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역국 중에 최고는
어릴때부터 엄니가 끓여 주시던
도다리 멱국이 젤 이더라
얼마전 자갈치 가다가
부산역 지하철에
태어나서 20살까지 누비던
고향사진이 붙은게
어찌나 반갑던지
냉큼 찍어와 영원히 간직 하리라고
방파제 까지 울 오빠가 등에 태워 수영해서 팡파제서
놀다 오던 추억도
울집을 찾아보니 방파제 앞에
사진 맨 밑에 흰색 건물 쯤에
ㄷ 자 기와집이 태어난 집이 였는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어떤날은 통 크신
울 아버지 6남매 먹이려니
고래 고기는 5키로씩이나 사오시던
기억도 나고
자갈치가 코앞이라 그때는
명태.오징어는 길바닥에 나딩굴어 버리는 거라
지금도 대구탕과 한치가 더 익숙하고
5일만에 딱지떨어지고 완쾌는 했지만
중간에 두툼하게 썬 회를
한번 왕창 먹어 줬어야 더 빨리 낫을텐데 늦었지만 도다리 한토막으로
대신을(아 ~~^ 불쌍한 줄라이.ㅎ)
그래도 빨간 소독 약으로 이렇게
간단하게
나아준게 어디야
당뇨 환자 같았으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일을
흉 진건 몇달 지나면 절로
없어질테니
그래도 도다리 미역국 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왜??
맛있으니까
숙주냉채.토란대 나물.마카로니 사라다.로 꿀맛같은 저녁을
열분들도 맛 저녁을..
숙주냉채 . 토란대는 작년에 한다발에 6천원 인가 사다 말리니 일년간
아껴서 잘먹고 두번쯤
해 먹을꺼 뿐인데
올해는 필히 두다발 사서 말리기로
고소하고 아삭하니 달작 지근한
건강 미용식품이라서 애정 식품👍
그러나
때꺼리 없는 진짜 독거 노인은
사 ~~~* 알짜기 옵서예 ~~~ ♪♬
웃고 삽시다아~~~~**♥
ㅎㅎㅎ
첫댓글 바다는 실컷 보셨겠는데요.
저도 태어난 곳은 부산인데..바로 서울 갔다던데..
두 곳 다 어릴 때 기억은 없네요.
그렇군요.
바다가 놀이터고 어물전은
간식통이고 피서는 인적없는 무인도에 가서
통발로 회 떠서 소주에 별이 빛나는 밤에
달 구경으로ㅎㅎ
상상만 해도 ㅎㅎ
도다리 멱국 올만임당~^^^
한번씩은 꿀맛같이ㅎ
도다리 미역국 좋지요..
고향이 부산이신것 같은데신 저도 부산 용호동 출신입니다.
본가가 아직 부산에 있어서 가끔 내려갑니다만 어릴적이랑 너무 많이 바뀐 환경이라 갈 때마다 낯선느낌을 받아요..
저는 백운포 방파제랑 오륙도를 제집처럼 댕겼었지요..
그렇군요.고향분이라 더더욱 반갑네요.
지금은 용호동이
용포동 (용호동+ 남포동)
이 됬더군요.
30대까지는 시내서만 살아서 영도 다리.대띠터널 안넘어가고 조방앞 안넘어 가는게 룰 아니 룰처럼 친구도 그이상 넘어가면 외지인이란 느낌으로 ㅎㅎ
연령대를 모르니 새대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여튼 반갑네요.
@줄라이 6월 전까지는 5자였는데 6월부터는 4자후반으로 바뀌었습니다..
나라에서 1살 줄여주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