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보령시는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신비의 바닷길축제가 열린다고 했다.
행사는 첫날인 23일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오후 6시 식전행사로 수묵화대북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를 비롯해 하동진, 김소정, 익사이트 등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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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한 장관을 보려고 여름 무창포는 뜨겁다. 횃불을 들고 모세의 길을 가려는 인파로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 지난해사진 보령시청 제공 |
특히 축하공연이 끝나고 저녁 9시 40분부터 12시까지 바닷길에서 관광객마다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이 마련돼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둘째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 바닷길 일원에서 조개잡기 및 맛살잡기 체험이 개최되며, 오후 1시 30분에는 별도 체험장에서 맨손고기잡기 체험이, 오후 5시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오후 7시 30분에는 마술사 추영우 공연, 삐에로 공연 등 신비의 바닷길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또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오전 10시 30분 독살어업생태체험이 마련되고 오후 1시 30분과 오후 5시 30분에는 맨손고기잡기와 이벤트 및 3인조 밴드의 열린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바닷길에서는 5개월 동안 바다 속에 감춰졌던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많이 잡을 수 있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 선조들의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어업생태 체험을 비롯해 조개잡기, 맛살잡기, 선상 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잡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바닷길은 ▲22일 오전 11시(조위 58cm) ▲23일 오전 11시 39분(조위 46cm) ▲24일 낮 12시 15분(조위 53cm) ▲25일 낮 12시 58분(조위 75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횃불체험을 하는 23일 저녁에는 11시 52분에 조위 44cm로 가장 크게 열린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볼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09년부터 충청남도 지역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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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한번 가보고 싶었던 축제인데 올해도 또
아쉽게 됬네요... 햇불 축제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는
동문님드이 계시다면. 이곳 카페에서 또다시 볼수 있을 텐데요..
그러게요 ~
고향에 계신분중에 누가 가실수 있는분 계시지 않을까요?
실제로 보고싶지만 불가능하고 영상으로라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