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박2일로 보성에 다녀왔어요.
원래의 계획은 벌교 낙안읍성 갔다가 선암사를 들려서 보성옆에 있는 율포 해수욕장에서 일박하고 담날 보성 차밭을 들리는 것이었는데
여름이다 보니 넘 더워서 돌아다니는게 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욕심에 멀리까지 가는데 그냥 한곳만 보기에 아까워서 욕심을 부려 계획을 세웠어요.
근데 좀 약한 친구가 있어서 그냥 벌교 낙안읍성들렸다 바로 율포로 향했어요,
날씨탓에 저흰 낙안읍성을 다 돌아보지 못했어요..어찌나 아쉬운지...
아쉬움을 뒤로한채 담을 기약하며.....ㅜ.ㅜ
참 낙안읍성에 지금 '아리랑'이라고 하는 영화 촬영을 하더라구요.
일본 순사의 복장을 한 사람도 보고 일제시대때의 차 옆에서 사진도 찍고^^
그리고 율로로 향했어요. 담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상청의 말대로
비가 왔어요. 내리는 비를보며 누워서 칭구들과 이리뒹굴 저리뒹굴. 넘
편하더라구요.그래도 우리의 계획대로 보성 차밭으로 출발
비가 와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았어요.
보성 차밭. 넘 멋지더라구요...
비가 오니 더 운치 있는것 같았어요.
녹차밭에 왔는데 녹차맛을 보지 않을수 없죠.
찻값도 1000원밖에 안하더라구요. 차맛도 일품입니다.
그렇게 해서 1박2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부산으로 오는 버스에선 모두들 zzz 아마도 많이 피곤했겠죠?ㅋㅋㅋ
참.제가 묵었던 민박집인데요 너무 맘에 들어 추천합니다.
저희가 간 시기가 시긴지라 방이 없더군요.
그리고 방이 있어도 횟집위에 있는 방인데 가격이 좀 비싸구 말에요..
전 그런 방은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방도 좁고 그리고 무엇보다 닭장같은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요.
근데 마침 어느 할머니께서 민박하려하냐 묻길래 그렇다고 하자 따라오라고 하셨어요. 저희가 간곳은 일반 집이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사시는 곳인데 깨끗하고 조용한 곳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마당도 넓고 옥상에 평상이 있어요.
물론 샤워시설.주방시설도 되어있구요.
시골에 와 있는 그런 편안한 곳이었어요.
보통 그런 집은 이불에서 퀴퀴한 냄새라도 날 만한데 이불도 깔끔하고
정말 맘에 든것은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너무 친절하셨어요.
저희가 부탁드린것도 아닌데 그곳에 유명한곳(sk주유소 촬용지)도 차로
안내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어요.
혹시 이곳을 여행하실분은 꼭 여기에 가보세요. 정말 좋을꺼에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pc방 옆에 있는 집입니다.
이곳을 여행하실분이나 궁금하신분은 제 멜로 연락주세요.제가 아는한 말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