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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AND 낚시(행복한바람의 바다낚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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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없는조행기 스크랩 3박2일간의 낚시
킬리만자로 추천 0 조회 140 13.11.02 11:5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2013. 10. 27 ~ 29

통영 척포물개마을

 

통영권에서는 이제 무늬오징어 시즌은 저물어가고, 칼치도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것 같네요

 

하지만 무늬오징어 시즌을 접기전 가고픈 섬 국도에서 이틀간의 야간 무늬 선상을 할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껴둔 휴가도 내고,

처와 딸래미는 저보다 주말이 바쁜지라 흔쾌히 낚시를 다녀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기 ?미~~~

출발전 차량 밧데리가 방전,,

그러면 그렇지 졸지에 100,000원을 들여 밧데리를 교환하고,,

 

오후 1시쯤 느즈막히 통영으로 출발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통영척포 물개마을..

 

재작년 매물도 볼락 사냥을 위해 자주 왔던 곳인데~~~

 

그렇게 배에 몸을 싣고 국도로 떠납니다.

 

야간 선상 무늬 사냥

첨으로 접하는 야간 선상이라 기대가 설렙니다.

 

 

 

가는 도중 야간 멸치 잡이를 나가는 어선들도 보이고,,

 

 

 

그렇게 거의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

저기 멀리 국도가 보이네요,,

 

올 시즌이 가기전 꼭 국도, 갈도, 좌사리도에서

선상이 아닌 갯바위 에깅

그리고 야영을 하고팠는데~~~ㅠㅠ

 

그런 갯바위와 야영의 기회는 시간과 장비의 부족으로 접고,

하지만 그 섬으로 갈 수있다는 희망에 그런 아쉬움도 달랠수가 있습니다.

 

자~~~!!!,

어떤 늠들이 낚일까,,,

기대 반 설렘 반, ㅎㅎ

 

 

 

첫날

첫번째로 올라온 놈입니다.

 

22그램 야마시타 에기에 10그램 가면 싱커를 끼우고

국도 수심 깊은 곳을 공략해 낚은 것인데

그런대로 씨알이 좋네요

 

 

 

이 늠은 두 번째,,

근디 씨알이 안습~~~

 

하지만 무늬의 푸른 눈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늠은 3번째,,

괜찮은 씨알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이라 상당한 손맛을 자랑하네요,,

에기를 바닥까지 폴링 후,,

다단 저킹이 아닌

그냥 폴링 후 한 번씩 대를 들어주곤,,

다시 바닥,,

 

야간 무늬는 피딩이 지났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리가 수심 깊은 곳에 떼지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간과 같은 다단 저킹의 필요성은 없구,,

 

단지 한 번씩 대를 들어주며,

바닥을 끌어오는 방법이 특효네요

 

 

 

예전에 국도 접안에 사용되었다고 하는 선착장인데

그 위로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경치가 살아있네 ^^

 

 

 

이렇게 첫날 잡은 무늬들 키로오버가 여러마리가 됩니다.

엄청 잡았죠,,

야간 무늬를 처음 접한 저로선,,

바닥을 찍는 것은 쉽지만,,

그 바닥을 찍고 계속 배 앞까지 끌고 오는 것은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왜냐면,,

바닥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무거운 에기가 없어서리~~~

거기다 씽커도 부족,,

더한 것은 실력부족 ㅋㅋ

 

 

 

이틀째 다시 국도로 야간 무늬 선상을 나갑니다.

전날의 호조황을 기대하며,,

낮에 준비한 팁런 에기 30그램,

거기다 다시 5그램짜리 씽커를 장착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이라 조금 강한 3단 저킹,

다시 하이피치로 에기를 띄운 후

프리폴링을 합니다.

 

?~~~, ?~~~, ?~~~

찍~~, 찍~~, 찍~~

 

그리곤 잠쉬뒤 찌이익~~~~

어!  왔다.

초리가 마구 휘어졌다 펴졌다하는 것이

대물이 분명합니다.

 

감는 만큼 스풀이 풀리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수심은 25미터를 넘고~~~

조류소통이 좋은 곳부리 쪽이라

한 참을 감아도 올라올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라~~~,

밑걸림인가 싶어

드랙을 조으고 릴을 감으니 뭔가 묵직한 것이 딸려오는 느낌~~~

크~~~, 고기 맞네

 

다시 스플을 조정하고 릴링~~~

발 앞에서도 다시 한 번 꾹~~ 꾹~~~ 하면서 찌이익~~~ 스풀이 풀리는 것이

허걱~~~,

무지 큽니다.

 

 

 

대략 엄청나게 크다는 것만 생각하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쿨러에 넣은 후,,

 

한참 뒤 옆에 낚시하시던 분이 저울이 있다고 해서

저울에 달아봅니다.

 

물론 이때는 이미 물은 모두 빠진 상태~~

 

허걱, 1.5키로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다시 잡으니

1.47키로가 나오네요~~~

 

드뎌 올해 몬스터를 낚아냈습니다.

 

ㅎㅎ,

이제 올해 무늬 접어도 아쉬움은 덜하겠군요

느낌아니까,,,,,

 

 

 

그렇게 흥분을 가라앉히고,,

본격적인 이틀째 무늬 사냥에 다시 열중합니다.

 

하얀색 에기를 안고 올라온 무늬양,,

귀엽네요~~~

 

 

 

이놈은 한치~~~

무늬가 빠지는 지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연신 한치를 올립니다.

 

 

 

이틀째의 조과~~~

첫날만 못하지만 이날도 키로급 여러수를 포함해 많은 마릿수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곤 29일 오후,,

오늘은 무늬가 아니라 칼치낚시,,

 

보리밥집에 들려

맛낫 보리밥에 해물된장 한 그릇~~~

역쉬 너무 맛나요~~~

 

 

 

비진도에 도착하여 낚기 시작한 칼치~~~

하지만 저번의 갯바위 칼치와는 달리

마릿수가 많이 딸립니다.

 

집어는 되어 있는 것 같은데 먹이 활동은 그렇게 활발하지가 않네요

 

 

 

이놈은 루어채비를 완전히 휘감고 올라왔기에

한 컷~~~~

바늘을 빼다가

저 이빨에 한 번 물렸는데

피가 안멈추네요 ㅠㅠ

 

 

 

조금씩 바칸에 넣어보지만 바닥만 조금 가릴 뿐

마릿수는 딸립니다.

씨알도......

 

 

 

이 녀석은 칼치 낚시 도중

계속 배 주위를 헤엄쳐다니기에

합사줄로 몸통을 감아 잡았습니다.

 

ㅋㅋ,

그러게 왜 자꾸 약올려~~~ㅎㅎ

 

 

 

매콤한 맛이 일품인 칼치 회무침~~~

맛은 ㅎㅎ

먹어봐야 알겠죠,,  ㅋㅋㅋ

 

 

 

그렇게 3일간의 야간 낚시를 마감하고 집으로 돌어와~~~

무늬 숙회와 소주 한 잔으로 피로를 마감합니다.

 

갠적으로 야간 무늬 선상을 첨으로 접했다는 것,,

그리고 키로 훌쩍 몬스터 무늬를 만났다는 것 등이

올해 에깅의 또 다른 즐거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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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02 18:27

    첫댓글 나쁜넘덜은 안잡고 무징어만 잡으세요ㅋㅋ 대단하심다 ㅊㅋㅊㅋ

  • 작성자 13.11.03 17:41

    ㅎㅎ,
    그래서 휴가가 필요하죠

  • 13.11.03 02:13

    택배는 안될끼고?
    어디로 가지러 갈까여?
    많으면 트럭으로?
    ^^!
    축하 드립니다.
    토,일요일은 잔치 부조하러 다니느라?
    정신이 멘붕상태입니다.
    부산!
    하동!
    양산!
    세곳 잔치 끝나니 한밤중!
    오늘도 두곳!
    T.T

  • 작성자 13.11.03 17:41

    경조사도 쉬엄쉬엄 하시죠,
    몸 축나시겠는데요

  • 13.11.03 12:45

    루어 매니아 되었네요~~ㅊㅋㅊㅋ

  • 작성자 13.11.03 17:42

    ㅎㅎ,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나름의 손맛이 좋습니다, 입맛은 더 하구요 ^^

  • 13.11.04 10:51

    침만 꼴깍~

    인자 무징어는접고 볼락으로~^^

  • 작성자 13.11.04 11:05

    ㅋㅋ. 정답요

  • 13.11.04 23:20

    대단하삼
    자로님집 냉장고 털러가야겠네
    언제 달리십니까
    달리는날 냉장고 털러 가실분
    손드시오^^ㅋㅋ
    현행범으로 체포 되더라도
    묵고 잡네요^^

  • 작성자 13.11.04 23:24

    ㅎㅎ, 손맛, 입맛 다좋죠, 냉장고는 세ㅋ큼 달 았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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