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의 진행은 원시성 흐림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근데 사람이 어떤 원리로 어떻게 근시성 흐림과 원시성 흐림을 구분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근시는 망막 앞에 맺혀지게 되어 망막에서는 상이 반전되는 흐림이고
원시는 망막 뒤에 초점이 맺혀지게 되어 반전되지 않는 상이 망막에 맺혀서 그런걸까요?
근데 그럴려면 근시들이 세상을 볼때 반전이 되어야하는데 그게 아니니까 틀린 생각 같아서요.
어차피 원시성 흐림과 근시성 흐림은 똑같은 흐림인데 어떻게 구분해서 조절을 하고 근시 억제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원시라고 직립상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니까요 그게아닌데 어떻게 뇌는 구분을 하는걸까요? 똑같은 흐림인데...
그리고 왜 근시가 도립상으로 안보이는걸까요??
@와와우투 일단, 어떤 상황에서 망막의 흐림이 원시성인지 근시성인지 어떻게 식별이 되느냐에 대해서 다룬 어떤 글을 읽은 적 있는데요.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조절의 미세진동(MicroFluctuations of accommodation)'을 통해서 구분할 수 있으리라는 것과 원시성과 근시성의 색수차(chromatic abberation)의 차이로 식별 가능하리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
또, "근시가 도립상으로 안보이는" 이유는 ...... 우리 뇌가 각색해서(좌우, 상하 반전해서) 인식하니까...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겠네요. ^^;
@맨슨 since 2008 원시도 도립상이라는건가요?? 원시는 정립상이어야 하지 않나요?
그러면 오른쪽 눈은 근시이고 왼쪽 눈은 원시라면 하나의 뇌에서 상반된 두가지 처리를 한다는거네요??
아하 기하광학 보니 해결됐네요~ 원시와 근시 상관없이 사람의 안광학계는 정말 많이 앞을 보는게 아니라면 도립상이군요.
답변감사합니다~!
@와와우투 생각이 많아지면 막 꼬이기도 합니다. ㅋ
@맨슨 since 2008 정말 항상 맨슨님의 박학다식함에 감탄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와와우투 배움이 얇고 밥만 많이 먹는다....... 딱 제 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