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또 하나의 PIFF, 시네마테크 부산/칸국제광고제/팡테옹뒤시네마프랑세

[쥔장]

시네마테크 부산 뉴스레터 2006년 9월 17일
 

 2006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페스티벌  

   상영기간 | 2006년 9월 19일~ 22일 
   상영시간 | 11:30, 13:30, 15:30, 17:30, 19:30 
                 (21일  19:30 상영없음)
   상영요금 | 일반 4,000원/ 회원 3,000원
    주최 | 칸 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국

  * 1, 2회 관객 선착순 20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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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카탈로그 판매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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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필름 140여편 상영!"

  혼신의 힘을 다한 한 줄의 카피. 
  무릎을 치게 되는 기발한 상상력과 탄성이 나오는 비주얼. 
  칸(Cannes)의 객석에선 아는 만큼 더 웃게 되는 유머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주를 집약해서 머리카락 한 올로 매다는 정신이랄까?

 '창의력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품들이 한국을 찾아온다.
지난 6월 남프랑스 휴양지 칸에서 열린 제53회 칸 국제광고제에는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CF작품들이  24,863편 출품돼 크리에이티브의 향연을 펼쳤다. 예심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그랑프리와 금사자상 ,은사자상, 동사자상 등 수상작 140여편이 오는 9월 19일부터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상영된다.

맥주 바에 앉아 흑맥주를 들이키던 세 남자. 잠시후 인류진화의 역사를 거꾸로 거슬러가는 과정이 빠르게 화면에 나타난다. 영장류, 공룡, 고생물로 퇴화하던 이들은 마침내 도룡뇽 비슷한 원시생물이 된다. 빠른 화면이 갑자기 멈추면 이 녀석들이 흙탕물을 핥아 먹고는 "끄윽" 하고 맥주 트림을 한다. 카피는 "기다리는 이에게 좋은 것이 온다" (Good things come to those who wait). 수십억년을 거쳐 만든 최고의 맥주라는 의미다. 

올해 필름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기네스' 맥주 광고는 진화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Evolution의 철자를 거꾸로 나열한 noitulovE라는 제목부터 재치가 넘친다. 런던 AMV BBDO사? ?nbsp;만든 이 광고는 순서가 거꾸로 된 철자처럼 영상에서도 진화의 과정을 역으로 보여준다. 

 팡테옹 뒤 시네마 프랑세  

    상영기간 | 2006년 9월 23일~ 10월 1일 
    상영시간 | 11:30, 14:00, 16:30, 19:00 
    (26~28일  11:30 상영없음, 29일 상영없음)
    상영요금 | 일반 4,000원/ 회원 3,000원

 *상영작 | <잠자는 파리> <망향> <까마귀> <인생유전> <블로뉴 숲의 여인들> <인생유전>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 네 멋대로 해라> <파리 대탈출> <플레이 타임> < 차가운 식사> <디바> <세상의 모든 아침> <우리들은 그 노래를 알고 있다>

   "프랑스 영화의 정수를 만나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프랑스 대사관과 공동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팡테옹 뒤 시네마 프랑세 (프랑스 영화 걸작선)’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한불수교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르네 끌레르의 1927년작 <잠자는 파리>에서부터 쟝 뤽 고다르 감독의 <네 멋대로 해라> (1960),  알랭 르네 감독의 최근작 <우리들은 그 노래를 알고 있다> (1997)까지 영화의 본고장 프랑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13편의 영화를 선 보입니다.

 상영시간표 보기 [클릭]

  * 자세한 상영 정보는 홈페이지?참고하세요.

 

9월 21일 저녁 7시 30분  ? 단편독립영화

우리. 여행자들 We. Trippers
감독 이도윤, 2006, beta(16mm), color, 26min

시놉시스
한달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임신 6개월의 경희는 어느날 뒤늦게 날아든 편지를 받는다.
남편이 죽은 사실을 모르고 보낸 남편의 여자로부터의 편지.
경희는 그녀에게로 간다.

샌프란시스코 블루스 San Francisco Blues
감독 허인, 2005, 35mm, color, 22min

시놉시스
구슬과 범식은 친구다. 구슬은 색소폰을 사는 것이 꿈이고, 게이인 범식은 게이들의 천국인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것이 꿈이다. 어느 날, 범식은 여관방 앞에서 위장결혼 광고를 보게 되고, 천만원을 구해서 미국시민권을 따고자 한다. 구슬은 허황된 꿈을 좇는 범식이 답답하기만 하고, 계획대로 일이 안 풀린 범식은 돈이 급한 나머지 산지 얼마 안 된 구슬의 색소폰을 훔쳐 달아난다. 도망간 범식을 잡기 위해 공항 스낵바까지 취직한 구슬은 결국 빈털터리가 된 범식과 조우한다.

패밀리 사이즈 피자 Family Size Pizza
감독 김경미, 2005, super 16mm, color, 10min

시놉시스
한적한 여름, 동네에서 친구들과 놀고있던 소영은 아빠와 함께 있는 낯선 여자와 마주친다.

9월 28일 저녁 7시  ? 16mm 필름 워크샵 작품 & 독립단편 <고등어>

깻잎 소녀에게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 Dear girl
감독 박준영, 2006, 16mm, color, 10min   * 16mm 필름 워크샵 작품

시놉시스
무더운 날씨, 공부는 안 되고 깻잎은 책상에 엎드려 한 잠을 청한다. 그 사이 장난기 발동한 친구는 깻잎의 코 아래 콩알만 한 점을 그려 넣고, 잠을 깬 깻입은 아무것도 모른 채 집으로 향한다.
 

비디오가게 Video Shop
감독 이동헌, 2006, 16mm, color, 10min  * 16mm 필름 워크샵 작품

시놉시스
모처럼 가족과 함께 비디오를 빌리러 간 K씨는 깜짝 놀랄 소리를 듣는다. 얼마 전 빌려 간 비디오의 연체료가 생각보다 많이 붙어 있는 것. K씨와 비디오가게 주인 사이에 일대 설전이 벌어지고 K씨는 가족들을 데리고 당당히 길 건너 비디오 가게로 향한다.

야유회
감독 이제철, 2006, 16mm, color, 8min * 16mm 필름 워크샵 작품

시놉시스
3년째 비자발적인 병구는 동아리 20주년 야유회에 참석하게 된다.
병구는 자존심을 건드리는 우경에게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게임에 최선을 다 하는데...

고등어 Mackerel
감독 장재진, 2005, Beta, color, 22min

시놉시스
특정한 직업이 없어 핸드폰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며 기영의 꿈은 오랫동안 밴드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어렵게 유지되던 기영의 밴드는 해체를 하게 되고 그나마 있던 아르바이트 자리도 잃게 된다. 기영은 갈 곳을 잃은 아이처럼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경찰 원해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을 탄다.

   ***  시네마테크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 개최로 인하여, 10월 3일부터 20일까지 상영을 하지 않습니다.
         단, 자료실은 오전10시부터 7시까지 운영됩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수요시네클럽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관계로 9,10월을 쉬고 11월부터 다시 진행됩니다.