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요괴들을 모조리 쓸어버렸다
이제 남은건... 나라쿠
《이대로.. 끝나선 안되
구슬이 정화되어 사라져 버리기 위해서도
그리고 내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도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서도
이 싸움은.. 우리가 이겨야만 해》
「지난편 마지막」
"미로쿠는 좀 어때?"
요괴들을 싹 쓸어버리고 이누야샤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카고메는 살짝 미소를 지어보임으로써
그리 위험한 상황은 아님을 표현해냈다
이누야샤도 다행이라는 듯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다지 여유가 있는게 아니였다
"이제.. 하나 남았군?"
셋쇼마루가 흘끗 나라쿠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어느새 좀 나아진 미로쿠가 슬쩍 이누야샤의 옆으로 다가왔다
역시 아직은 무리인듯 이마에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지만
좀 쉬라는 이누야샤의 말에 억지를 쓰면서까지 버티고 있었다
승리의 마지막은 모든 사람이 함께해야 한다는 뜻일까..?
"이누야샤.. 내 소원을 이룰 수 있게 해줘"
카고메가 이누야샤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누야샤로썬 카고메의 소원이 뭔지 알지 못했지만
싱긋 미소를 지어보이며 '걱정말라구' 라고 입모양으로 말했다
카고메의 화살을 시작으로 온 일행이 나라쿠에게 달려들었다
그날따라 유난히 이누야샤의 텟사이가가 빛을 받아 반짝이고 있었다
【그들의 싸움은...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힘겨웠던 날들은.. 모두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정말로 길고 힘든 여정이 되겠죠..】
사요와 하쿠도오시가 겁에 질려있을 때 아,응이
다시한번 화염(火焰)을 내뱉었다
강한 쇠도 단번에 녹여버릴 수 있는 강력한 불꽃에
무언가가 재로 변하여 뚝 떨어졌다
"저건.. 식신이잖아?"
하쿠도오시가 중얼거렸다
린이 식신이 뭔지 알 리가 없었다
"나라쿠란 녀석.. 칸나도 이런 녀석으로 조종한건가?"
하쿠도오시가 중얼거렸다
하쿠도오시가 얼마나 입술을 꽉 깨물고 있는지
하얗게 질려 피가 날 지경이였다
이미 가루가 되어버린 식신의 잿더미가 바람에 흩날려
린과 하쿠도오시의 얼굴이 검게 물들어버렸다
"이누야샤.. 꼭.. 내 동생을 구해줘요"
【힘든 모험이였겠죠..
울고싶은 나날도 많았을겁니다
지금까지 견뎌온 그들이 대견스럽습니다】
"날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거냐?"
나라쿠가 이누야샤의 텟사이가를 피하며 조롱했다
이미 나라쿠의 빈정거리는 어조따위 익숙해져 버린지 오래였다
그러니 그런 조롱에 괜스레 흥분할 일행따위가 아니였다
"시끄럽다! 그 입을 다물게 해주지"
이누야샤가 소리쳤다
"자신의 요기로 공격을 받는다면 네녀석도 어쩔 수 없겠지"
이누야샤가 피식 웃으며 중얼거렸다
그와 동시에 엄청난 바람이 일었다
'바쿠류우하'다.. 라는 말이 카고메의 머릿속에 멤돌았다
요기의 흐름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요기가 회오리 치더니 나라쿠를 휘감았다
하지만 그들의 싸움이 이리 간단하게 끝날리가 없었다
결계...
"체엣.. 아깝게 됬군"
"내가 아까 말하지 않았던가? 네녀석들은 절대 날 이길 수 없다"
나라쿠가 비웃자 이누야샤마저도 나라쿠를 비웃는 듯이
슬며서 미소를 자아냈다
"네녀석이야말로.. 우리를 너무 우습게 보지 않는게 좋을거야"
순간 이누야샤의 텟사이가가 붉은 빛을 띄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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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이라고 물으시는 분이 계신데
으으음......
해피엔딩.. 으로 예상중입니다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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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말 달아주신 분───
사라히메님
[님께서 링이면
셋쇼마루사마께서 반드시 웃어주실거예요]
진이씨
[과연.. 번외까지 갈까 ? 가지마까?]
ŁØvモ 님
[사실 저도 정확히 정해논건 아니라는;;]
O질투가많은너o님
[헤헤.. 그냥 새드로 나갈까요?]
blackbear언니
[심심해서 영어로 휘갈겼다는..
킬킬..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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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밋네요^^& 빨리 담편 부탁드리겟습니다^^*
번외쓰기랑 해피엔딩으로 확정해..기대하고 있을께..그대는 날 저버리지 않을꺼라 믿어+_+담편기대>ㅁ<
새드로 나가면 혼내줄껴=_=^^
해피 . . 조치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