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식의 지평 너머를 바라보고
다가올 충격에 대비하라
새로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를 위해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가 제출한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를 소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세계 각국의 위기 인식과 위기 대비 수준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팬데믹이 장기화되자 각국이 역량을 추스르고 제도를 정비해 국민을 보호하는 능력에서 격차가 드러나고 있다.
위기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모든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다. 그렇다면 어떤 위기에 대비해야 할지 무엇을 대비해야 할지 파악하는 것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번 글로벌 트렌드 2040에서는 세계의 인구, 기후, 경제, 기술 등 추세가 안정적인 구조적인 요인들을 검토하고 개인과 사회 수준, 국가 수준, 세계 수준에서 어떤 협력과 알력이 작용할지를 분석해서 5개의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이 책이 제시한 시나리오는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이 시나리오가 제시한 미래의 모습 안에서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모색하고 미래에 닥칠 위기를 파악하고 대비하기 위함이다.
저자소개
美국가정보위원회
NATIONAL INTELLIGENCE COUNCIL
미국 국가정보위원회는 CIA, FBI, NSA 등 미국의 정보기관 16개를 통괄하는 국가정보장(DNI 현재 에이브릴 헤인즈)의 직속기관으로서, 미국 대통령 및 정책 입안자의 대내외 정책 수립과 정보 공동체의 역할 수행을 돕기 위해 광범위한 영역의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제공한다. 국가정보위원회에서는 국가정보관(NIO)으로 불리는 12명의 분야별·지역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매년 외부 위협을 전략적으로 평가한 국가정보 판단서(NIE)를 생산해 정보 공동체 내에 배포하며, 특히 1997년 11월부터 미국 대선에 맞춰 4년마다 향후 20년을 내다보는 미래 예측 보고서인 ‘글로벌 트렌드’를 작성해 일반에게도 공개해 왔다. 미국의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이 집결된 ‘글로벌 트렌드’ 보고서는 새로운 미 행정부의 중장기 전략과 정책 구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발표될 때마다 미국 안팎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판사 서평
2040년의 세계를 그린 다섯 개의 미래 시나리오
1. 민주주의 르네상스(Renaissance of Democracies) 시나리오에서 미국은 민주주의의 부활을 주도하는 나라로 묘사된다.
2. 표류하는 세계(A World Adrift) 시나리오에서 국제적 규범이 흔들리고 국제 체제가 방향을 잃고 혼란스러우며 유동적이 된다. 중국은 주도 국가이지만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로 묘사되지 않았다.
3. 경쟁적 공존(Competitive Coexistence) 시나리오에서 미국과 중국은 두 갈래로 갈라진 세계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면서도 경제적으로 협력하여 번영하면서 나라로 설명된다.
4. 분열된 세계(Separate Silos) 시나리오에서는 세계화가 무너지고, 점증하는 위협으로부터 각각 자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경제·안보 블록을 형성하는 세계의 모습을 묘사한다.
5. 비극과 이동성(Tragedy and Mobilization) 시나리오에서는 황폐화된 지구환경 위기로 많은 국가에서 이주가 발생하고 세계가 함께 대응하는 상향식 및 혁명적 변화의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댓글 우와
글도 없을 때 와서 댓글을 남기시다니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