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기행 366번째로 찾은 변산반도 국립공원내의 내변산 관음봉!
내변산은 블랙야크 명산100 도전을 시작한지 세번째로 찾은 곳이다.
전라북도의 서남단 서해의 고군산군도와 위도 앞바다로 돌출하여 장장 99km에 이르는
해안선과 북쪽으로는 새만금과 남쪽 해안은 곰소만으로 둘러싸인 변산반도는
천혜의 명승지로 이 일대를 묶어 변산반도 국립공원이라 일컫는다.
안쪽 산악지대를 내변산, 그 바깥쪽 바다주변을 외변산으로 구분한다.
내변산의 중심은 변산반도의 최고봉인 의상봉(509m)을 비롯하여 남서쪽의 쌍선봉과 낙조대,
월명암, 봉래구곡, 직소폭포 일대라 할 수 있다.
변산일대의 산들은 예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 등 별칭을 가지고
조선 8경 또는 호남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변산의 첩첩한 산과 골짜기는 해발 400~500m 정도로 낮은 편이나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심산유곡을 방불케하고 특히 낙조대에서의 월명낙조는 변산의 풍경 중 으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변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산행코스 : 원암마을~재백이고개~관음봉~내소사
▶ 거리 / 시간 : 5.21km/ 2시간 17분
산행들머리인 원암,
원암이 검색되지 않으면 내소사힐링캠프로 검색하면 된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내소사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지 않는 유일한 들머리이다.
원암의 연혁은 마을의 서쪽 골짜기인 서당골에 있었던 3기의 지석묘(고인돌)로 보아
선사시대 호족들로부터 맥락을 이어온 것으로 보이나 문헌에는 없어 확인할 수 가 없다.
하지만 예부터 이 마을은 ‘샘물이 깊어 물이 마르지않고 나무뿌리가 깊이 뻗어 흔들리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마을임엔 분명하다.
이곳에는 조선조 숙종 때부터 다수 사람이 모여들어 본격적인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을의 형태를 살펴보면 동쪽에는 남산 지네봉이 있고 서쪽에는 매봉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황해의 물결이 출렁이고, 북쪽으로는 세봉(일명 관음봉)이 우뚝 솟아 내소사와
마을을 굽어보고 있는 산야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마을의 전경을 더욱 아름답게 해주고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을 뒤 주령에 자라가 바다를 향하여 내려오는 듯한 형상의
바위가 있다하여 마을 이름을 큰 자라 원(黿)자 바위 암(巖)자를 써서 ‘원암’이라 했다한다.
그러나 이 마을의 땅은 지하 2m 이하는 모두 바위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며 조선조 말 행정편의상
한자어를 쉽게 줄여 지금의 한자어를 써 원암(元岩)이라 하였다 한다.
출처, 네이버
산행시작 20여분 만에 도착한 재백이 고개^^
재백이고개(160m)
재백이고개는 조선조말 전라감사 이서구가 변산을 순회하던중 월명암에서
갈치뱀(백사)을 잡아먹었는데 갈치뱀을 먹으면 세상이치에 통달하는지라
이고개를 재백이고개라 부르게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 고개를 원님이 넘어간고개라 하여 원바위재로 부르기도 한다
재백이고개는 원암마을 사람들이 가뭄이 들면 이 재백이고개를 넘어
직소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재백이고개 오르막에 자라바위가 있어 쉬어가는데
'고개에서 마을이 보이면 젊은이들이 죽음을 당하는 재앙을 갖어 온다' 하여
바위 주변부터 재백이 고개까지 100여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마을이 보이지 않게 하였는데,
6.25동란때 시야가 가린다 하여 모두 도벌되고 고개 부근에 10그루정도 남아 있다가
해풍과 낙뢰에 의해 사라지고 현재는 6그루만이 원암마을 가리고 있다고 한다.
출처, 네이버
재백이 고개를 지나 관음봉삼거리를 가기전 바위위에서 바라본 전경들..
좌측의 곰소항과 우측의 변산일대의 암릉능선인 신선봉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 계단만 오르면 관음봉삼거리이다..
관음봉삼거리에서 관음봉까지는 왕복 1.2km로
이곳을 경유하여 내소사로 하산하려면 배낭을 이곳에 두고 다녀와도 되는 곳이다.
관음봉 오르는 구간중 가장 난코스였던 곳에 새롭게 계단이 설치되었네요
예전에는 양쪽에 철봉으로만 되어있어
겨울철이면 돌길에 미끄러웠는데 등산로가 반듯하게 정비되었네요..
산행시작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 변산 관음봉!
이번에 세번째 인듯 싶다.
관음봉(觀音峯)
곰소만을 바라보고 내소사 뒷편에 우뚝 솟아 있는 관음봉(424m)은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등 3면 경계에 세봉과 함께 솟아 있는 바위산이다.
서쪽은 망포대, 신선암 줄기가, 동쪽은 옥녀봉 줄기가 역시 곰소만 쪽으로 뻗어내려
곰소만을 북쪽으로 함께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다.
그 남쪽 기슭에 품고 있는 고찰 내소사에서 바라보면 동서북에서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한 맛을 준다.
관음봉은 동쪽의 세봉과 함께 능가산, 봉래산이라고도 부르며
지금도 내소사 일주문에는 '능가산내소사'란 현판이 걸려있다.
이 산은 바위를 깍아 세운 듯 내소사를 병풍처럼 둘러서있는
형상으로 바위봉과 울창한 수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서해와 인접해 있고 호남평야를 사이에 두고 호남정맥(湖南正脈) 줄기에서 떨어져
독립된 산군(山群)을 형성하고 있다.
김제의 모악산(母岳山)을 "어머니의 산", 내변산을 "아버지의 산"이라 한다.
내변산의 최고봉인 의사봉을 비롯 쌍선봉과 천홀산(또는 천총산) 그리고 북으로 흘러내리는
직소천과 백천내, 해창천이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과
남으로는 곰소만이 작은 강이나 호수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내변산에는 높이 20m의 직소폭포(直沼瀑布), 높이 30m와 40m의 2개 바위로 된 울금바위,
울금바위를 중심으로 뻗은 우금산성(禹金山城) 외에
가마소·봉래구곡·분옥담·선녀당·가마쏘[釜棲]·용소(龍沼)·
옥수담(玉水潭) 등 명소가 있다. 또 내소사(來蘇寺)·개암사(開岩寺) 등 사찰이 있고
호랑가시나무·꽝꽝나무·후박나무 등 희귀식물의 군락이 서식하고 있다.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월명낙조'로 이름난 낙조대(落照臺)의 월명암(月明庵)도 유명하다.
출처, 네이버
내변산 관음봉에 함께 오른 금마클럽 회원들^^
관음봉 전망대에서 보이는 곰소항과
바로 앞 작은섬인 하섬
하섬
음력 1일과 15일을 전후하여 간조 때가 되면 2~3일 동안 너비 약 20m,
길이 2km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하섬은
모래와 개펄이 적당히 섞인 바닷길을 걸으며 굴·해삼·조개 등을 딸 수 있다.
하섬은 새우가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라 해서 새우 하(鰕) 자를써서 '하섬'이라고도 한다.
섬 한가운데에는 원불교 대종사가 왔다가 지팡이를 꽂아 물이 솟게했다는 샘이 있다.
출처, 네이버
하산길에 보이는 분옥담계곡저수지..
내변산탐방지원센터를 통해 산행하면 지나가는 등산로에 위치하는 곳이다.
내소사 하산길..
내소사(來蘇寺)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이다. 원래 이름은 소래사였으며 633년(선덕여왕 2)
신라의 혜구(惠丘)가 창건했다고 전한다. 당나라 장수 소정방(蘇定方)이 석포리에 상륙해 이 절을 찾아와
군중재를 시주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절 이름을 내소사로 바꿨다는 설이 있으나 사료적인 근거는 없다.
이 절에 관한 기록은 〈동국여지승람〉과 최자의 〈보한집 補閑集〉 가운데
정지상이 지은 〈제변산소래사 題邊山蘇來寺〉라는 시가 있고,
이규보의 〈남행일기 南行日記〉가 있는데 모두 '소래사'로 기록되어 있어
언제 '내소사'로 바뀌었는지 분명치 않다. 1633년(인조 11) 청민(靑旻)에 의해 중건되었고
1902년 관해(觀海)에 의해 수축된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절에 있는 중요문화재로는 고려동종(보물 제277호), 법화경절본사경(보물 제278호),
대웅보전(보물 제291호),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8호)가 있고
그밖에 설선당·보종각·연래루·3층석탑 등이 있으며,
정문에는 실상사지(實相寺址)에서 이건(移建)한 봉래루(蓬來樓)가 있다.
출처, 네이버
내소사 재백이고개 탐방로입구가 오늘의 날머리..
이제 내소사 일주문으로 향한다..
산행종료 지점인 능가산 내소사일주문..
산행 후 먹는 아이스크림과
회원분이 선물하신 청정원 선물세트..
청정원 선물세트는 가위바위보로 이긴사람부터 골라가기 ㅋㅋ
이것도 하나의 추억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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