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9:10~22
드라마기법으로 본 사도행전(극한 상황에서 위대한 탄생)
1) 주연과 조연의 차이
주연은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연기자 2~4인 정도가 정해지고, 그 중에 특별히 무게 중심이 남녀 1~2인에게 치중된다면 조연은 갈등, 해결의 단서를 제공하거나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자다. 전원일기의 최 불암, 김 혜자, 그리고 김수미, 이계인 등등
2) 사도행전(드라마)에 주연과 조연을 등장시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자.
베드로, 바울 등을 주연으로 출연시키셨다면 그리고 조연으로 스데반 빌립 아나니아, 바나바 등을 배치하셨다. 재밌는 것은 사도, 평신도, 그리고 감춰진 선지자들을 총동원시키셔서 역사를 섭리해 가시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누군가 특정인에게 매이지 않으시며, 그를 잠시 사용하시다가도 필요할 땐 전혀 이름도 없는 선지자등 감춰진 사람들을 동원하셔서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본다. 그러므로 질서차원에선 사도, 장로, 권세 자들에게 예의, 존경 등을 주고받아야 되지만 하나님 앞에 가서 상급 받고, 칭찬받는 데는 직분, 연륜과 상관없이 충성과 순종한 것만큼 상주시고 칭찬과 영광을 주심을 믿고 충성하자. 그리고 헌신하자.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자기 감정이나 판단을 내려놓고 말씀에 순종하여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다소 사람 사울을 찾아서 그에게 안수기도를 하게 된다.
놀라운 것은 그렇게 기도하자 18절에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지게 되고, 다시 보게 된 것이다. 역시 사울에게도 성령이 충만히 임했다.
그리고 사울은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져 버린다. 이때가 바울이 수년간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깨닫고 돌아오는 기간이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다소 사람 사울을 사용하시려고 했을까? 그리고 다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가?
로마 시대에 유명한 3대 교육도시가 있다. 아테네와 알렉산드리아다. 그리고 3대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사울의 고향인 이 다소다.
다소는 교육열과 교육환경으로 대단했는데 예수님 당시 호적을 하라고 명령을 내렸던 로마 황제 가이사아구스도가 있다. 그의 스승이 유명한 학자 아데노도로스인데 그가 바로 이 곳 다소사람이다. 스토아 철학의 대명사로 알려진 대부분의 학자들이 바로 이 곳 출신이라고 하면 얼마큼 다소가 교육과 교양이 높은 곳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소는 스토아철학이 꽃피운 곳 중 하나로 바울은 이 곳에서 자라면서 대화술, 수사학적 언변, 그리고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언어학적 실력 등 사람들을 설득하는 최고의 소양을 갖춘 자로 자라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이 이 지역 출신 사울을 왜 선택했는지는 알면 알수록 무릎을 치게 만든다.
그러므로 잘 준비되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단지, 땅에서 성공하고 내 이름을 높일 목적으로 진력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올려드리는 데 쓰임받기 위해 학교나 공부, 유학 열정을 선택하면 땅에서 성공도 하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데 크게 쓰임 받게 될 줄 믿는다.
두 번째, 다소로 보내는 하나님의 남다른 뜻이 있었다.
사울의 모든 독을 빼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다.
갈1:17절에서도 고백하듯이 아라비아 광야로 나가서 3년간 회개하면서 말씀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다소에 가서 숨죽이며 10여년의 세월을 보낸 뒤에 비로소 완전히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구비했을 때 안디옥의 바나바를 통해서 그를 사역의 현장으로 나가게 하신다.
그래서 안디옥의 리더 자로 세워지고, 어느 정도 자신이 붙었을 때 드디어 목숨을 건 선교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가 가는 곳마다 기적과 회개운동이 일어나게 하신다.
다윗은 7년 6개월의 세월을 헤브론에서 기도하고 독을 빼게 하신 후 시133편의 평화로운 통일을 허락해 주셨고, 사울(바울)은 13년의 세월을 회개하고 독을 빼게 하신 후 하나님 앞에 사용되어지는 것을 보게 될 때 저와 여러분도 은혜 받았다고 당장 앞장 서서 진두지휘 하려는 리더의 유혹에 빠지기 보다는 과거를 회개하고, 제자훈련을 받는 등 잘 준비 되었다가 그야말로 사람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시험에 들지 않고, 어떤 칭찬을 받아도 교만하지 않게 될 때 비로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결론: 심은 대로 거두는 결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그렇다. 내가 끼친 해악과 핍박이 있었기에 그만큼 그 독을 다 뽑는데 필요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회심하고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그를 죽이겠다고 금식을 하며 특공대 30명이 조직되어 자기를 뒤를 추적하는 무리가 나오기 시작하며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평생에 유대인들의 핍박이 뒤를 따른 것을 볼 수 있다.
인격이 잘 갖춰진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너무나 중요한 줄 믿는다. 오죽하면 100배의 축복을 말씀하실 때도 눅8:15절에서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앞에 아무리 열정이 있다 해도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로 인격적인 성도가 되어서 평탄한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인격은 하나님에게나 인간에게나 누구에게든지 아주 유익한 영향을 주게 될 줄 믿는다.
첫댓글 귀한 말씀과 해석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귀한 말씀 심비에 새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