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38파라다이스 회원님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줄 장미를 준비해야하는 비오는 수요일입니다.
다들 계획하고 계시죠?! ㅎㅎ
지난 번 '여러분이라면 740il LPG를 구매하시겠습니까?' 글을 시작으로 막 활동을 시작한
부산에 사는 제인준입니다.
제가 올린 글에 수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회원님들... 너무 감동했어요~ㅠㅠ
감사합니다. 카페지기님이신 진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제 주관이
확고해지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있어서 여러분과 공유하려구요.
여러분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40년 가까이 1호차를 몰고 계신 기사님曰,
'사람도 나이들면 건강해도 어딘가 아프면 다시 건강을 회복하는데 돈이 제법 든다.
1억이 넘는 차(예_e38 740il)가 세월이 흘러 지금 1000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면 당연히 건강하게 탈려면 돈이 든다.
사람들이 차는 투자라고 생각하는데, 차는 수익이 나지 않기에 투자가 아니다. 소비다.'
라고 하시네요.
물론, 제가 요즘 이런저런 외제차 얘길 하고 물으니깐 포기하라는 뜻으로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요...
차에 꽂혀있는 제가 이런 얘기가 잘 귀에 안들어오네요. ^^;
거기다 어제,
미국 볼보 운전자 이반 고든씨 "480만㎞ 주행 도전" 이라는 기사를 보니... 마음이 또 요동칩니다.
(이반 고든씨의 기사는 맨 아래 첨부합니다)
숨겨논 비상금... 그냥 은행에 넣고 이제 진정하자고 했는데,
아..... 잘 될지 모르겠네요. 어휴~♥ ㅋㅋㅋ
BMW코리아, 애프터 서비스에서도 '특별 대우' 선언
"부품값 비교해보면 비싼 편 아니야" 개개인 맞춤식 컨설팅으로 불만 해소
매년 20~30%씩 늘어나는 판매량 감안 정비 인력·시설 올해 말까지 확충
2년간 주행거리 상관없이 보증수리 엔진오일·에어필터 등 소모품 교환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인 BMW코리아가 애프터서비스(AS) 분야에서 새로운 실험을 한다. 수입차가 현대·기아차를 넘을 수 없는 이유, 소비자들이 마지막까지 수입차와 국산차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유가 바로 AS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보고, 이 장벽마저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경쟁 수입차 업체들은 물론이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BMW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정비 서비스를 받은 고객이 "○○서비스센터에서 이 값에 이런 서비스를 받은 게 합당하냐"고 사후 불만을 제기할 경우, BMW코리아 본사에 소속된 서비스 전문가가 직접 3~5일 이내에 확인을 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콜센터 외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신설한다. 또 70여명의 고객 대표단을 꾸려 이들이 1년간 직접 AS 전반에 대해 평가한 뒤 새로운 서비스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에도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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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신호모터스가 올 5월 서울 동산동에 문 연 구로서비스센터. 연면적 1924㎡에 건축면적 649㎡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17개의 워크베이와 도 장₩판금시설을 갖췄다. BMW코리아는 올해 구로를 포함해 역삼₩도곡₩용산₩대구₩천안₩제주 등에 7곳의 서비스센터를 새로 연다. 내년에는 영등포₩울산 등에 8곳을 추가 해 서비스센터를 전국에 총 56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 BMW코리아 제공
◇'국산차보다 나은 AS' 도전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AS 계획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AS는 '애프터 서비스'가 아니라 '애프터 세일즈'"라고 말했다. 지난해 누적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돌파한 BMW의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연평균 2.5회 방문하는데, 이들이 서비스를 받을 때 어떤 인상을 받느냐가 재구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의미다.
사실 수입차 오너들이 AS와 관련해 가장 바라는 것은 부품 값을 낮추는 것. 그러나 BMW코리아는 "국내 부품가격이 사실 원산지인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와 비교할 때 비싼 편이 아니며, 병행수입 업체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가격 인하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판매 물량이 많아지면 규모의 경제가 생겨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서비스를 받는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식으로 컨설팅을 해주고, 꼼꼼한 설명을 통해 사후 불만을 없애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입차를 살 때 특별한 대우를 받듯, 서비스를 받을 때에도 특별대우를 해서 국내 양산차 소비자들이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하겠다는 뜻이다.
또 매년 20~30%씩 늘어나는 판매량을 감안해 정비 능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BMW코리아의 정비 관련 인력은 전년 대비 20% 늘어난 1053명 수준이 된다. 정비 능력을 좌우하는 워크베이(작업대)도 2009년 330개 수준에서 올해는 2배인 650개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BMW코리아 이재준 상무는 "현재 BMW코리아에는 국가 공인 자동차 정비기능장이 총 35명으로 국내 수입차 업체 중 최대 규모"라면서 "한국폴리텍, 인하공전, 신성대 등 10여개 대학에서 올해 120명을 충원하고, 마이스터고에서도 실력 좋은 전문인력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년·10만㎞ 내 엔진오일 등 소모품 무상 교환
BMW차를 산 사람은 국내외 어디서 샀건 차량 최초 등록일부터 2년간 주행거리에 상관없이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를 통해 산 차도 이 보증기간의 적용을 받는데, 이 기간이 초과하면 3년·6만㎞까지는 동력계통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준까지는 엔진오일·에어필터·점화플러그·브레이크디스크와 패드 같은 소모품을 교환해주는 BSI(BMW Service Inclusive) 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수입차를 사면 엔진오일 교환 부담만 해도 엄청나다'는 시중의 얘기는 오해"라고 설명했다.
<별첨>
이반 고든씨 기사
Irv Gordon씨는 자신의 애마를 계속 타기 위한 철칙이 있다. 딜러 메뉴얼이 아닌 "공장용 서비스 메뉴얼"에 따르는 것으로 마모되거나 망가진 부품은 즉시 교환하고 타인에게는 핸들을 맡기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한 룰에 지킴으로써 Gordon씨의 애마 볼보 P1800의 누적 주행거리는 경이적인 450만km라는 승용차의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뉴욕에 거주하는 Gordon씨는 1966년 6월에 뉴욕 볼보 대리점 Volvoville에서 빨간 볼보 P1800을 구입했다(볼보 P1800은 스웨덴 볼보사가 1960년부터 1974년까지 생산한 스포츠카).
그 이후로 Gordon씨는 이 차로 매일 약 200km의 통근과 셀수 없을 만큼의 드라이브를 다녀 한 차에 다른 누구보다 많은 주행거리를 쌓았다. 얼마전 70세의 생일을 맞이한 그는 73세까지 300만 마일(482만 8000km)주행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P1800을 타기 시작한 Gordon씨는 주행거리가 25만 마일(40만 2300km)에 이르게 되자 이 차가 특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수리를 한 적은 없다. 정비는 했지만 예를 들어 워터 펌프를 바꾸거나 소모품은 교환한 적은 있지만 이렇다 할 수리를 한 적은 없다"고 말한 그는 볼보사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자 그저 고맙다는 짧은 회신만을 받았다.
P1800의 주행거리가 50만 마일(80만 4600km)를 돌파했을 때 같은 내용의 편지 교환이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100만 마일(약 160만km)를 돌파했을 때 볼보사는 Gordon씨에게 스마트한 2도어 쿠페 볼보780을 선물 했다.
Gordon씨는 수 십년째 P1800을 운전하고 있지만 그 동안 엔진 수리는 두 번 밖에 하지 않았다 첫 번째는 주행거리가 110만km를 넘었을 무렵 딜러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렸으나 Gordon씨는 엔진을 완전 분해할 것을 주장해 결과는 엔진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1998년, 주행거리가 169만 마일(약 272km)을 넘어서자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P1800은 그 후로도 순조롭게 달렸으나 2009년 록키산맥 넘다 트러블이 발생, 그러나 엔진을 한번 더 수리하자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왔다.
Gordon씨는 P1800을 자신외에 누구에게도 핸들을 맡긴적이 없다. "이것은 나의 소중한 장난감이기 때문에 남이 손대는 것은 질색"이라며 딱 한번 볼보사가 트레이드 쇼(trade show) "Speciali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에 이 차를 빌려 전시하게 되었을 때 부딪친 적이 있다. 그 후 볼보사는 앞으로 이 차를 빌리게 될 경우에는 차주도 함께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차를 어떻게 운전하면 좋은지 조차 모른다. 기어 패턴도 모른다"
Gordon씨는 큰 수리는 볼보사에 맡기도 있으나 일상적인 점검은 자신이 직접 하고 있다. "5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일을 교환하고 브레이크도 체크한다".
"공장용 메뉴얼이 좋다. 딜러 메뉴얼은 신뢰할 수 없다. 공장에서 만들고 있는 사람이 쓴 메뉴얼를 가장 신뢰하고 있다"
Gordon씨는 어떻게 이처럼 장거리를 운전해 왔을까? 그는 진정으로 운전을 즐기는 사람으로 운전석에 앉으면 기분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매일 약 200km를 통근한다는 것은 Gordon씨가 맨하탄에서 고향인 롱아일랜드로 돌아왔을 때에 시작됐다. 갯바람이 살랑거리고 보트도 있는 생활이다. 200km의 통근도 즐거움이었다고 한다. "나는 운전을 좋아한다. 릴렉스 하고 다른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이다"
언젠가 P1800이 완전히 망가져 움직이지 못하게 될 날이 올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만약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원인을 찾아 수리할 테니까"
첫댓글 450만 km,,,,대단 하군요,,,자신의 애마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정말 본받아야 할듯 싶습니다,,,
네, 정말 믿기지 않는 주행거리에요~ 그쵸-?! 경진님 말씀대로 이런 분은 좀 본받아야 합니다.
차를 계속 바꿔가며 갈아타는건 어찌됐건 비용이 제법 드니깐... 신중해야 겠어요.
네,, 집사람에게 항상 강조했던게 100만 이었었는데,,,100만은 인제 얘기도 못꺼낼 판입니다..ㅡ,.ㅡ;;
어라? 양산에 부산대학병원에 근무하신다고 적으신 것 같던데요,,전 언양에 살고있습니다..ㅎㅎ
아, 언양사세요-?! 어제 언양에, 정확히 말하면 가천린포크에 회식차 다녀왔었습니다. 저는 집은 광안리에요. ^^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 뵐 기회가 생기겠네요. ^^ ㅋ
가천린포크..ㅋ저희도 거길 이용하는데..요즘 고기가 처음 오픈했을때보다는 조금 못해져서..살짝 실망하고 있습니다ㅎ특히..점심메뉴중..갈비탕은 이제는 완젼 비추더군요ㅡㅡ 광안리요?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ㅎ쪼끔..조용해지면 인근에 나들이겸해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제 연락처는..010-칠육팔사-3004입니다..
가천린포크... 고기 좀 실망이었어요. ㅠ 넘 얇아..ㅠ 어유~ 말씀만이라도 힘이됩니다. 오시면 제가 바닷가배경으로 커피한잔대접하겠습니다. ㅋ 방금 전화번호 저장했습니다. 저는 010-팔육공칠-7512 에요. ^^
AS 비용 낮추겠다면서 부품값 인하는 안하겠다는 내용을 보니, 그 인하분을 미캐닉들의 근로여건 악화로 메우는것 아닐지 걱정입니다. 반면 현대기아차의 수리용 부품가격이 현재 모비스의 장난질로 뻥튀기 되어있는 상황에서 수입차의 AS 비용 인하에 대응하여 부품값 조금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까요?
저는 아직 지식이 미천하지만, '외제차 = 고장나면 돈 많이 드는 차'라고 알고 있는데,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여기 동호회에서 구경해도 말이죠. 돈 많이 드는 경우만 글로 올라와서 그런지 몰라도, 대리경험은 진실쪽에 가깝네요.
bmw 기사로 돌아가서, 오래된차&새차 가릴 것 없이 부품가격이 좀 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비교해서는 안되겠지만, 국산차 특히, 제 2003년식 sm5lpg의 같은 경우는 1년에 돈 들어봤자 1백미만인데...
희소성 때문에 어쩔 수 없겠지요-?!
고장나면 총알이 제법 깨지기는 합니다만.. 조금만 발품을 팔고 공부를 하면 얼마든지 총알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ㅋ 실제로 쉬운 난이도의 자잘한 정비(?) 따위를 혼자서 하다 보면 재미도 있고 일종의 성취감도 생기지요 ㅋ
P1800 유명한 차량입니다.. 볼보카페 회원님들한테도 좋은 귀감이 되는 차량이지 말입니다 ㅋ
앗~!! 기영님~^^* 방갑습니다. 유명한 차였군요, 차도 멋스러워 보입니다. 어찌 예전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빛이 날까요-?! e38도 무척이나 빛이 납니다. 너무 가지고 싶을 만큼요~♡ 캭~!!!
부산이라는 것이 좀 걸리네요 아마 발품 팔고 개인적 시간내어도 sm5보다는 최소 2-3배 들겁니다 차 만지는것을 취미수준으로 좋아 하시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부분이구요 술한잔 덜 마시고 그린 한번 안 올라갔다고 생각 하면 되니까요 e38 싼값에 사서 관리하느라 경제적 시간적으로 힘들어 하는 분 주위에서 많이보았어요 사시기전에 현명한 판단 잘하시길...
e38 차량동호회 활동에 관한 지역적 어려움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도 그게 걱정이긴 합니다만, 진짜~ 정말~ 진심으로 오현님뿐만 여러 회원님이 이리 관심을 가져주시니...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네요ㅋㅎ 완-좋아요~♥ 카페지기님이 몇 달 공부하라고 하셨어요. 공부 제대로 할게요~!!
배오현님 안녕하세요? 부산에 사시나봐요? 저는 언양에 살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경진님..
저는 안타깝게도 서울 삽니다
(몇년전 부산 가보고 부산에 반해서 부산 살고 시퍼요 ^^)
위에 제인준님이 부산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