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dward Lim 입니다.
오늘도 역시 삼족오가 아닌 KAWA의 일지로 찾아뵙게돼었습니다.
오늘 운항할 노선은 KAWA의 국내선 항공편인 KA 2411편이며 오후 6시 40분에 김포를 이륙하여 제주로 가는 항공편입니다.
오늘 운항할 항공기입니다 ATR 72네요.
KAWA국내선을 많이 뛰는 항공기입니다.
삼족오도 조만간 도입하여 리지널 라인을 뛰게 할 예정인 항공기입니다.
승무를 위해 탑승합니다. ATR72의 특징은 탑승을 뒷부분에서 한다는점이겠네요.
트랩으로 올라가다가 옆을보니... 제 이름이 있군요.
부기장은 역시 삼족오 소속의 중국인 부기장 Lin Xiao Hua가 맡게 돼었습니다.
21팀의 나머지 기장과 부기장은 어딨냐고요? 하얏트 인천에서 쉬고있습니다=_=
조종실로 건너갑니다...만
이상하게 비행기가 조용하네요. 혹시... 세팅을 하나도 안해놓았나...하는 불길한 예감이...
..........이럴줄 알았습니다. 콜드엔 다크로 넘겨주었군요.. 뭐 늦게도착해봐야 제 책임 아닙니...
비행기에 새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베터리 연결하고요, 외부전원이 연결돼있으므로 전기를 끌어옵니다.
2번엔진을 시동해주고 자체전기를 만들어줍니다.
조그만 비행기가 넓은 하늘을 향해 날개짓을 준비하려 개어나고있군요.
샤오후아 : 부끄러운대사 금지!
에디 : 하히....
부기장이 FMS를 세팅해주고있습니다.
그럼 저는 나머지 계기 세팅을 해줍니다.
오늘의 객실승무원은 KAWA승무원이 하기로 돼어있습니다.
승객탑승완료를 보고받고 출입문 닫아줍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한걸음 물러나 주......이건 비행기지....
좌측엔진도 시동해줍니다.
역시 KA 2411을 달고있는 ATR이 택싱을 위해 움직입니다.
오늘 비행은 사실 2411편이 전산문제로 오버부킹돼어 한대를 더 띄우는 임시편이라고 하지요.
근데 왜 조종사는 삼족오에서 차출햇을까요. 게다가 전 744계인데말이죠...
출발준비가 끝났습니다. 정시출발을 위하여 18시 40분이 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조종면 구동체크를 미리 해줍니다.
18시 40분을 확인 한 후 출발해줍니다.
푸쉬백이 없어서 매우 좋군요.
유도로로 진입해줍니다..
앞에 웬지모르게 메이져의 냄새가나는 항공사가있지만 신경 안쓰렵니다.
택싱합니다. 저녁시간답게 분주하네요.
음.... 2411편 두대가 나란히 이륙하게생겼네요.
웬지모르게 메이져의 냄새를 풀기는 항공사가 이륙합니다.
차례가 슬슬 다가오네요.
타워에 이륙하가를 요청합니다.
타워 : KAWA 2411, Clear to takeoff at LWY 24R. Wind Calm,
에디 : Samjo...KAWA 2411, Cleared to takeoff. 저 앞에 747 빠져나간거 맞지?
샤오후아 : 저정도 거리면 괜찮지않을까?
에디 :뭐 그렇겠네. 런웨이 32r 런웨이클리어 윈드캄, 테이크오프.
샤오후아 : 테이크오프.
샤오후아 : 70, V1
에디 : 잠깐! 저 JAL 왜 갑자기 멈춰!
샤오후아 :V1넘었어! 이륙해야돼!
에디 : 고..공간이 없어!
에디 : 제기랄!!!! 날아!!!!!!
샤오후아 : 小心!小心!
아슬아슬하게 넘어갑니다. 좀만 느렸어도 충돌할뻔했네요.
샤오후아 : V... Vr...
에디 : ..............기어업.
에디 : なんだよ, ごのばかやろが! お前の 國に もどれ!!!!!
샤오후아 : 기장님 캄다운...
계속 위험한 상황이 연출돼고있습니다.
제 뒤에서 출발한 에어부산도 겨우겨우 피해갑니다.
TO모드에서 CLB모드로 바꿔줍니다.
에디 :5000오버. 푸쉬 AP.
샤오후아 : 푸쉬 AP.
샤오후아 : AP 온. 커맨디드.
에디 : 커맨디드.
인천공항에서 이륙한것으로 보이는 KAWA의 772한대가 앞을 지나갑니다.
방향을보니 33 활주로에서 이륙했나보군요.
SDI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항로비행으로 접어듭니다.
에디 : 10000ft오버체크. 벨트사인 오프.
샤오후아 : 벨트사인 오프.
승객석에서 찍어준 모습입니다.
엔진과 프로펠러가 보이는군요.
상승각을 조절해줍니다.
구름이 많네요.
순항고도 FL 170에 도달했습니다.
이제 한숨 돌려줍니다,
요즘 삼족오 새로운 자회사를 준비하고있습니다.
사실 미국 국내선쪽이 약간 부실해서 미 국내선을 주로 뛸 항공사가 필요한데
그 후보기종이 ERJ 170과 바로 요 ATR 72입니다.
뭐 둘 다 쓸수도 있지요. 특히 ATR의 경우엔 작은공항에 착륙이 가능하다는 용의점도 있으니까요.
물론 조종사는 현제 ATR을 운항중인 KAWA에서 훈련시키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네요.
부기장이 열심히 셔터질이길래 카메라 뺏어서 저도 찍어봤습니다.
완전히 밤이돼었습니다.
남해에 진입중인데 구름이 심상치가 않군요.
목포 상공입니다. 난기류고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에디 : 비행기가 작아서 엄청나게 흔들려! 싯벨트 사인 온
샤오후아 : 싯벨트 싸인 온
하강을 시작합니다.
마지막 FIX를 지난 후 제주공항의 STAR 비행을 하게됍니다.
정상진입시 보다 고도가 약간 높아서 CJU의 중간정도까지만 가는것으로 설정해 고도를 더 낮춰줍니다.
시정이 별로 않좋네요.
Final Approch해줍니다.
오옷! 저 앞에있는것은!!!\아까 헤어진 KA2411입니다!
신기하게도 같이이륙 같이착륙하는군요
관제사 좀 헷갈릴지도요..
아직도 조금 높네요 하강각을 좀 더 높혀줍니다.
에디 : 기어다운
샤오후아 : 기어다운.
샤오후아 : 기어다운 체크
에디 : 체크
GS캡쳐 확인했고요 고도도 맞춰줍니다.
선행 2411은 착륙하네요...
갑자기 안개가 끼네요..
활주로를 빨리 비워주기위해 거의 한계속도까지 줄이고 내려갑니다.
ATR엔 오토브레이크랑 스포일러가없지요.
그래서 웬지 불안합니다.
착륙허가 떨어졋습니다.
200.
와.. 제주는 온총 KAWA천국이로군요. 라고 하겠지만 미스티에어입니다.
이륙을 기다리고있군요.
승객이 찍어줬습니다.
제주시내가 보이네요.
50 40 30 20...
부드럽게 터치다운 해줍니다.
연기도 안날정도로 닿았습니다.+_+
역추진해주고요
바로 멈춰버리네요... 활주로 비워줍니다.
저....멀리 또다른 2411이 관제를 받고있습니다.
배정받은 파킹스팟으로 갑니다.
와....ATR은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네요ㅡㅡ
KAWA의 738이 보입니다.
천천히 접근해줍니다.
파킹브레이크 셋.
웬일인지 활주로를 전부 써버린 또다른 2411이 지금들어오네요.
유이 : 라아 에디님, 세치기하면 혼난답니다+_+
에디 : 유이님이셨나요!!!!!
유이 : 새치기한 벌로 공주님면담 축하드려요=_=
샤오후아 : 에디에게 명복을..
흐....흠... 어쨋든 외부전원연결을 확인해주고 외부연결로 바꿔줍니다.
엔진도 꺼줬고.... 승객들이 하기하기 시작합니다.
휴.... 저희 조종사들도 나갈준비를 해줍니다...
승객하기가 완료됐고요,
승무원팀도 하기합니다.
내리면서 한컷.
조종사 명패를 회수해줬습니다.
오늘의 마지막사진.
짧은비행, 그리고 재미없는일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마 다음일지엔 무려 삼족오소속의 ATR을 보실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KAWA항공기들이 TCAS를 끄고 다니던데 범인이 에디님이셨군요(...)
KAWA는 무적이라 다른 항공사 항공기들이 피해다닙... 아..아닙니다.
삼족오도 본격적으로 ATR도입하는거군요+_+
B744만 몰다가 ATR몰면 속도감이 장난아닙니다;;; 이녀석은 땅바닥에 붙어서 가다보니까요~ 게다가 지상활주할때 추력이 민감하죠ㅜㅜ
공주님 면담 축하(!)드리고, 비행 고생하셨습니다 >_<
ATR이 참 재밌는 기종같아요.... 아아아.... 세인트마틴은 아름답겠지요...ㅠㅠ
공주님 면담(?) 축하드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퍼퍼퍼퍽!
음....... 세인트마틴...ㅠㅠ
헐.... 너무 큰 벌을 당하시네요.....공주님 면담 조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ㅠ.ㅠ....... 음...카와 에만 있던 ATR기가 삼족오에도 도입이 되는거군요ㅎㅎㅎ
일지 정말 재밌게 잘보고 갑니당^_^...JAL항공 피한 사진 보니 왠지 그 대한항공이 미국공항에서 중화항공(?) 피한 그 영상의 일부분을 보는것 같군요ㅎㅎㅎ 비행 수고 많으셨습니다^_^
음........ 삼족오에선 아얘 ATR만 가지고 리지널 항공사를 만들 계획이랍니다. 조만간 비행하고 일지쓸게요.
만약 제가 747을 조종햇다면 테넬리페 참사가 됐을겁니다...
공주님 면담이라니 ㄷㄷㄷ
제 2의 어씨님 탄생일까요
ATC 사마가 ATR KAWA 기종을 골려준건가요;;;; 저런저런, 그래도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Flight 1 사의 ATR 기종에 캐빈까지 붙어있었군요? 몰랐네요 ㅎㅎ
케빈 종류도 선택 가능하답니다. 기장 이름도 쓸수있어요
오이륙이위험햇군요 ㅎㄷㄷ;; 잘보고갑니다 ㅋㅋ
저땐 정말 철렁했습니다. 활주로 건너다가 갑자기 멈춰버리네요...
휴.... 기종이 ATR이 아니라 737만 됐어도 대형사고날뻔했네요.....ㄷㄷㄷ;;
개념없는 JAL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생겼네요. 다행입니다. ^^ 프롭기종도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있어보여서 좋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역시나 항공기가 빠지기 전에 이륙허가를 내주는 타워가......타워가 미워요 ^^;
잘 가다가 갑자기 멈추더라고요,,,,
헤유. ^^; 다음에는 트래픽에 복수해 주세요 : )
이제 우리 공주님을 다이렉트(뉴욕에 들려서 갈려나?)로 보러 날으셔야 해요.....
축하해요 <-퍼버벅퍽퍽........
그러다 운나쁘면 LA - 세인트마틴일지도요...
어...어라?! 미스티는 제주에 안들어가는뎁쇼(...) 잘못 보신거 아닐까요?
미스티는 일본국내선만 있습니다
음...KAWA 트래픽팻 소속이고 뭔가 빨간색이 쓰였는데 뭐였을까요...
아마 KAWA아닐까요? 그나저나 ATR모시는걸 보니까 그린라인 오셔야겠는걸요?+_+ 블루라인 띵궈먹고 삼족오 잠깐 다른분한테 맏기고 그린라인으로 오십쇼! 시급 4400원으로 유이님한테 상향조정 해달라고 할게요+_+
음.... 무리.
허허허허허허!!! 737경력1년에 저건 처음봐!! 으왘 승객들 우당탕..!!
747경력 5년으론 저장면 몇번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도 MD11로 인천공항 착륙직전에 대한항공 747이 저 뚫고 제 1미터 앞에서 터치다운 해버리는것보다야...
와우...그런데 일본비행기.. 저거....혼날듯 한데요 ㅋㅋ
저거 피할땐 저도 철렁했습니다. V1싸인이 나오고 비행기가 활주로에 멈춘것이니까요
오우....저 같으면그냥 부딪쳤을꺼갔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