가 생각했을땐 이렇게 코스를 도는게 좋겠다 싶어서..

서술 하는 바이니..혹..저와 생각이 다르시다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어제 경비와 소요 시간건에 제가 미흡한 점이 많아 문의가 있으셨는데요..

간단히 정리 하자면..


부산 교통비는 지하철은 1호선 2호선이 있고.. 1구간 2구간 으로 구간이 각각 나눠져 있는데

1구간은 짧은 거리 900원 2구간은 1구간 이후에 모든 거리 천원 이게 땡입니다.

추가요금 따위 업습니다.

버스는 900원 입니다.


부산역 -> 남포동 : 택시로 5~10분 가량 소요(4천원내외) , 지하철로 10분안(1구간)


남포동-> 자갈치 :걸어서 큰 대로를 지하도 로 건너시면 됩니다.

부산역-> 서면 : 지하철로 20분내외 , 택시 이용시 10~15분 소요

영화비는 6500원으로 알고 있는데..맞을겁니다. (앤이 없어서..-_-)



교통비 싸게 뽑으시고 식비에 투자 하신다면..

밥값은 천차 만별이지만..한끼 식사에 2만원을 넘어가거나 그이상의 가격은 별로

없을듯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 돼지국밥은 4천원에서 5천원 입니다.

거의 다 이정도 합니다.




서면에서 좋은 밤 되셨나요..아마 기상 시간이 간밤의 한잔 술로 인해.한

10시에서 11시 가량으로 예상 됩니다.

여기서 두가지 식사를 저는 추천 합니다.

개금밀면과 공원 돼지국밥

갠적으로 두개 다 저는 환장 합니다.


두개다 롯데 백화점 큰길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개금 밀면은 67번 , 33번 등등 개금 삼거리 라고 하는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타시면 되구요

(10분~15분가량 소요)

공원 돼지국밥은 110-1 번을 타셔서 가야공원 입구에 내리시면 됩니다.

(15분 가량 소요)

두곳다 점심 시간이면 자리가 없으니..

조금 일찍 혹은 조금 늦게 시간은 만들어 가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두 곳이 서로 거리가 가까워 식성 좋으시다면..둘다 드시는 것도..-_-

양이 너무 많아서 가능 할지..ㅋㅋ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 점은

한때 "가야 밀면" 이라는 가게가 엄청나게 성업 한적이 있었는데..

그것때문인지.. 가야 밀면이 아니라 "개금 밀면"이라고 누차 얘기해도..

못알아 들으시는 분들이 있는데..두 가게 가 다른 가게 입니다.


가야 가 아니라 개금 입니다. 가야는 요즘에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개금밀면이 진짜 중독적으로 맛납니다..

가격은 사이즈가 별로 다릅니다.보통(3500원) 곱배기 왕곱배기 황제 곱배기 대왕곱배기 등등

헷갈리지 마시길..



그리고 공원돼지 국밥집도..

너무장사가 잘되니..그 동네에 국밥이집이 덩달아 여럿 생겼습니다.

원조 국밥, 그옆에 진짜 원조국밥 , 그옆 뭐뭐 등등인데..헷갈립니다.


원조는 공원 들어가는 약간 오르막에 왼편에 가장 허름하게 있는 집이 원조 입니다.

가게 이름이 "진짜원조국밥" 입니다.

그집 국밥을 먹어보시면 부산의 국밥을 안다고 말해도 무방 합니다.

4500원 입니다.


거기서 아침겸 점심을 해결 하셨다면..

다음 코스는 부대쪽 이 있고.. 해운대 쪽이 있는데..


부대쪽을 선택 하셔서..


초읍 어린이 대공원 - 사직동 - 범어사 - 부산대학교앞 코스도 괜찮고요..


식사를 끝내고 33번 혹은 133번 정류장이 가까우니 거기서 타신후 종점 에서 내리셔서..

어린이 대공원이 나올겁니다. 입장료는 몇백원이구요..


화려한 놀이 기구나 세련된 것들은 없지만..


부산에서 오래된 규모가 큰 아주 컨츄리한 공원입니다.

그러나 또 그게 맛입니다.


산림욕이라고들 하죠? 산이라서 산속을 거닐며 산책을 하시면 참 좋을듯 하네요..

단, 혼자서는 가면..심심 합니다. (연인 가족들 에게 적합 하죠..)

어린이 대공원을 나와서..

그앞에서 택시를 타고 사직 구장으로 가달라고 하면

요금3천원 정도 안되서 사직동에 갈수 있습니다.


사직동을 제가 왜 가보라고 추천을 드리냐면..

이번에 월드컵 유치로 인해 월드컵 경기장과 그 주변의 조경이

부산에서 가장 잘되어 있고..


역시 그냥 산책 하면서 일광욕 하기 좋습니다.

자전거 인라인 대여가 활발이 이루어 지는 곳인데요..

서울의 여의도 광장에 사람들이 막 자전거 타고 인라인 타고 있다면

부산은 사직동 입니다.

만일 그냘 롯데에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라면 더할 나위 없죠..

죽음이죠~~ >.<//


사직동에서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후

요기가 하고 싶으시다면..



동래로 가는 버스를 타고 (죄송합니다. 정확한 노선을 잘 모르겠네요..)

사직동과 동래는 가깝고 연계되어 있어서 버스가 많이 있습니다.

교통 정체가 없다면 20분내외로 소요 됩니다.



동래 해물 파전집을 가시는 겁니다.

동래구청 뒤를 찾아 가셔서..

해물 파전에 막걸리 한잔! 가히 죽음 이겠죠..



할매 파전 이 상호가 붙은 가게가 맛이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좀 쎕니다 큰거 2만원 (진짜 크더군요..)

저도 부산 살지만 동래 갈일이 별로 없어서..

예전에 먹어보고 안 먹어 본지 한참 되었군요..



자 파전을 어렵게 어렵게 찾아가 막걸리에 한잔 하셨으면..



지하철역으로 가셔서..(택시 이용 기본 요금1500원)

범어사 혹은 부산대학교 택일 하십니다.



범어사를 가보셔야 겠다면..

지하철 범어사 역 에서 내리신후 범어사로 올라가는 순환 버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걸 타시고 (일반 버스 요금과 동일) 범어사로 올라가신후


사찰 구경 하시고 마음의 정화를 얻는것도 괜찮겠죠..

범어사에서 내려 오시면..

어릴때 기억으로는 보리밥집이 많이 있었는데..산나물에 보리밥 된장 찌개

이거 참 괘안더군요..



오후나 저녁 즈음이 될거 같습니다.

이제 부대로 갑니다.

여기서 바로 동래로 가신후 해운대로 넘어 가는 방법도 있구요..(1시간 소요)

부대 가셔서 부산 자칭 명문대학생들의 살아 숨쉬는 공간을 느껴 보는 것도 괜찮구요..


뭐 굳이 비교 하자면 서울의 신촌이나 , 대학로 같은 곳이죠..


자꾸 술술 하는데..제가 워낙 술을 좋아하다 보이..

술집을 많이 돌아 다녀서..머리속에 자꾸 술 애기만 떠오르는 군요..


부대에는 자판 이나 옷 가게 같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천원 이천원 짜리 아기자기한 악셀 같은거 친구 선물로 하나 두개 정도 사는 센스~겸비~


대학가라서 전체적으로 밥,술 커피등등 가격이 싼편 입니다.


여기서 팁!! 두가지


물가가 동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해운대 > 광안리 > 서면 ,남포동(남포동이 조금 더 쎔) >부대,경대

나머지는 거의 서면 수준 입니다.


서울에서 택시 택시 타고 신촌에서 잠실 정도 거리로 넘어 간다면..

차비가 꽤 나오죠..이~삼 만원돈..



그러나 부산은 택시비가 만원 이상은 잘 안 나옵니다.

진짜 완죤 부산 끝과 끝을 가더라도..2만원 내외니

참고 하시고..

엥간한 거리는 5천원~7천원 정도에 이동 하실수 있으니

이점 참고 하시고 이동 하실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자 부대에서 좋은 시간 보내셨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지요..


부대 바로 밑에 동네인 온천장 (택시비 기본요금 내외)

여기 숙박은 보통3만~4만정도 합니다. 좀 고급 모텔은 5~6만원정도

고급 모텔이 있었나..? ㅡ_ㅡa

모텔을 잡고 므흣걸을 부르시든지..


어차피 쓰는 돈 해운대로 넘어 가시던지 선택입니다.


자,,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이렇게 알차게 보내셨군요..


대중없이 주절 주절 별 아는 것도 없으면서..써 봤습니다.

사실 부산 살면서 동래나 부대 오천장 쪽은 나갈일이 별로 없었기에..

잘 모르는 것도 많았고..


제가 여기에 쓰는 이야기들은 차후 변경 될 소지도 있고..

바이블도 아니기에 그냥 참고 하시라고 적는 겁니다.

이점 유의 바랍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뵙지요..

[라파엘]

이번 여름에 부산으로 놀러가는데 큰 도움이 되겠소 ^^ 고맙소~

[인시노]

흐흐흐흐흐흐흐 님 글 다 저장하고 있음.....좋은 참고가 되겠소이다! 부산에 친구녀석 있었는데 군대가서 ㅡ_ㅡ

[불켜보니태희]

여름에는 해운대에서 여자 꼬시야지요~~몸매 자랑하고 싶어 환장한 쭉빵 비키뉘 걸즈!!!

[라파엘]

ㅋㅋ 그걸 위해 가는거요~! ㅋㅋ 디카 필수~!

[리팜피신]

[공원돼지국밥]이 왜 내 눈엔 [공뭔돼지국밥]으로 보인 걸까 -_-;

[오공]

먹거리 아주 좋소!! +_+ 참고하겠소... 다음주에 땅끝마을 가려고 했었는데...부산으로 끌리는구려~~ ㅎㅎㅎ

[오공]

먹거리 아주 좋소!! +_+ 참고하겠소... 다음주에 땅끝마을 가려고 했었는데...부산으로 끌리는구려~~ ㅎㅎㅎ

[지니어스강]

소공도 공뭔돼지국밥으로 보여서 다시 눈비비고 봤소... 렌즈가 흐릿한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