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저의 군무원 준비에 대한 내용입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혹시 참고가 될까 하는 마음과 등업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길게 적게된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크롤압박이 심합니다ㅠㅠ
<시험준비 관련 내용>
(저는 원래 건축직공무원 준비생으로 시작하였으며, 시간순으로 적어봄)
2012년 11월 : 다니고 있던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건축직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마음을 다짐
이때 나의 나이 33세
2012년 12월 : 학원 등등 알아보고 1달정도는 휴식을 취하였으며, 시설직 군무원을 대비하여 보일러 기능사 자격증 획득함.
(1년전에 필기는 합격한 상태였으며, 12월에 실기학원 다니면서 실기시험 응시하였음, 참고로 보일러 기능사 실기는
직접 동관용접 및 배관절단/결합 작업을 손으로 하는 작업형과 주관식으로 보는 문제형 둘다 보므로 비추천함.
차라리 산업기사 응시를 추천함)
2013년 1월~2월 : 노량진 고시학원 종합반 수강하였으며, 저는 건축직 지원이라 5과목이 아닌 공통과목 3과목만 수강함.
이때 저의 학원 선택기준은 교재무료와 수강료 할인 등이 있어서 00학원에서 수강하였으며,
강사는 국어(정채영), 국사(선우빈), 영어(이동기) 였음.
2013년 3월~4월 : 같은 학원에서 국어 단과와 영어 단과를 수강함.
4월말 서울시에서 9급 건축직 공무원 경력채용시험이 있어서 응시하였으며, 종이 쳤는데도 답안지에 마크하여
전부 0점 처리되었으나, 본인 느낌으로 시험문제가 어렵진 않았음 한 평균 60정도는 나왔을 것 같은 느낌.
이때 저는 5분이면 답안지에 전부 마킹이 가능할줄 알았는데 최소 7분은 걸렸음
2013년 5월~6월 : 노량진에서 국사(단과), 건축계획(단과), 건축구조(단과) 수강함.
6월말 국가직 건축공무원 9급 시험 응시함(평균 60점대)
2013년 7월~8월 : 노량진에서 국사, 국어, 영어 실전모의고사 수강함.
8월말 경기도 건축공무원 9급시험 응시함(영어 과락, 평균 60점대)
군무원은 영어시험 성적이 없어서 응시못함(1순위가 건축직 공무원이였기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았음)
2013년 9월 : 서울시 건축 9급 응시함(건축구조 과락 역시 평균 60점대)
2013년 모든 시험을 마무리 하였으며, 거의 시험에서 1과목정도 과락과 평균 60점대라는
저의 실질적인 실력을 알게되었으며, 시험후 멘탈회복과 휴식으로 9월~10월을 보냄.
참고로 건축직 공무원의 경우 합격 컨트라인이 거의 60~85 정도 사이에 분포함
국어, 국사, 건축계획은 자신감이 있었으며, 다음시험에서는 영어, 건축구조 위주로 공부해야겠다고 계획함
2013년 11월~12월 : 노량진에서 영어(이리라, 기출문제풀이) 수강함
다음해 군무원 시험을 위해 12월말 G-TELP 2급 47점으로 영어성적 획득
(G-TELP공부는 시험전 2일정도만 하였음)
2014년 1월~2월 : 영어(이리라,단과), 국어(이선재, 단과), 국사(최진우,문풀) 수강함
해가 바뀌어 저의 나이 35세ㅠㅠ
2014년 3월~4월 : 영어(이리라,모의고사), 국어(배미지,모의고사), 국사(최진우, 문풀), 건축전공 2과목 수강함
4월말 국가직 9급 건축 시험응시함(과락은 없었으며, 평균은 70점정도였던 듯)
2014년 5월~6월 : 이리라, 배미진, 최진우 건축전공2과목 모의고사 수강함
6월말 경기도 건축 9급 시험응시함 (합격커트라인보다 점수는 높았으나, 건축구조 과락으로 불합격,
정말 올해 시험은 합격할 자신이 있었는데 과락이 나와 이때 멘탈이 붕괴됨)
2014년 6월말 : 경기도 시험 후 일주일 후 서울시 시험이었으나 거의 공부안함 멘탈이 회복되지 않음.
(서울시 시험은 과락은 없었으며 평균 69점인가 그랬던 듯)
2014년 7월초 : 서울시 시험후 일주일 후 군무원 시험이라서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자 해서 시설직 공기조화, 냉동공학
2과목만 공부함
2014년 8월 : 군무원 9급 시설직 합격 (평균 74.5점)
군무원도 건축직렬이 있으나 워낙 소수만 뽑고, 커트라인이 시설이 낮아서 시설직에 응시함
너무 길어서 지루할 수도 있었겠지만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요점>
군무원 시설직에 대한 공략 방법(개인적인 의견임)
공통과목 : 국어, 국사는 공무원 시험준비로도 무리가 없었으며, 제가 노량진 수강한 결과 추천하는 강사는 국어 배미진, 국사 최진우입니다. 이건 제가 모든 교수를 다 수강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제가 경험해본 결과 저와는 잘 맞다고 느껴진 강사입니다.
국어 국사 점수는 공무원 시험과 모의고사에서 최저75 ~ 최고95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였으며, 나름 자신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영어성적 : G-TELP가 쉽다길래 보았으며, 원래 문법을 공무원영어과목에서 하였기에 부담없이 봤습니다.
참고로 문법, 독해는 직접풀었고, 듣기는 전부 100%찍었습니다. 그리고 듣기를 찍었다고해서 듣기시간에 문법이나 독해문제는 못풀게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듣기시간에 독해 풀 요량으로 생각했다가 당황하였음.
전공과목(공기조화, 냉동공학)
사실 위 2과목은 공조냉동기사 필기 책을 사서 1주일동안 공부하였습니다.서울시 시험과 군무원이 시험이 1주일 차이였고,
전공과목도 달랐기 때문에...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기사필기 인강을 시청하였으나 별 도움이 안되어 3회정도 보다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보지 않았으며,
5개년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었거든요.
제가 건축공학 전공이고 건축직을 준비하였기에 어느정도 건축설비에 관한 지식이 있어서 공기조화와 냉동공학에 대한 이해도가
나쁘지 않은 편이였습니다.
(건축에서 공기조화와 단열, 보일러, 배관 등을 공부하여서...)
기사필기책에 있는 5개년 기출문제만 풀고 군무원 시험을 보았는데 똑같은 문제도 몇문제 나오고 문제유형도 비슷해서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공과목은 40점이상이 목표였거든요. 어차피 시설직 커트라인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기에 전공과목에 대하여 완벽하게 준비하고자 한다면,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위3가지 시험 한 7개년 기출문제만
다 풀어보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제 예상이지만 똑같은 문제가 나온것으로 보아 출제위원도 아마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산문제도 저는 공식을 외우려고 노력하였는데, 자격증시험에서는 계산기를 휴대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만,
군무원시험에서는 계산기를 휴대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산으로 가능한 수준의 문제만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올해의 경우
계산문제도 1~2문제 나온 듯, 그러니 기사책에 있는 어려운 계산문제 등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추천 방법은 문제풀기전에는 이론만 본다고 해서 잘 와닿지도 않기때문에 문제풀면서 모르는 부분 이론찾아보고, 오답노트
만들면서 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았던 듯 합니다.
<면접준비>
면접시 내용은 면접후기에 올려서 따로 적지 않겠으며, 면접준비내용만 적겠습니다.
필기 시험 합격발표 후 본까페에서 노량진 면접스터디를 구했습니다.
2~3주 정도 스터디하였으며, 일주일 3회정도 모였습니다.
스터디 내용은 국방부, 육 해 공 군무원 면접기출질문을 모아놓은 자료로 하였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자기소개, 지원동기, 포부, 마지막하고싶은말을 집중적으로 하였고,
면접대형으로 책상이랑 의자 준비해놓고 스터디원이 5명이 면접관이 되고 1명이 면접대상인이 되어 처음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단계 반복적으로 연습하였습니다.
실제 모든 스터디원(육군, 해군, 해병, 공군 등) 면접 결과 기출질문 등에서 다 나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두서없이 길게 쓴점 양해바라며 저의 공부내용을 자세히 적은 이유는 그저 다른사람의 공부방법이 조금
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며, 절대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아님을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애초에
평균 70~80점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일행이나 다른직렬처럼 90점 넘는 곳은 지금도 공부 할 자신이 없습니다.
질문사항은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기사책만 봤습니다. 기사책은 인터넷서점에서 제일 최신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샀습니다.
공무원국사 국어로 공부해서 이번에 군무원에서는 국어84, 국사72점 맞았네요. 국사는 자신있었는데 이번 군무원 군사는 저도 풀면서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기존 공무원하고 약간 다른유형이라서...
그리고 전공은 공기조화80, 냉동공학 60 맞았습니다. 책에서 공기조화 냉동공학만 공부하면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시피 1주일만 한 이유는 건축전공이라서 공기조화 냉동공학의 일부분에 대해서 이미
배워서 그런듯 합니다.
3년전에 지텔프 볼때 듣기때 기둥세우고 독해 풀었었는데 아무 제재 없었는데 바뀐건가요?
일단 규정자체는 듣기풀때 독해 못풀게 하는 것이 확실히 명시되어 있구요, 하지만 저도 그냥 무시하고 풀려고 했는데
감독관이 자꾸 왔다갔다 해서 쫄아서 못풀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지를 독해쪽으로 넘겨야 하니깐ㅠㅠ
아마 감독관이 고정되어 있거나 상황에 따라 눈치껏 푸셔도 될듯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그냥 혹시 부정행위면 다시 시험볼까봐 그냥 못했네요. 시험비도 5만원넘는지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07 23:21
선배님~ 국어공부 있지않습니까?
국어기본서 분량이 1500페이지나 되서 상대적 문법비중 큰 1권 2권만 공부하고 3,4권은 인강한번 듣기만하구 포기하고 그시간에 문법파트 달달 외울생각인데 국어 60점 맞을수 있을가요?? ㅜ
국어가 워낙방대하고 독해능력이 금방느는게아니다보니까 답이안나옵니다~~ ㅠ
즉, 어법,어휘,독해 파트순으로 공부비중 두고 문학파트 한자 버리려구요
어법 어휘 독해 문학 한자 몇문제씩 나왔는지 기억나시나요????
선배님 부탁합니다~
저도 공무원 국어공부할때 문법 및 어휘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심지어 학원수강할때도 독해할때는 안나갔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독해는 고3수능볼때부터 워낙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야라서 따로 공부는 안하고 모의고사 풀면서 감만 익혔구요.
그리고 한자는 한자성어 포함해서 2문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한자 독음은 힘들어서 저도 거의 포기했었구요
실제 9급에서는 잘 안나오기도 하고, 하지만 한자성어는 무조건 1문제 이상 나오므로 한자로 써진 것을 보고 읽을
수 있게정도만 눈으로 익혔습니다. 한자성어는 거의 무조건 맞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문학은 시조나 향가, 고려가요, 시 등등은 주제를 한번씩 정리해야 문제풀때 시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자주 나오는 시조나 시는 몇개 되지 않으니깐요.
보일러기능사를준비할려는데 산업기능사추천하셧는데 이유가있나여?
보일러 기능사가 실기가 주관식 + 작업형 인데 이게 작업형을 하려면 거의 무조건 학원에서 배워야 하거든요.
배관작업 및 동관용접이 있어서요. 그런데 찾아보니 산업기사 실기가 주관식 + 작업형이네요....
그렇다면 아에 작업형이 없는 기사 따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저는 작업형때문에 기능사 추천 안한거였거든요.
작업형 때문에 학원 다니기엔 학원비가 너무 비쌉니다.
글을 읽어보니 마치 제 수험생활 이야기를 읽는 듯 했습니다. 저는 기계직공무원준비를 3,4년했거든요. 그리고 저도 이번에 시설직에 합격했어요^^ 올해 좋은결과 있어서 뿌듯하네요.
그러면 내년 1월 쯤에 있는 보수교육시 볼수도 있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기출로만 공부하였고, 기출문제풀면서 암기가 필요할듯한것만 오답노트식으로 요점노트만들었구요
제가 느낀점이긴 하지만 자격증 출제자와 시설직 전공 출제자가 아마 비슷할듯 합니다.
문제유형이나 난이도가 비슷하게 느껴졌으니까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기사기출만 봤는데....아마 산업기사 기능사 기사 기출문제 다 보시면
문제유형은 거의 익히실거고, 자기가 무엇이 부족한지도 아실듯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필기 합격만 하면 길이 보일꺼에요. 서울시나 지방직 등 중복합격자가 좀 있거든요.
늦었지만 큰힘이 되는 좋은글 감사드려요 다시한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