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님이 쓴 실톱에 대한 글타래가 먼저 올라와 있어서 답글형식으로 덧붙여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2452E4C7D99341C)
가운데 있는 것이 기존에 쓰던 거구요,
위에 것이 똑같은 실톱날을 쓰는 깊숙한 톱틀이구요, 폭이 길어서 톱날 끼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것이 원형 실톱틀인데요, 고리에 걸어서 쓰는 방식이고 사용하기 참 편리한데요,
얇은 톱날을 발견하지 못해서 독일제의 두툼한 톱날을 사서 끼워쓰고 있습니다
원형실톱은 쓰자마자 잘못샀다는 느낌이었는데, 다행히 톱틀은 쓸만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2452E4C7D99391E)
왼쪽이 독일제 톱날, 오른쪽이 국산입니다.
독일제 톱날은 두껍고 폭도 넓어서 절단면이 그닥 정교하지 않으므로
여유있게 절삭하고 샌딩으로 좀더 다듬어 줘야 될 듯합니다.
오른쪽은 많이들 쓰시는 일반적인 실톱날입니다.
이것도 피치, 두께, 폭이 여러가지 있는데,
샤프심처럼 얇은 실톱날이어서 암거나 집어 써도 그냥 쓸만은 합니다.
단점으로는 내구성이 약해서 조금 열받으면 걍 끊어집니다.
정확한 방향으로 사용해도 너무 힘껏 썰거나 계속해서 썰다보면 열받아서 끊어지는 것같습니다.
살살 썰고 쉬엄쉬엄 썰어야 톱날을 자주 갈아끼우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652452E4C7D99361D)
왼쪽면이 가는 실톱, 오른쪽 보풀이 독일제 두꺼운 날로 썰어놓은 절단면입니다.
왼쪽에 보면 톱틀이 얕아서 양쪽으로 썰다 만나는 접점에서의 단차가 보이죠?
저런 거 때문에 약간 오바다 싶을 정도로 깊은 톱틀을 사온 겁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2452E4C7D993B1F)
5개입 독일 실톱날.
8천원 정도했습니다.
톱날 하나에 공기밥 1.5개정도이니까 아껴 써야 할 것같지만,
내구성은 짱입니다.
막써야 본전일듯한데요,
찬찬히 가도 국산톱날이 절삭면은 더 좋네요^^
얇은 실톱날을 요 틀에 끼워서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런 실톱날은 아직 못찾았습니다.
첫댓글 구입한 톱날이 국산이라면 스위스꺼 한번 사서 써 보세요,,,잘 안부러지고 잘 잘립니다..제가 쓰는것이 몇번인지 지금은 확인 안되지만 번호가 높을수록 날 두께가 얇아집니다. 두께가 0.34-0.21로 2번부터 6번까지인데 대충 12개에 2500-3000원 이니 2번 4번 정도로 두가지만 구입해서 사용해 보세요...제가 쓰는거는 몇번인지 나중에 확인되면 알려드릴께요,,,
http://www.e-deasung.co.kr/search_result.php?data=b2Zmc2V0PTAmbGV0dGVyX25vPTI2JnBhZ2VjbnQ9MCZzZWFyY2g9bmFtZSZzZWFyY2hzdHJpbmc9xemzrw==||&position=&sort=&sortStr=&detail=&name=&company=&price=&categor
위의 주소에서 안나오면 대성재료상사에서 톱날로 검색하면 나오고 그중에서 빨간색포장입니다^^
오오~~ 자상한 안내글 감사드립니다.
아직 날이 많이 남아서 실톱날 새로 사려면 많이 작업해야 할듯하네요^^
일전에 스위스 핀셋 한번 샀다가 감동받은 적이 있어서 스위스에 대한 기억은 상당히 아름답습니다.ㅎㅎ 독일에서 해결이 안되는 건 스위스에서 해결한다는게 산업계의 상식인것같구요..
스위스 사람들 존심 X나 쎄더라구요..
저희 회사에 스위스 기계 하나 있는데, 이사람들이 독일 기계 가지고 하는 말이 "그게 기계냐!!" 할 정도죠..
우리도 유럽 범선 잘 만들어서 느그들 만든 모형은 모형도 아녀~~ 하고 웃어줄 말이 왔음 좋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거는 확인해보니 5번 이네요^&^
넵. 5번. 빨리 지금것들 다 쓰고 스위스 날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