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솔솔 픙기는 소나무숲길과 철쭉의 향연과 눈요기 바위들이랑 노느라 정신없이 걸어왔더만
어느새 풍악산 정상에 도착한다.
걸어오는 내내 풍악산보담 송악산이라는 냄새가 더 풍긴다.
풍악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을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여진다.
[풍악산 정상 도착(11시05분)]
노적봉에서 풍악산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렸네~
흐린 날씨에 제대로 된 풍경을 보지 못해서 좀 아쉽다.
[풍악산 뫼 산(山)자형의 바위]
[맥주 한캔으로 허기를 달래며 풍악산에서 풍악을 즐긴다]
[풍악산에서 바라본 응봉의 모습.문덕봉은 흐린날씨에 보이질 않는다]
[풍악산에서 바라본 순창 책여산 방향의 모습]
[풍악산에서 바라본 북남원 IC 방향의 모습]
[풍악산 모산(山)자형의 바위의 모습]
[풍악산의 높이가 개념도마다 다 다르니 어느게 맞는지?]
[풍악산을 떠난다(11시19분)]
[운교리 임도 갈림길 도착(11시22분)]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1]
[간벌지에서 바라본 지나온 풍악산의 모습]
[577.2봉에 도착(11시31분)]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2]
[신계리 마애여래좌상 갈림길 도착(11시39분)
[지난번에 다녀온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의 모습]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3]
[응봉까지 1km가 남았단다]
[애기나리의 모습.햇볕이 안나니 활짝 피질 않는다]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4]
[응봉 헬기장의 모습(11시56분)]
응봉은 억새가 무성한 넓은 핼기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헬기장이 실질적인 정상인데 정상 높이도 다르다.
응봉도 정상 높이를 확실히 정리하여야할듯~~
나무에는 581m로 적혀 있고,남원에서 세운 이정목에는 525m로 적혀 있다.
응봉 정상에서 내려가는길은 매우 가파르다.
산불이 난 장소인지 벌목을 하여서 시원스레 풍경이 보인다.
[486.8봉과 그 뒤로 희미하게 문덕봉,삿갓봉이 손짓을 한다]
[순창 책여산과 남원 책여산방향의 모습.구름다리는 희마하게 잘 보이질 않는다]
[지맥길의 모습]
[각시붓꽃의 모습]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5]
[제비꽃의 모습]
[각시붓꽃의 모습]
[순창 용궐산,무량산 방향의 모습]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6]
[암릉구간을 통과하면서 바라본 응봉의 모습]
[각시붓꽃의 모습]
[지나온 풍악산(왼쪽)과 응봉(오른쪽)의 모습]
[풍악산에서 비홍재 가는길의 눈요기 바위 7]
[388봉에 도착(13ㅅ;09분)]
388봉으로 오는 도중 풍악산 3.9km,상의령 1.7km, 비홍재 3.6km 이정목에도
상외령인데 상의령으로 잘못 표기되어 있었고, 422.4봉은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확인도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우를 범하다.
그래서 388봉은 꼭 확인하리라해서 확인하여 본다.
[둥글레의 모습]
[사리재(싸리재)의 모습이 보인다]
[사리재(싸리재)의 모습(13시20분)]
사리재(싸리재)는 대강면 풍산리 산촌마을과 대산면 풍촌리 감동마을을 잇는 길목이다.
[뒤돌아 본 사리재(싸리재)의 모습]
[옥녀꽃대의 모습]
[자주괴불주머니의 모습]
옥녀꽃대와 자주괴불주머니를 보면서 평안한길을 걸어가니 이제 비홍재에 0.6 km 남았다는 이정목이 나온다.
이제는 다 왔구나~라며 약간의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비홍재로 오는 24번 도로의 모습]
오른쪽으로 조망이 트이는곳에 비홀재로 오는 24번 도로가 보인다.
책여산의 모습이 뚜렷이 보이질 않는게 아쉽다.
날씨도 이제 더 흐려져간다.
비가 온다더만 비가 올려나?
[조개나물의 모습]
[솜방망이의 모습]
[경주 김씨 묘의 모습]
경주김씨 묘에서 조개나물,솜방망이를 찍고선 비홍재로 향한다.
또 다른 묘도 나오고.....
[비홍재가 보인다]
[비홍재에 도착(14시02분)]
비홍재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적세를 살피고 있던중 기러기떼가 이 고개를 넘어가는 것을 보고 부근에 조선 군사들이 많지 않음을 깨닫고 진격하여 패배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서
비홍재(飛鴻재) 즉,날飛자에 기러기鴻자를써 飛鴻재라 부른단다.
오늘 산행의 종점인 비홍재에 도착한다.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를 않았다.
오늘도 무사히 4구간을 끝내고 집으로 향한다.
다음 마지막 5구간은 세째주에 올것이다.
첫댓글 어느새 진달래는 지고 철쭉이 피어났네요
그길엔 야생화가 지천이고....
비홍재가 그런 유래가 있었군요.
수해전 어느 깊은 밤중에
비홍재에서 종주팀 지원해주던 추억도 생각나고....
인자 문덕봉 고정봉 삿갓봉 고리봉만 넘어서
섬진강변 신기철도변에 닿으면 끝이네요.
수고하셨고 잘 보고갑니다.
2주전의 광풍님 산행기에선 진달래 천국이더만 어느새 철쭉의 세상으로 바뀌었더군요~
날씨가 흐려서 멋진 풍경은 구경 못했지만 솔향기에 취하여 그런대로 잘 산행하고 왔습니다.
이젠 마지막 구간을 향하여 달려가야지요~
혼자 다니며 셀카놀이 하는 거,
게을러서 그런지 참 잘 안 되던데,
남길 건 다 남기면서 즐기는 모습,
보기 좋고 엄청 부럽기도 합니다.
이제 마지막 구간인가요?
끝까지 건투를 빕니다.ㅎ
혼자서 셀카놀이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래도 자기 인증샷은 있어야하기에 그런것뿐입니다.
셀카 할려고 하는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이제는 저도 슬슬 사부작 사부작 댕기는 곳으로 찾아서 갑니다.
먼 바닷가 섬으로 떠나는 선함님의 모습처럼......
5구간 날자 알려주심
시간 맞춰 같이 하게요
산행기 말미에 세째주 온다고 적어 놨는데요~~
내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