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만나는 예수 1562
Meeting Jesus Anew
'하나님이 부르셔서 신학교
로 왔고, 목사가 되기로 했다'
는 식의 말들이 유행하게 된
것이 복음서에서 예수가 제자
를 부르고, 바울 사도를 부른
그런 극적인 장면들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싶은 생각
에 비판적 평가를 해 보게 됩니다.
실제로 교회 지도자들의 자격
에 대해서는 바울의 서신서에
아주 명료하게 밝혀 놓고 있는
데도 그 기준은 아랑곳하지 않
고 '신비한 체험'에만 의지하
여 너도나도 신학교로, 목회로,
선교사로 활동하고 나서니 소위
무자격자들이 난무하게 된 배경
이 아닌가 생각되는 것이지요.
여전히 정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난립하는 군소교단 등으
로 인해 더욱 타락과 오염의
물결이 강해지는 듯 합니다.
미국에도 간단하게 목사안수
를 주거나 박사학위를 주는 그
런 무자격 신학교들이 셀 수
없이 많지요. 저도 그런 곳에서
가르쳐도 보았고, 행정에까지
참가해 보았지만 보면 볼수록
너무 형편없어서 그만두고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백번양보하여 그래도 성경
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
냐 하면 할 말은 없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순수한
진리에 대한 열정을 가진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깨끗하거나 정직
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
은 지켜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
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물결
속에 어울려 다니면서도 결코
선을 넘지 않았지요.
몇 년 전에는 학장, 아니 총장까
지 하라고 떠미는 사람이 있었
는가 하면, 교수로 채용하여
일본과 남미 등 여러 곳에서 강
의를 하게 해 주겠다, 박사학위
도 간단하게 주겠다는 등 많은
유혹들이 있었지만 - 물론 그들
의 목적은 또 따로 있으면서 말
이지요 - 단호하게 거절하고 지
금 이렇게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The trend of statements like "I came to theological school because God called me, and I decided to become a pastor" seems to stem not from the dramatic scenes of Jesus calling disciples or the Apostle Paul but from a critical evaluation of relying solely on "mystical experiences."
In reality, the qualifications of church leaders are clearly outlined in Paul's letters, yet despite this clarity, many seem to disregard the criteria and rely solely on "mystical experiences" to pursue theological education, pastoral ministry, or missionary work. This background has led to the proliferation of unqualified individuals, contributing to the ongoing proliferation of small sectarian groups, which seems to only intensify waves of corruption and contamination.
Even in the United States, there are countless unqualified theological schools that readily confer ordinations or doctoral degrees. I've taught at such places and even participated in administration, but the more I saw, the more disheartening it became, and I eventually had to withdraw.
Of course, one might argue that despite everything, they still want to study the Bible, but I found that most people there lacked a genuine passion for such pure truth.
While I'm not entirely pure or honest myself, I always maintained a conviction to uphold certain standards, even amidst such waves. There were times when people urged me to become a dean or even a president, or offered to hire me as a professor to teach in Japan, South America, and other places, promising to grant me a doctoral degree easily. However, despite their offers - and their ulterior motives - I firmly refused and continue to stand my 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